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원 니어클 대표

-그룹 매칭 및 명소 추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
-비슷한 성향을 가진 관광객 그룹을 매칭하는 채팅방 개설

[2023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한국이 멋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니어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니어클(Nearcle)은 관광객들의 기억 속에 한국이 멋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배종원(27) 대표가 2021년 6월에 설립했다.

니어클은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그룹 매칭 및 명소 추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니어클은 관광객이 한국 여행을 떠올렸을 때 정말 멋지고 좋았다는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니어클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두 가지 메인 기능을 제공한다. 첫째, 관광 명소 추천 및 오디오 가이드다. “한국 관광객의 75% 이상이 여행사를 동반하지 않은 자율 관광객입니다. 여행 스타일도 다양합니다. 니어클은 한국 여행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주변 명소 추천과 명소에 대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둘째, 매칭 그룹 채팅이다. “여행에는 다양한 재미 요소가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친구를 만날 기회 또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관광객의 성향 분석을 통해 비슷한 성향을 보인 관광객 그룹을 매칭하는 채팅방을 개설해 주고 있습니다. 실시간 번역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그룹끼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2023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한국이 멋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니어클’
니어클은 하회탈이라는 콘셉트를 갖고 여행지를 소개해주고 있으며 인스타그램과 구글 워드프로세스 등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배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이번이 두 번째 창업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창업을 희망했고 20대 초반에 처음 창업을 경험했습니다. 대학에 입학해서는 여행에 관심을 많이 뒀습니다. 방학마다 해외여행을 다니며 15개 나라를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여행에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해외여행을 갈 때 여행자의 입장이었던 저는 반대로 우리나라에 오는 관광객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 오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창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배 대표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여행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한국의 멋진 자연, 인프라 등을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배 대표는 “한국의 관광시장은 K-POP, 영화, 드라마 등의 발전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 관광시장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관광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니어클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1년 6월
주요사업 : 관광 산업
성과 : 2021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 선정, 2022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jinho2323@hankyung.com
[2023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한국이 멋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니어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