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다양하게 공간기획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담장너머'

김수종, 정훈구 담장너머 대표

-문화를 기반으로 대중적인 콘텐츠를 기획하고 더 큰 가치를 생산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구현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간을 창출

(왼쪽부터) 정훈구, 김수종 공동대표

담장너머는 공간 브랜딩 플랫폼 ‘플리(PLL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수종(28), 정훈구(28) 공동대표가 2021년 10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담장너머는 공간에 대한 문화를 기반으로 대중적인 콘텐츠를 기획하고 더 큰 가치를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담장너머는 미디어와 공간 분야에서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객관적 분석을 통한 전략적 방향성 기획부터 세부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까지 공간 콘텐츠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담장너머는 스몰브랜드 위주에서 국가 정부단체부터 기업들까지 다양하게 공간기획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담장너머는 공간에 대한 문화를 기반으로 기획, 디자인,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한 팀을 이뤄 일관된 차별화된 공간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 니즈를 반영하면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구현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간을 창출합니다.” (정훈구 대표)

담장너머는 혁신적이고 예술적인 접근을 통해 트렌디한 공간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파주 리버베라멘토 카페 프로젝트로 국제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이는 시장에서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주요한 경쟁 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담장너머는 수원 스타필드 패션 브랜드 매장,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패션 매장 및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F&B 브랜드 등과 협력하여 완성도 높은 공간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협업 경험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는 공간 브랜딩 능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김수종 대표)

담장너머는 성수동에 위치한 전시 공간 ‘PLLI’를 운영해 브랜드와 아티스트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협업과 전시를 기획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다.

담장너머는 총 8명 공동대표 2명, 디렉터 2명, 매니저 4명이며 팀 구성은 기획팀, 공간팀, 콘텐츠팀으로 분류되며, 공간팀은 자체적 브랜드로 ‘시리얼넘버’ 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사업 범위 확장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영역을 확장해 다양한 공간 프로젝트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장너머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1년 10월
주요사업 : 공간 기획
성과 : 2024 레드닷 어워즈 디자인컨셉 부분 선정, 2024 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 및 중간평가 우수, 공간 디자인 매거진 소개, 서울시 서울동행 파트너사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