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이 아프지마 대표(서울창업디딤터 선정기업)

[2022 광운대 스타트업 CEO] 위치 기반으로 비급여 진료 항목 비교 제공하는 ‘아프지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아프지마는 의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아프지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을 사용자의 위치 기반으로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아프지마는 KT와 교원에서 신사업 업무를 수행하며 창업 컨설턴트로 활동한 김대이 대표(50)가 개발했다.

“신사업과 창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늘 사람들의 생활에서 어떤 문제가 해결되면 좋을지 고민했죠. 그러다가 도수치료, 임플란트 등 비급여 진료가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을 알기 어렵다는 사실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프지마라는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아프지마는 전국 7만1000개 병원에서 약 400개의 비급여 진료 항목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비급여 진료 항목은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이 자체적으로 가격을 결정한다.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으로 예방접종, 임플란트, 도수치료, 백내장, 미용 주사 등이 있다.

아프지마 앱에서 조회하고 싶은 위치를 설정하고 항목을 선택하면 가격순, 거리순으로 병원의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프지마는 의료 소비자 관점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령 백내장의 경우 병원의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정보를 확인하더라도 제조사명 또는 브랜드명 중심의 수술용 인공수정체 이름과 가격 정보만 제공되고 있죠. 고객 관점에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아프지마 앱에서는 인공수정체를 1단계에서는 ‘일반형’과 ‘난시교정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반형’은 백내장만 치료하는 것을 말하며 ‘난시교정형’은 백내장과 함께 노안과 난시를 동시에 치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2단계에서는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 등으로 인공수정체의 초점 개수에 따라 3단계에서는 빛 번짐에 따라 굴절형과 회절형으로 구분해 정보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는 본인의 경제력을 고려해 백내장 인공수정체를 선택하고 가격을 조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프지마의 주요 대상은 병원을 주로 이용하면서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30대~50대 여성이다. 김 대표는 “여성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의료 정보를 함께 제공해 자연스럽게 아프지마 사용자층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아프지마 앱을 이용해 병원비를 절감하게 됐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는다”며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힘이 된다”고 말했다.

아프지마는 김 대표를 포함해 총 9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앱 기획 및 전략을 담당하는 이상택 부대표, 개발자인 장이삭 연구원과 김하정 연구원, 기획팀을 맡고 있는 김수진 팀장, 마케터인 김영선 대리, DB기획과 리서치를 담당하는 정현성 대리, 강혜리 대리가 함께 아프지마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프지마는 지난 5월 기준 앱 다운로드 건수 4만 5000명, 월 이용자 조회건수 6만 6003건, 일평균 이용자 조회건 수 2129건을 기록했다.

김 대표의 장기적인 목표는 아프지마를 의료정보 포털로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의사, 의료 장비, 병원평가 등의 정보까지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며 “아프지마를 병원 진료와 관련한 모든 일을 원스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플랫폼으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7월
주요사업 : 의료 관련 정보 제공
성과 : 앱 다운로드 건수 4만5000명, 월 이용자 조회건수 6만6003건, 일평균 이용자 조회건 수 2129건(2022년 5월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주요 키워드 검색 병원비, 비급여 1위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