배달, 청소, 재능거래 플랫폼에서 근무하는 긱워커에 서비스 공급
첫 제휴 파트너는 주식회사 생활연구소가 운영 중인 국내 대표적인 홈클리닝 플랫폼 ‘청소연구소’
8퍼센트는 긱 이코노미 확산을 맞이해 각 분야 대표 스타트업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플랫폼 근로자들의 현금 흐름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금융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첫 제휴 파트너는 대표적인 홈클리닝 플랫폼 생활연구소로, 국내 청소 매니저들에게 8퍼센트의 중금리 대출 상품을 공급한다. 이번 중금리 대출의 금리는 연 6.5%부터 시작되며 최대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청소연구소 매니저가 필요로 하는 자금의 적시 공급을 돕기 위해 대출금의 40%에 생활연구소가 투자하며, 8퍼센트가 20%의 비중으로 법인 투자를 집행해 책임 투자를 강화해 긱워커의 상생을 도모한다. 이는 신속한 중금리대출 진행을 가능하게 해 대출자들에게는 신속히 자금을 공급하는 요인이 되며, 자금이 빠르게 순환함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에도 유리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생활연구소 측은 “가사를 돕는 긱워커들은 기성 금융권의 대출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연구소가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은행권에서 소외된 플랫폼 노동자들이 겪는 대출 문제를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 국내 홈클리닝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가계 부채를 개선하고 여유로운 근무 환경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8퍼센트 측은 “긱이코노미 확산이 세계적인 현상이 됨에 따라 이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 경제에서도 긱워커의 숫자와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데 각 분야 대표 스타트업들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포용적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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