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퍼포먼스랩만의 생체역학 기술로 글로벌 업체의 눈길까지 휘어잡아

㈜휴먼퍼포먼스랩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참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휴먼퍼포먼스랩는 북유럽 최대규모 스타트업 행사 ‘슬러쉬 2023(이하 슬러쉬)와 이노베이션 익스체인지’에 참여해 많은 글로벌 업체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슬러쉬’는 매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북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었다. 이와 더불어 핀란드 한국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인 이노베이션 익스체인지(Innovation Exchange)’ 행사에도 참여했는데, 이 세미나에는 알토대학교 Hannu 부총장, 핀란드 에스포(Espoo)시(市)의 산하기관인 엔터에스포, 헬싱키시(市) 산하 투자유치기관 헬싱키 파트너즈, 한국과 미국, 핀란드 스타트업 현장 패널진이 함께 모여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해외 판로 개척 방안, 투자 유치 전략, 스타트업 진로에 대한 방향을 공유했다.

㈜휴먼퍼포먼스랩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발 사진을 찍어 앱으로 전송하면 인공지능을 통해 하중이 가해졌을 때의 족저압 분산과 변형 형상을 예측하여 개인의 발에 최적 설계된 맞춤형 인솔(fitsole)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의 개인 맞춤형 인솔 시장은 개인의 족부 측정부터 인솔 제작가지 3-4주의 시간이 걸리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휴먼퍼포먼스랩은 족부 측정 과정을 최첨단 인공지능을 통해 각 개인들의 족부를 비대면으로 정밀하게 측정함으로써 비용과 제작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였다.

또한 ㈜휴먼퍼포먼스랩은 이화여대 생체역학 연구실에서 탄생한 창업 기업으로 이태용 대표의 30년 연구 경력의 전문성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인솔을 생산하고 있다. 이 대표는 회사가 건강한 발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만든다는 모토로 100% 맞춤형 인솔을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슬러쉬’에 참가한 ㈜휴먼퍼포먼스랩은 자사의 고유한 생체 데이터 기반 AI 기술력을 통해 핀란드, 미국, 독일 등의 여러 업체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금상, 인도네시아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 ‘CES 2024’에도 참여하였다. 세계 최대 첨단 기술 경연장인 ‘CES’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전시회로 ㈜휴먼퍼포먼스랩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함으로써 회사 최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있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솔의 대중화로 사람들의 족부 환경 및 발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포부를 밝힌 권찬이 이사는 “회사는 현재 GNN 모델을 이용하여 제품 고도화 단계에 있으며 먼저 임산부 케어 시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임산부 특화형 인솔을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고 메디컬인솔 및 스포츠 인솔 등으로 제품 라인을 확장해 사람들의 발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휴먼퍼포먼스랩은 제품 출시와 더불어 민간 주도형 기술 지원 프로그램 사업인 <TIPS>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