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유니컴퍼니 대표

-단파장, 중파장, 장파장을 자율로 검출하는 센서 모듈을 제조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주차로봇, 방역로봇 등을 생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IR센서 및 카메라 제조, 물류 로봇을 제조하는 ‘유니컴퍼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유니컴퍼니는 IR센서 및 카메라 제조, 물류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양승호 대표(37)가 2019년 10월에 설립했다.
“IR카메라를 자율주행 로봇에 장착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IR카메라는 사람이 볼 수 없는 적외선을 검출하는데 우리가 쉽게 볼수 있는 것이 열화상 카메라입니다. 카메라의 용도에 맞게 파장을 검출하려면 감지기라는 물리적 하드웨어가 필요합니다. 유니컴퍼니는 단파장, 중파장, 장파장을 자율로 검출하는 센서 모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니컴퍼니는 자율주행용 IR센서 및 카메라를 빠른사업화를 위해 빠른 자율주행 자동차보다 상대적으로 10km/h 미만의 물류로봇이 최적의 학습모델이라고 생각해 현재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주차로봇, 방역로봇 등을 생산하고 연구하고 있다.
유니컴퍼니는 전 파장대역 감지가 가능하도록 모듈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30% 관공서, 30%는 공장(화학, 건설), 40%는 IR카메라 제조업체에 납품된다. 양 대표는 “특히 IR카메라는 드론, 인공위성 등에 사용하고 있어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현재 일본 자동차기업과 자율주행 센서에 관한 연구 및 판매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 전에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한 중소기업에서 연구소장으로 일하며 생각한 아이템이 히트를 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하게 고객들과 접촉하면서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함께 일하는 유니컴퍼니의 가족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유니컴퍼니는 지난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양 대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가 굉장한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물류로봇 개발 비용을 지원받아 제작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기업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각자의 기술력을 공유해 기술력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유니컴퍼니는 광주테크노파크 벤처지원센터에서 10명, 생활로봇지원센터에서 5명이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양 대표는 “IR센서, 물류로봇, 주차로봇 국내 1위 기업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10월
주요사업 : IR센서 및 카메라 제조, 물류로봇 제조
성과 : 국내 유일 파장자율조절 IR센서모듈 제조, 실내외 주차로봇 제조, 실내외 물류로봇 개발
jinho2323@hankyung.com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IR센서 및 카메라 제조, 물류 로봇을 제조하는 ‘유니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