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창업보육센터로 시작, 2018년에 총장 직속 기구로 설립
동대문·서대문 창업지원센터 운영, 4차산업 대응 창업문화 조성
창업기업 네트워크 및 교육 공간, 창업기업 입주 공간을 보유
황지은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 단장은 “권역 내 4개의 협력 대학과 7개의 창업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네트워크 프로그램 연계 지원을 하고 있다”며 “최근 3개년 동안 총 315개의 기업을 육성하고 배출했으며 ㈜SK증권, ㈜핀업파트너스 등에서 투자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황 단장을 만났다. 황지은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 단장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장(2024~현재)
㈜테크캡슐 대표이사(2009~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교수(2018~현재)
Carnegie Melon University Visiting Scholar(2015~2016)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부교수(2013~2018)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조교수(2009~2013)
Northeastern University Research Associate(2007~2009)
Harvard University 건축/디자인 정보학 박사(2003~2007)
Harvard University Research Fellow(2003~2005)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위촉연구원(2002~2003)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 석사(2000~2002)
연세대학교 건축공학/주거환경 학사(1991~1997)
현재 어떤 사업을 운영하고 있나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창업교육과 창업기업육성, 지역활성화, 창업문화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과 교내 구성원을 위한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를 마련하고 융합학부 안에서 창업학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가정신 특강, 청년창업과 인턴십, 창업경진대회, 원스톱창업 상담창구, 사업화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립시 캠퍼스타운사업과 연계해 창업기업 교육 프로그램인 임팩트 러닝, 서울 임팩트 데이(투자 IR데모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캠퍼스타운사업의 일환으로 경계선지능 청년 직업역량 개발 프로그램 ‘커피랩’, SI 로컬상권 인재양성 프로그램, 답십리 현대시장 로컬 네트워크를 운영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창업네트워킹축제(창업인의 밤), 창업동아리 네트워크, 캠퍼스타운홀미팅, UOS 산관학 협력 페스티벌 사업을 진행하여 창업문화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인가
“그동안 학생들을 위한 창업 교육과 외부 보육기업들의 육성에 대한 사업들이 따로 진행돼 왔다면, 올해부터는 교내 구성원과 다양한 연구 리소스를 보육기업과 산학협력 형식으로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육기업이 교수들에게 기술 자문할 수 있으며 학내 연구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산학협력단의 가족기업으로 등록할 수 있다. 학생들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인력을 지원하는 등 여러 사업 간 교류를 시도하는 중이다. 지난 7월 4일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인의 밤’ 행사를 통해 서울시립대 창업학 전공자, 창업동아리, 창업지원단 입주기업 등 교내외 예비 창업자와 기창업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을 꼽자면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의 강점은 체계적인 협업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창업지원단은 동대문·서대문 창업지원센터, 권역 내 대학(경희대, 외대, 광운대, 인덕대 등), 서울산업진흥원, 동대문문화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동대문지점), 인포뱅크, ㈜SK증권, ㈜핀업파트너스, 라쿠텐심포니코리아, 서울창업디딤터, 답십리 현대시장 상인회 등 다양한 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창업기업 네트워크 및 교육 공간, 창업기업 입주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시제품 제작 및 교육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 장비·시설, 대학 내 공동분석기기센터 및 슈퍼컴퓨터 등 창업 인프라 확보를 통해 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창업지원단과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실습교실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과 협약해 교내 재학생, 지역 청년들에게 인턴십을 지원해 주는 대표적인 창업 육성 사업이다. 참여자에게 희망 기업을 신청받아 인턴십을 진행해 실제 창업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점이다. 창업 기업에 인턴십 비용을 지원해 창업 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창업학 전공이 있다. 수업을 통해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서울시립대학교는 학생들이 창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학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다양한 창업 공간도 제공한다. 모듈형 학위 과정도 신설 예정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앞으로도 교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대학의 창업 활동 및 지원의 외연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창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 더 나은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 기존 창업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올해 오픈한 서울 임팩트 코어(SEOUL IMPACT CORE)가 있는 제2공학관을 창업 혁신관(가칭)으로 다양한 창업 이벤트가 벌어지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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