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고성 첫 지점 오픈, 원격 근무에 최적화된 업무 공간과 15객실 갖춰
조강태 대표 “맹그로브 고성을 시작으로 제주 등 국내 확장”
워크앤스테이는 워크(Work,일)과 스테이(Stay,머물다)의 합성어로, 일하는 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담아낸 엠지알브이의 확장된 사업 모델이다. 기존 워케이션은 휴식에 초점을 둔 공간에서 업무를 하는 것을 의미했다면, 워크앤스테이는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에서 일하며 머무는 것을 뜻한다. 엠지알브이는 원격근무가 가능한 IT 인프라 확산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워크앤스테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맹그로브 고성은 엠지알브이의 공유주거 브랜드 맹그로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격근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됐다. 지상 4층 규모로 15객실, 최대 34명까지 동시 수용 가능하다. 업무 공간인 1층에는 ▲화상회의부스 ▲6인용 회의실 ▲오션뷰 1인용 데스크 ▲명상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부터 4층까지는 1, 2, 4인실 타입의 개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맹그로브 고성은 강원도 고성군 남부 교암리 해변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자연 경관은 물론, 버스 정류장, 편의점, 식당 등 풍부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고성은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서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인접지역인 강릉, 속초, 양양 대비 관광객이 적어 워크앤스테이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엠지알브이는 숙박 20% 상시 할인, 전용 패키지 상품 이용, 제휴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워크와이드(Workwide)’ 멤버십도 론칭했다. 맹그로브 고성 오픈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워크와이드 연회비가 면제되며, 맹그로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원격근무제, 단기 워크샵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유연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코리빙 브랜드 맹그로브의 가치를 토대로,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을 위한 워크앤스테이로 사업 확장을 결정했다”며 “맹그로브 고성을 시작으로 제주 등 국내 다양한 휴양지로 지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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