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WC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매년 140여 개국, 850여 개 도시, 1,000여 개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도시 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광운대와 벤처기업 이오령이 협력하여 개발한 벽걸이형 및 테이블탑 형태의 고해상도 컬러 홀로그램이 주목을 받았다. 두 기관은 다년간의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을 통해 이 제품을 완성했다.
홀로그램은 안경 없이 '공간에 떠 있는 3D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로, 인간 시각 시스템의 깊이 단서를 정확하게 재현한다. 특히 스마트시티 건축 및 도시 프로젝트에서 디지털 트윈과 3D 시각화 기술로 활용되며, 다양한 3D 데이터를 활용해 고해상도의 디지털 홀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어 기존 시각화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완전한 3D 시각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현 교수는 "정지형 홀로그램 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으며, 향후 동영상 홀로그램 구현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며, "곧 스타워즈의 장면처럼 동영상 홀로그램이 현실로 구현될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ICD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TRC 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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