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와 아이코닉스에 이어 국내 대표 캐릭터사들과 IP 계약 눈길

코코지, 로보카폴리·슈퍼윙스 등 캐릭터 IP 계약 체결…캐릭터 확대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에서 핑크퐁, 아기상어에 이어 로보카폴리, 슈퍼윙스, 엄마 까투리 등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을 서비스한다.

코코지는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이비쥬얼’과 ‘퍼니플럭스’와 캐릭터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와 뽀로로, 타요를 보유한 아이코닉스에 이어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와의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이다.

코코지는 로이비쥬얼의 ‘로보카폴리(2011년 방영)’, 퍼니플럭스의 ‘출동! 슈퍼윙스(2014년 방영)’ ‘엄마 까투리(2016년 방영)’의 대표 캐릭터들을 활용해 자사의 영유아 오디오 플레이어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의 캐릭터 라이선스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IoT 기반의 오디오 플레이어 ‘코코지 하우스’와 오디오 콘텐츠가 담긴 캐릭터 ‘아띠’로 구성된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는 각 아띠마다 캐릭터 특성에 맞는 오디오 콘텐츠가 담겨 있으며, 아이들이 캐릭터 아띠를 통해 직접 원하는 오디오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캐릭터 IP와의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박지희 코코지 대표는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는 아이들이 직접 캐릭터 아띠를 선택해 오디오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캐릭터 IP와의 시너지 효과가 커 현재 대형 캐릭터 제작사로부터 많은 문의가 오고 있는 편”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캐릭터들의 특성을 살려 아이들의 언어발달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아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코지는 요기요 공동창업자이자 5년간 마케팅 수장을 담당했던 박지희 대표가 창업한 오디오 스타트업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품는 오디오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2020년 11월에 설립됐다. 지난 2월 첫 제품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를 출시했으며, 올 하반기엔 키즈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을 론칭할 예정이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