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베타 기간 동안 300여개 콘텐츠와 유명 콘텐츠 제작사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창작 활동 전개
-직접 코딩하여 콘텐츠를 만드는 개발 크리에이터와 템플릿(노코드툴)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일반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타 콘텐츠 오픈 플랫폼 되는 것이 목표

소프트스피어, 메타 콘텐츠 오픈 플랫폼 ‘메타브’ 정식 오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웹콘텐츠 스타트업 ‘소프트스피어’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메타 콘텐츠를 공유하고, 제작할 수 있는 메타 콘텐츠 오픈 플랫폼 ‘메타브’를 정식 오픈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앱과 IOS 앱을 동시에 출시했으며 앱에서는 ‘자체 뷰어’를 통해 메타브의 모든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메타브는 유형테스트, 온라인전시, 인터랙티브 아트, 미니게임, 비주얼 노벨 등 웹페이지 형태의 메타 콘텐츠를 누구나 자유롭게 업로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메타브 스튜디오`의 템플릿을 통해 코딩 이해도가 낮더라도 쉽게 메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현재 사용가능한 템플릿은 ‘성향-유형 테스트’, ‘퀴즈-등급 테스트’ 등이 있으며 이를 활용해 최근 유행하는 ‘테스트’ 콘텐츠도 제작이 가능하다. 업로드된 콘텐츠는 메타브의 심사를 거쳐 공개가 되면 성과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차기 제작물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이 무료로 제공되고, 더욱 다양한 기능과 템플릿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타브는 3월 베타 서비스 오픈을 통해 300여 개의 메타 콘텐츠를 보유 중에 있다.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로는 유형테스트, 온라인 방탈출 등의 콘텐츠 제작사인 ‘방구석연구소’와 ‘케이테스트’를 비롯해 연말 SNS를 달군 '내 트리를 꾸며줘'를 개발한 ‘산타파이브’와 같은 팀·개인 단위의 개발 크리에이터들이 있다. 이 외에도 출판사, 스타트업, 공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활동 중이다.

메타브의 궁극적인 목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구축이다. 코딩 대중화로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돼 창작하고 수익을 얻는 것이다. 동시에 메타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간 소통을 이룰 수 있는 커뮤니티 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임하은 소프트스피어 대표는 “사진을 보고 하트를 누르거나 친구를 태그하고, 영상을 보며 타임코드와 함께 댓글을 다는 것이 일상화된 요즘, 메타 콘텐츠는 코딩을 기반으로 사진, 영상과 같은 기존 콘텐츠의 한계에서 벗어나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있다”며 “웹페이지를 보며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며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타브를 통해 우리의 디지털 경험이 한층 더 다채로워질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