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민 레저런스 대표

-재료비 절감을 위해 공동제조, 공동구매 서비스 ‘요요모’ 개발
-뷰티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리얼 프로페셔널 헤어제품 브랜드 ‘케라베다’ 운영

[가톨릭관동대학교 2024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미용재료 공동제조, 공동구매 C2M 서비스를 개발하는 ‘레저런스’
레저런스는 미용재료 공동제조, 공동구매 C2M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황영민 대표(51)가 2022년 5월에 설립했다.

황 대표는 헤어 제품수입으로 시작해서 헤어제품 유통, 브랜드 기획·제조 그리고 박승철 헤어 매장을 직접 운영한 23년 미용인이다.

황 대표는 매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주변에 원장들과 함께 재료비 절감을 위해 공동 제조모임을 만들었다. 황 대표는 “많은 미용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공동제조, 공동구매 플랫폼 서비스 ‘요요모’와 뷰티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헤어제품 브랜드 ‘케라베다’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소비량을 추측해 공장에 생산을 결정하는 공급자 중심이었다면 요요모는 소비자가 생산량을 결정 공장에 직접 공동 제조하는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유통 세상을 만들어가는 공동제조 웹서비스입니다.”

미용실들이 참여해 재료비 절감에 필요한 제품을 제안할 수 있다. 그 니즈를 반영해 기획된 제품을 공동으로 생산 물량을 모아 제조하는 방식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황 대표는 “구매 제품을 플랫폼에 올리고 생산 물량을 모아 공동 제조하는 서비스”라며 “타겟시장이 명확한 소상공인사업자(미용실) 중심의 B2M(비지니스 투 매니팩쳐) 커머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미용인들은 요요모를 활용해 재료비를 절감해 수익을 바로 높일 수 있다”며 “미용인들이 모여 만든 브랜드이기 때문에 온라인 가격 노출에 따른 리스크 없이 점판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매장 행사용 제품을 공동 제조하기 때문에 부담 없는 단가로 구매해서 효율적으로 고객들에게 증정할 수 있다”며 “매장 마케팅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레저런스는 기존 서비스 이용 매장의 소개로 매해 100% 이상의 성장을 해오고 있다. 황 대표는 “이제는 더 높게 성장하기 위해 온라인, SNS 타켓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첫해부터 BEP를 넘겨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초기 투자를 받지 않고 올가닉하게 성장해 왔는데 좀더 스케일업을 하기 위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투자파트너를 찾을 계획입니다.”

창업 후 황 대표는 “창업 취지대로 재료비를 절감해 매장 수익에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황 대표는 “레저런스는 그동안 유통 시장에서 당연히 존재했던 비효율을 개선한다”며 “그 이익을 서비스 이용자와 판매자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요요모를 미용인들이 매일 사용하는 진정한 의미의 C2M 공동제조, 구매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저런스는 올해 가톨릭관동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설립일 : 2022년 5월
주요사업 :미용 재료 공동제조, 공동구매 C2M 플랫폼
성과 : 2022년 4월 벤처기업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및 최우수평가, 2023년 4월 강원창조혁신센터 재도전성공패키지 선정, 2023년 11월 재도전성공패키지 연합IR대회 대상, 2024년 4월 가톨릭관동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가톨릭관동대학교 2024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미용재료 공동제조, 공동구매 C2M 서비스를 개발하는 ‘레저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