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컵 유학생 문화예술 경연 성료…국경 초월한 화합의 장

경희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한지한톡㈜ 전국 유학생을 위한 문화예술 경연대회 열어
지난 12월 2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A&D홀에서 열린 ‘한지컵 유학생 문화예술 경연 & 공연’이 전국 유학생들과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본 행사는 ‘한지한톡’의 주최 속에 한국과 각국의 문화예술 혁신을 촉진하고 유학생 집단의 긍정적 영향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경희대 홍충선 부총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유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경희대는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배운 경험들이 학생들의 미래 도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과 오프라인 선발을 거쳐 결선에 오른 20개 팀이 춤, 노래, 밴드, 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각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공연은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더욱 빛냈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무대 영상을 1분 내외의 영상으로 촬영하여 업로드하는 ‘숏츠 촬영 콘테스트’가 진행되었으며, 문화예술 전문가와 학계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Morning_5, Maniac, 李铭铭 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 중에는 의미 있는 기부금 전달식도 이루어졌다. 경희대학교 유학생 대표 한지한톡은 총 1천만 원의 기부금을 경희대 창업보육센터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창업 생태계 발전과 유학생들의 혁신적 아이디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경연과 공연의 장을 넘어 유학생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국경과 문화를 초월한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기회를 제공했다. 결선에 참가한 팀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관객들의 환호가 어우러져 행사는 하나의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다.

행사를 주관한 한지한톡은 “앞으로 한지컵은 단순한 문화예술 경연을 넘어 한국과 각국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자리 매김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