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진 빅픽처팀 대표

-현재 IP 사업 분야에서 약 1,4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몰라몰라 개복치’ 개발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광고대행, 영상프로덕션, IP 콘텐츠, 인공지능(AI) 연구 개발하는 ‘빅픽처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빅픽처팀은 광고대행, 영상프로덕션, IP 콘텐츠, 인공지능(AI)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우진 대표(39)가 2016년 11월에 설립했다.

현 대표는 “빅픽처팀은 콘텐츠로 세상을 바꾸는 기업”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력을 바탕으로 광고 대행, 영상 프로덕션, 웹툰, 애니메이션, 인공지능, 게임, 굿즈, 팝업 등 콘텐츠로 할 수 있는 각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빅픽처팀은 다양한 디지털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너지와 기회를 창출해내고 있다. 처음 디지털 광고 대행업으로 시작한 빅픽처팀은 현재 국내 상위 20위 광고 대행사로 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IP 홀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소프트웨어 개발사, 그리고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 퍼블리셔가 됐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는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기업들에는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몰라몰라 개복치’라는 참여형 오락 콘텐츠 고객 맞춤화 서비스다. 이 플랫폼은 연애, 심리 분석, 유형 테스트, 재미있는 이미지 선택, 퀴즈, 미니게임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해 사용자와 기업 모두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몰라몰라 개복치는 광고에 참여형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하여 초개인화 마케팅(Hyper Personalization)이 가능한 광고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유저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맞춤형 오락 콘텐츠를 제안하는 AI 기반의 추천 시스템을 적용한다. 현 대표는 “사용자 경험을 개인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각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콘텐츠를 선별하고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픽처팀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R&D 지원사업의 하나로 소량의 개인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심층적인 문맥화 단어 표현이 가능한 TTS(텍스트-음성 변환) 및 NLP(자연어 처리) 엔진 연동 AI 챗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끌어내 사용자 경험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음성합성(TTS) 및 챗봇(NLP) 기술을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는 사용자 참여를 증대시키고, 광고 및 오락 콘텐츠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디지털 광고 및 오락 콘텐츠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오며, 사용자와 기업 모두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빅픽처팀은 다년간 축적된 전문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국내외 목표 시장과 사용자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빅픽처팀은 TOTAL CREATIVE COMPANY로서 BTL, IMC, 퍼포먼스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등 광고 마케팅의 모든 영역에서 높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사의 기술 개발을 통한 타 회사 납품 경험, 자체 개발사업 제공 경험, 그리고 2021년 자체 게임의 성공적인 개발 및 운영을 통해 검증된 바 있습니다. 현재 IP 사업 분야에서 약 1,4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빅픽처팀은, 이러한 IP 및 로열 오디언스를 가진 온드미디어(‘짤툰’, ‘칰타툰’, ‘러브둥둥’)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영상 스토리텔링에 몰라몰라 개복치 콘텐츠를 통합함으로써, 사용자 유입을 유도하고 이들의 참여를 촉진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사용자 참여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빅픽처팀은 플랫폼 개발뿐만 아니라, IP 및 게임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빅픽처팀은 ‘짤툰’이라는 유튜브 채널의 유니크한 세계관을 활용해 ‘짤툰대난투(with. 짐승친구들)’이라는 모바일 라인 디펜스 전략 게임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 게임은 외계인 침략을 주제로 한 매력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최근 대규모 리뉴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사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현 대표는 “현재 본 게임을 포함한 다수의 게임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이들 프로젝트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를 모색 중”이라고 “약 1,400만 명의 국내외 구독자를 보유한 IP 홀더로서, 대만, 베트남, 북미 등의 시장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빅픽처팀은 현재 ‘짐승친구들’ ‘짤툰’ ‘칙타툰’ ‘러브둥둥’ ‘내연동물’ ‘상여자’ 등 총 6개의 IP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인기를 기반으로, 빅픽처팀 대표 애니메이션 콘텐츠인 `짐승친구들`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지난 12월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짐승친구들` 관련 다양한 공식 굿즈 및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였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 유치가 이루어질 경우, 해외 진출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빅픽처팀은 올해부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광고 분야에 접목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현 대표는 “지난 7년간 축적된 광고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기반 분석을 통한 새로운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콘텐츠 제작 최적화를 위한 AI 광고 도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업 후 현 대표는 “창업을 통해 ‘하면 된다’의 경험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기에 언제든 도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것이 가장 큰 자산이고 보람”이라고 말했다.

빅픽처팀은 광고,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MD, AI, 게임 개발, 퍼블리싱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동시에 운영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현 대표는 “4대 매체가 중심이 되는 광고 시장이 곧 콘텐츠 중심으로 바뀔 것을 예상하고 콘텐츠로 창업을 시도해 성공했다”며 “앞으로는 AI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이 될 시대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AI에 대한 독자적 기술 개발도 나아갈 방향 중 하나지만 단기적으로는 현재 개발된 AI 기술을 지금 빅픽처팀이 하는 여러 사업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고 AI 기술을 각 분야로 내재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대의 흐름은 고도의 통찰력을 지닌 선지자가 아닌 흔한 보통 사람의 시각에서 눈치챌 수 있어야 비로소 사업성을 갖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AI 기술을 빠르게 내재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빅픽처팀은 지난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16년 11월
주요사업 : 광고대행, 영상프로덕션, IP 콘텐츠, 인공지능(AI) 연구 개발
성과 : 상표권 2건, 저작권 14건, 특허 출원 1건 보유, 2019 구글 온라인 마케팅 어워드 수상, 2021 올해의 광고상 수상, 2021 Vega Digital Awards 6개 부분 수상, 2022 제17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2022 제59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수상, 2023 소셜아이어워드 2023 금융 혁신대상, 식품브랜드 유튜브채널분야 대상, 2023 K-디지털챌린지: AI 스타트업 창업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2023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8기 프로그램(수요기업 : 롯데월드) 우수협업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광고대행, 영상프로덕션, IP 콘텐츠, 인공지능(AI) 연구 개발하는 ‘빅픽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