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 위이메인 대표

-누구나 콘텐츠 광고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숏폼 플랫폼 개발
-필요한 많은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위이메인의 장점

[2023 광운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효과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위이메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위이메인은 효과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박수빈 대표(27)가 2021년 6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위이메인은 성장하는 콘텐츠 시장 속에서 콘텐츠 마케팅의 니즈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UGC 컨셉과 AR 기능, SOURCE SHARE 기능을 이용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돕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위이메인의 아이템은 AR 기능 및 촬영 기능과 커뮤니티, SNS 기능을 기반으로 누구나 콘텐츠 광고 영상 및 이미지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숏폼 플랫폼이다.

“콘텐츠 범람의 시대 속 콘텐츠 공급자는 홍보의 니즈가 증가했습니다. 콘텐츠 소비자는 취향 적합 콘텐츠를 발견하고 싶은 니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공급자는 지금과 같은 전문 대행사를 통한 일방적인 광고물 제작 및 유통의 홍보 효과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비슷한 광고물이 제작돼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지겹다는 느낌도 들고 있습니다. 숏폼 플랫폼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돼 자기가 생각하는 콘텐츠 속 핵심 재미 요소를 담은 짧은 영상을 기획하고 홍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광고물의 다양성은 증가하고 광고 비용은 감소하기 때문에 콘텐츠 홍보의 효과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위이메인은 광고주(콘텐츠 제작사 및 유통 플랫폼)가 영상을 올려 원작을 홍보해준 사용자(크리에이터)에게 조회 수 당 광고료를 지급한다. 박 대표는 “이때 광고 수익 중 일부는 플랫폼 이용료로 받을 예정”이라며 “이것이 위이메인의 수익모델”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콘텐츠 분야로 특정해서 필요한 많은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위이메인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위이메인은 타겟 고객인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만을 위한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숏폼 영상 공유 플랫폼과 달리 우리는 콘텐츠 홍보 영상을 공유하는 숏폼 플랫폼이라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 기반 AR 필터를 삽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도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콘텐츠 홍보 영상을 제작해주는 업체와는 달리 위이메인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누구나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영상의 다양성은 높아지고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위이메인은 광고주를 대상으로 무료로 홍보가 가능한 ‘한달 무료 프로모션’, 다른 콘텐츠 공급자와 사업자에게 추천해 플랫폼 유입 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지인 추천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 내 콘텐츠 추천 및 홍보 영상을 볼 수 있고, 충성 고객은 포인트를 얻는다는 정보성 광고와 우리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거나 영상을 자주 보는 충성 사용자에게 좋아하는 콘텐츠 굿즈를 제작해 보내주는 프로모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저는 늘 성장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목표가 있을 때 더욱 성장했고, 경험상 그 목표의 크기는 성장의 크기와 정비례했습니다. 그래서 큰 목표를 세운다면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하게 돼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며 창업하기 위한 준비를 했고 졸업 후에는 개발을 공부하며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훌륭한 창업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합격해 자금을 모아 창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할 때 창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새로운 경험은 내가 뭔가를 더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위이메인은 박 대표를 포함해 3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 대표는 “경영, 디자인, 개발의 능력을 보유한 인재 3명으로 구성된 우리 팀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우리만의 아이템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팀원 모두 MZ세대이며 콘텐츠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콘텐츠 속에서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빨리 찾고 즐기고 싶다는 생각에 아이템을 기획하고 개발하게 됐습니다. 그만큼 아이템에 대한 열정이 가득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위이메인을 콘텐츠 분야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세계적인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위이메인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광운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광운대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1년 6월
주요사업 : AR 기능 및 촬영 기능과 커뮤니티, SNS 기능을 기반으로 누구나 콘텐츠 광고 영상 및 이미지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숏폼 플랫폼
성과 : 생애 최초 청년 창업 지원 사업 선정, 2022년 예비창업패키지 최종선정, 하나 파워 온 소셜 유니버시티 최종 선정, 2022년 예비창업패키지 연합 IR 경진대회: Ready to Jump·Up 장려상 수상, 광운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 경진대회 입주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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