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 컴퍼니빌더 콘텐츠테크놀로지로부터 유치

△김동현 나이비 대표.
△김동현 나이비 대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커뮤니티 기반 오디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서비스 ‘흐름’ 운영사 나이비가 콘텐츠테크놀로지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흐름은 앱과 웹에서 살롱이라는 라이브 대화 공간을 만들어 비대면으로 대화형 라디오를 송출하는 서비스다. 이를 녹음, 편집해 팟캐스트로 발행할 수 있어 휘발성과 비휘발성의 오디오 콘텐츠 모두를 편하게 제작하고 즐길 수 있다.

특히, 3월 적용된 채널 멤버십 모델은 고질적인 오디오 콘텐츠 시장의 문제였던 수익화에 대한 해법을 팬덤 비즈니스를 융합한 구독 모델로 제안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 모델은 크리에이터마다 유료 콘텐츠로 채널을 설정해 월 구독료를 받는 방식이다. 부동산, ICT, 스타트업 등 전문분야를 비롯해 상담, 노래듣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장원 콘텐츠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나이비는 오디오 콘텐츠 시장 수익모델의 한계를 유저 참여와 구독모델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 나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들의 도입 이후 가파른 지표의 상승이 인상적인 회사"라고 하면서, "오디오 콘텐츠IP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나이비 대표는 “비대면 오디오 콘텐츠 창작 환경과 유저 친화적 콘텐츠 접근 편의성, 그리고 멤버십 기반의 오디오 크리에이터 수익화 구조의 성공적인 적용을 바탕으로 오디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국내부터 해외로 확장 형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