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코퍼레이션, AWS SaaS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SaaS 초기 스타트업 대상 멘토링 및 육성 프로그램 제공

B2B SaaS 스타트업 성장 조력할 수 있는 자본 투자, SaaS 플레이북 등 실질적인 노하우 전달

채널코퍼레이션, B2B SaaS 스타트업 육성하는 ‘채널벤처스’ 조직 설립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이 SaaS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채널벤처스’ 조직을 설립했다.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 이라는 채널톡의 모토를 이어받은 채널벤처스는 초기 단계의 B2B SaaS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자본 투자 △SaaS 플레이북 △ PMF(Product-Market-Fit) 및 GTM (Go-to-Market, 고객에게 접근하는 단계) 노하우 전수 등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의 협업을 통해 시작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AWS 스타트업 조직에서 새롭게 운영하는 AWS SaaS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WS SaaS Accelerator Program, 이하 ASAP)에 참여한다. 여기서 시리즈 A 이하의 SaaS 스타트업 10여 곳을 선정해 채널벤처스의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ASAP는 4주간 △채널코퍼레이션을 비롯한 SaaS 스타트업 CEO로부터 듣는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 △SaaS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및 기술 세션 △SaaS 전문 글로벌 벤처캐피탈 스톰벤처스에서 제공하는 멘토링 △AWS SaaS 전문가 그룹 및 SaaS 스타트업 CEO, SaaS 전문 투자 심사역 등 업계 전문가들과의 피치 데이(Pitch Day)와 네트워킹 자리로 구성된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공동대표는 이번 프로그램 1주차인 4월 5일에 열리는 게스트 스피커 세션에 연사로 참여해 국내외 11만 개 기업이 사용하는 메이저 B2B SaaS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ASAP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인 스타트업을 선정해 채널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KPI 선정부터 모니터링, 세일즈 프로세스, 팀 구성 등 초기 SaaS 스타트업이라면 알아야 할 정량적, 정성적 지표 분석 가이드가 담긴 플레이북을 비롯해 주기적인 멘토링, 시장 및 경쟁사 분석, 투자 유치에 필요한 준비 과정 가이드 등이 담겨 있다. 여기에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해 고민하는 스타트업의 리더, 팀리더들이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1:1 오피스 아워도 마련한다.

이경훈 채널벤처스 리드는 “그 동안 스타트업이 직접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았다"며, "채널벤처스는 B2B SaaS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업 확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선배 스타트업이 이끌어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