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PT, 지원자에 택시 픽업 서비스 제공

435억원 누적 투자받은 밀당PT, 7월부터 채용 시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1대1 온택트 퍼스널 티칭 플랫폼 '밀당PT' 운영사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가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다.

밀당PT는 학원과 과외, 인터넷 강의의 장점을 살려 만든 '퍼스널 티칭(Personal Teaching)'이라는 3세대 교육 시스템으로 중·고등 영어·수학 학습을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20만 명의 누적 사용자와 12억 건에 달하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스널 티칭을 지원한다. 밀당PT는 누적 투자금 435억 원을 기록하고 약 1년 사이 인력이 3배 넘게 늘어났다. 최근 여의도 파크원 타워로 사옥을 이전한 이곳은 배우 이병헌을 모델로 발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밀당PT는 월 두 자릿수 규모의 인재 채용을 진행해 서비스 성장과 에듀테크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채용 부문은 ▲영어·수학 온택트 선생님 ▲영어·수학 콘텐츠 부문 ▲온라인 영어·수학 강사 ▲판매 부문 ▲마케팅 부문 ▲브랜딩 부문 ▲제품 부문 ▲경영지원 부문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테스트,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일부 과정이 생략되거나 추가될 수 있다. 지원은 밀당 채용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포털 사이트에 ‘밀당 채용’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특히 영어·수학 온택트 선생님의 경우 월 4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온택트 선생님은 자체 학습관리시스템과 메신저로 학생을 관리하며 교재 설정, 학습 자료 배포, 스케줄링 등을 통해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며, 채용 지원자에게는 면접 시 밀당 오피스까지 편히 이동할 수 있도록 택시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거주하는 면접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박찬용 밀당PT 대표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교육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모든 학생이 지역과 계층 구분 없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밀당PT 미션에 공감하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