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를 맞이한 ‘마키 찰레’는 마키노하라시와 스마트 기술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도시 개발을 위한 경진 대회다.
이번 대회는 일본은 물론 한국, 미국, 말레이시아 외 전 세계 스마트 기술 기업 149개가 참가하며 역대 가장 많은 기업이 경쟁하였다. 지역 기여도, 사업의 참신성 및 차별성, 수익성, 지속 가능성 등의 항목으로 스마트한 도시 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평가로 34개의 기업이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한 데 이어 오픈 피치를 통해 최종 13개사가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플럭시티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을 제안한 일본 Morgenrot사와 함께 시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일본 최대 주택건설 업체인 다이와 하우스 및 지역업체, 마키노하라시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도시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플럭시티는 AI Twin 기술 기반으로, 산업 단지 조성 단계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버추얼 도시 쇼룸, 건설 안전 솔루션과 함께 조성 이후의 에너지 관리까지 전체적인 도시 개발의 라이프 사이클을 지원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국내외 70개 이상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전 산업 영역에서 웹 기반 3D 가상 공간 구축 및 관제 솔루션을 구축했던 경험과 노하우로 해당 대회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플럭시티는 올해 상반기부터 일본 진출을 본격화하며 지난 7월에는 도쿄에서 개최된 ‘CFS Open Innovation’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플럭시티 관계자는 “일본이 현재 국가적으로 산업 전 영역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극적인 만큼 국내 스마트 기술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며, “이번 결과를 교두보로 삼아 성공적인 비즈니스적 성과로까지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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