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500만원의 기술개발지원금 지원
-두산 니즈 발굴 126건, 스타트업 사업 제안 130건 체결
-항공, 조선, 방산 분야 등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확대할 것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전국 센터 최초로 시작한 두산 오픈이노베이션(OI) 사업이 두산의 어려운 경영 여건으로 다소 부진하였으나, 2022년 두산중공업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하고 참여기업 기술고도화 지원을 위한 기부금 지원, 경남센터 파견인력 충원 등으로 변화를 줬다. 경남센터 전담 대기업으로서 OI사업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경남센터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공동으로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개방형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오픈이노베이션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500만원의 기술개발지원금과 두산 현장 기술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2015년 두산, 경남센터,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4개 단체는 ‘ICT 마켓 플레이스’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센터 최초로 오픈이노베이션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4개 단체가 ICT 마켓 플레이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센터는 지속적인 파트너 기관을 확대하고 협력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해당 사업의 성과는
“2015년 ICT 마켓 플레이스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2년 12월말 현재 두산 니즈 발굴 126건, 스타트업 사업 제안 130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간 사업화 지원 협약 16건, 두산에너빌리티와 스타트업 간 성과공유계약 4건을 체결했다. 성과공유계약은 과제 목표 달성 시 두산과 스타트업 간 구매계약을 진행하겠다는 사전 계약이다. 두산은 계열사 및 협력사로 OI 사업 범위를 확대해 지원기업 규모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주요 사업을 통해 선발된 기업은 어떤 기업들이 있나
“올해 두산 OI사업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은 한울항공기계(대표자 : 이승수), 딥인사이트(대표자 : 오은송), 볼트윈(대표자 : 김경현), 유로트레이딩네트웍스(대표자 : 류이열), 갓테크(대표자 : 박기덕), 위히터(대표자 : 박영전), 앤디스티앤지(대표자 : 김강민), 오토콘테크(대표자 : 손천돈), 한성테크(대표자 : 이상현) 등 9개사다. 선정된 과제는 가스터빈 고온부품의 Instrumentation(계측) 기술 개발, 전동지게차 스마트 안전사고 예방 솔루션, AI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IOT 기반 절삭유 청정 시스템, 초내열합금 소재 재활용 기술, 스마트한 Electric Heater(전기 히터), 그루브조인트 기술 고도화, 2차 전지 보관창고 화재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수소스테이션용 오링 개발 등이다.
기업 중에 성공 사례를 꼽자면
“아크론에코를 꼽을 수 있다. 아크론에코는 2022년 3월 ‘초음파기술이 적용된 APR 1400 RCP Pull-Out Unit용 방사능 제염설비 상용화’ 과제를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보수, 정비사업팀과 협업을 진행했다. 2022년 10월 Pull-Out Unit Mock-up 및 초음파 제염설비 Tank 시편을 제작한 후 실험 및 분석을 통해 제염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두산과 아크론에코는 성과공유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3월 두산이 한수원으로부터 신한울1호기 화학제염설비를 수주함에 따라, 두산은 아크론에코 협력사 등록을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 2023년 10월 협력사 등록이 완료되면 두산과 아크론에코는 금년 내 초음파세정 용역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산은 아크론에코와의 협업을 통해 국산화 RCP 완전 분해 점검을 위한 화학제염 신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지원하는 기업들은 어떤 부분을 평가해서 선발하나
“두산 OI사업에 지원한 기업들 선발 시 서류평가에서는 혁신성, 문제인식, 실현가능성을 평가하며, 발표평가에서는 기술성, 적합성, 성장성을 평가한다.”
선정기업들에는 어떤 혜택들이 주어지나
“기술개발자금 및 PoC 지원금 최대 3500만원을 지원한다. 수요기업 현장 전문가 멘토링, 투자 연계 기회 제공 등도 제공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두산에너빌리티 외 경남 소재 항공, 조선, 방산 분야 등에서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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