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 육성기업 (주)OAQ, ‘도전! K-스타트업 2024’ 왕중왕전 우수상 수상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2024년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주)오에이큐((주)OAQ)가 ‘도전! K-스타트업 2024’ 왕중왕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OAQ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주)OAQ는 원자셀 기반 양자 센서를 활용하는 스타트업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으로부터 시제품 개발 및 기술 검증에 필요한 자금과 인프라를 지원받으며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이덕영 (주)OAQ 대표는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지원 덕분에 양자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 한남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양자 센서 기술의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 GPS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밀 항법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국방, 우주,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OAQ는 올해 ‘2024년 국방기술 창업경진대회’ 학생부 1위(최우수상)를 수상하며 국방 기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블루포인트가 주관하는 ‘퀀텀 점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카이스트위저’ 솔루션을 통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IPS Ventures로부터 프리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양자 항법 시스템의 초기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주)OAQ의 성과는 대학 기반 창업 생태계의 혁신적인 모델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우리 대학은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OAQ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하며,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개최한 군 창업캠프에 참여한 주종석 중년챌린저 팀은 비중력 방식의 휴대형 링거주입기 '휴링'으로 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휴링'은 응급상황에서 환자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액을 공급하기 위한 비중력 방식의 휴대형 링거주입기로, 기존 링거주입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개최한 군창업 캠프에서 특별상 수상은 이 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되며, 향후 군 의료 분야와 민간 응급의료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11일~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컴업2024와 연계해 '도전! K-스타트업 2024' 왕중왕전을 열고 리그별 왕중왕(대상) 등 최종수상자 20팀을 선정하고 상장과 상금을 시상했다. '도전! K-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10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창업경진대회로, 올해 총 6238개 팀이 참여해 20팀 수상에 3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