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더히트 대표
-기존 전자에기와 달리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바닷물의 색상에 따라 밝기를 조절해 대상어종을 유인
김 대표는 “더히트는 전세계의 두족류(주꾸미, 갑오징어, 문어 등) 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며 “현재는 광센서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더히트의 주력 아이템은 낚시로 두족류를 잡을 때 사용하는 미끼인 ‘전자에기’다. 더히트 전자에기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는 기존 전자에기와 달리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LED ON/OFF 기능과 2단계의 밝기 조절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닷물의 색상에 따라 밝기를 조절해 대상어종을 유인할 수 있다.
더히트는 협력 업체인 이투엠에서 진행하고 있는 플랫폼에 참가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홍보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광고와 제품 영상을 만들어 SNS 유튜브에도 업로드 중이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낚시 경력이 20년입니다. 동종업계에서 10년간 일했던 경력과 1번의 사업 엑시트 경험을 바탕으로 더히트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낚시하다 보면 낚시용품의 불편 사항이 있어서 사놓고 안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낚시점에서 일하다 보니 다른 고객도 저와 같은 불편 사항이 있었습니다. 고객 니즈를 해소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낚시용품 제조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 설립 당시 기업명은 ‘뉴피싱’이었습니다. 그러다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새로운 브랜드인 더히트로 탈바꿈했습니다. 새로운 낚시와 신선한 아이템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창업 김 대표는 “낚시박람회에 참석해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더히트는 5명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동종업계 경력이 있는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낚시인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요즈리’나 ‘야마시타’ 같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더히트는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는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설립일 : 2023년 11월
주요사업 : 낚시용품 제조 및 판매
성과 : 2023년 매출 21억원,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2023년 경기테크노파크 중기애로 기술지원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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