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렉티브 콘텐츠부터 미드폼 드라마까지 콘텐츠 IP 스케일업 박차

△정다빈 송윤근 밤부네트워크 대표.
△정다빈 송윤근 밤부네트워크 대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밤부네트워크가 6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교보증권, 펜타스톤인베스트먼트, 엘로힘파트너스가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했다.

밤부네트워크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팬덤 기반의 콘텐츠 제작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유저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인터렉티브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 기존에 인정받아왔던 숏폼 콘텐츠의 영역을 넘어 미드폼, 롱폼과 같은 글로벌 OTT 프리미엄 콘텐츠까지 스펙트럼을 넓힐 계획이다.

정다빈 밤부네트워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K-콘텐츠 위상을 높이는 콘텐츠 제작은 물론, 뉴미디어 콘텐츠 비즈니스의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 계획”이라며 “MZ세대를 대표하는 제작사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밤부네트워크는 2018년 설립 이후 대표작 ‘네 맛대로 하는 연애’, ‘어서오세요, 마녀상점’, ‘달달한 그놈’ 등을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공식 웹드라마 ‘남고괴담’ 등 27개 시리즈 305개 에피소드 제작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