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석 치얼업코리아 대표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해 제조사의 온라인마켓 진출 도움

[전북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창업도약패키지] 온라인 판매 자동화 서비스 제공하는 ‘치얼업코리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치얼업코리아의 치코셀(CHEEKO SELL)는 이커머스 IT 기업이다. 신경석 대표(39)가 2017년 7월에 설립했으며 매년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신 대표는 “치코셀의 미션은 국내 중소 제조기업과 온라인 셀러들의 국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빅데이터 전문가와 온라인 유통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치코셀은 제조사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해 제조사와 판매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치코셀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판매 동향 파악은 물론, 미래에 발생할 매출 예측을 활용한 재고 리스크 최소화와 매출 증가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공합니다. 데이터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보장하기 위해 수집된 정보의 교차 검증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AI 상담사를 활용해 전세계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복 수집하고 정제해 신뢰도 높은 인사이트를 제조기업에게 전달합니다.“
[전북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창업도약패키지] 온라인 판매 자동화 서비스 제공하는 ‘치얼업코리아’
신 대표는 “치코셀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신뢰도 높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2017년부터 온라인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수집 및 분류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적절한 의사결정을 돕는다”고 말했다.

치코셀은 온라인 쇼핑몰의 트래픽을 수집하고 분석해 소비자 쇼핑 패턴을 분석한다. 신 대표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방법을 추천하고 판매자에게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치코셀은 데이터 교차 수집 및 교차 검증 기술을 통해 온라인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현재 국내 및 전세계 온라인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AI 카운셀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세 조정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치코셀은 해외 기업발표 등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모든 마케팅 방식은 데이터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마케팅 행위에 따른 온라인 사이트의 트래픽과 고객 반응을 조사하고 광고 수익이 효율이 가장 높은 전략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합니다.”
[전북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창업도약패키지] 온라인 판매 자동화 서비스 제공하는 ‘치얼업코리아’
신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어렸을 때부터 세계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에 있는 유수의 기업들과 제품들을 봐 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한국 제품이 그 자리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전자 상거래 사업에도 메리트를 느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의 제조업체들이 효과적인 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치코셀은 빅데이터, 온라인 유통, 세무, 마케팅,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신 대표는 “팀원들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세워 실행하고 그것이 성과를 이뤄냈을 때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신 대표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한 획을 긋고 싶다”며 “전 세계 사람들이 세계 각지의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치얼업코리아는 지난해 전북대학교가 운영하는 창업중심대학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17년 8월
주요사업 :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
성과 : 2022년 매출 346억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