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베스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참여… 투자 누적금 150억 원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에이포엑스(이하 a41)가 인터베스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21억 원을 추가 투자 유치했다.이번 투자를 통해 a41은 시드(초기)단계 투자에서 총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a41은 올 9월 SK주식회사,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KB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등으로부터 129억 원을 유치했다.
a41은 밸리데이터(검증인) 사업과 서비스형 거버넌스(Governance-as-a-Service), 리서치 콘텐츠, 프로덕트 개발을 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a41은 현재 밸리데이터 사업부의 역량 고도화에 힘쓰는 한편,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대한 리서치를 수행하고 콘텐츠화하고 있다. 향후 밸리데이터 외 인프라 사업 내 다양한 영역 확장과 리서치 인력 확충, 프로덕트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호건 인터베스트 수석심사역은 “아직 밸리데이터가 트랜잭션 ‘검증’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거버넌스와 디파이 분야로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며 “a41은 탄탄한 사업 개발과 리서치 역량을 갖춘 만큼 밸리데이터를 넘어 웹 3.0 산업의 성장을 다방면에서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무영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는 “a41는 크립토 업계 최고 수준의 ‘맨파워’를 보유한 팀”이라며 “밸리데이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팀의 역량과 진정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웹 3.0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 a41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박광성 a41 대표는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 가상자산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어 힘든 시기이지만, 금번 시드 투자 유치에 안주하지 않고 밸리데이터 사업 확장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