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SEAS BEST RESORTS
휴양을 겸해 골프 여행을 떠나려는 골퍼들 중 동남아, 일본과 같은 여행지가 다소 식상하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바하마 군도는 꼭 가봐야 할 추천 여행지다. 카리브 해와 대서양이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위치한 바하마 군도는 콜럼버스가 처음으로 신대륙에 발을 디딘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동화처럼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녀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거쳐 간 곳이며, 영화 ‘007 카지노 로얄’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바하마 군도에 있는 ‘원 앤드 온리 오션 클럽(One&Only Ocean Club)’은 단연코 최고라는 이름에 가장 가까운 리조트다. 미슐랭 가이드 3스타 셰프를 수상한 셰프 장 조지 본그르텐(Jean Georges Vongerichten)의 레스토랑부터 해변가에서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바비큐 파티까지 모든 이들에게 영화와 같은 추억을 선물한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바로 리조트 내에 위치한 18홀의 골프클럽. 이곳은 골프 선수 어니 엘스가 즐겨 찾았을 정도로 잘 정돈된 필드를 가지고 있으며, 해안가에 위치해 바다를 바라보며 운치 있는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객실 요금은 세금 및 서비스 요금을 포함해 1박당 111만 원대부터다. 호텔 정보: http://bit.ly/10FEMue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신혼여행지 1순위로 꼽히는 태국의 파타야. 이곳은 골퍼들에게 관광과 라운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특히 방 라뭉(Bang Lamung)에 위치한 피닉스컨트리클럽은 마운틴(mountain), 레이크(lake), 오션(ocean) 각각 다른 난이도의 세 코스로 구성돼 본인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중에서 레이크 코스의 경우 워터해저드가 많아 태국에서도 난이도가 높기로 손꼽히는 코스이니, 본인의 골프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다면 꼭 도전해봐야 할 곳.
피닉스CC의 또 다른 매력은 환상적인 골프 여행에 걸맞은 5성급 ‘마나타이 빌라 실비아 파타야(Manathai Villa Sylvia Pattaya)’가 바로 근처에 있다는 것. 이 호텔은 럭셔리함을 증명이라도 하듯 5개의 빌라로만 객실이 한정돼 있어 조용하고 아늑하다. 럭셔리한 야외 수영장, 헬스클럽, 전통 영국식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은 물론, 태국의 문화가 접목된 세련된 인테리어와 함께 독채로 구성된 넓은 공간과 아늑한 침실은 아름다운 파타야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뤄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호젓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객실 요금은 세금과 서비스 요금을 포함해 1박당 49만 원대부터다. 호텔 정보: http://bit.ly/W3B8HY
태국의 수도이자, 여행자들의 수도이기도 한 태국의 방콕. 태국어로 ‘천사의 도시’라는 뜻의 방콕은, 다양한 문화와 함께 저렴한 물가로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다. 방콕에 위치한 다양한 골프장 중에서도 서밋 윈드밀 골프클럽(Summit Windmil Golf Club)은 메이저대회 6승의 경력이 빛나는 닉 팔도가 직접 설계한 태국에서 가장 훌륭한 골프장 중 하나로 인정받는 곳이다. 코스는 호수에 의해 6개 지역으로 나눠지며, 워터해저드가 많아 난이도가 높으므로 골퍼들의 집중력을 요하는 코스들이 많다.
서밋 윈드밀GC의 매력은 골프 자체에만 있지 않다. 골프클럽 내에 위치한 ‘서밋 윈드밀 골프 레지던스(Summit Windmil Golf Residence)’는 5성급 호텔로, 필드와 가까워 효율적인 라운딩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편안한 객실, 피트니스센터, 자쿠지, 마사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긴 라운딩으로 인해 지친 피로를 풀기에 적합하다. 또한 공항과 가까운 덕분에 골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객실 요금은 세금 및 서비스 요금을 포함해 1박당 10만 원대다. 호텔 정보: http://bit.ly/10ydPEK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중국 선전(深 )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골프클럽이 있는 곳이다. 또한 선전은 홍콩과 인접해 있어 홍콩 관광과 골프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지이기도 하다. 선전의 많은 골프클럽 중에서도 선전골프클럽은 27홀로 구성돼 있으며, 그림 같은 풍경과 넓게 펼쳐진 그린, 맑은 호수 등으로 코스가 짜여 있고, 10년이 넘는 경력의 노련한 관리팀의 관리로 편안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도심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높다는 것 또한 이 골프클럽의 장점이다.
이곳에 어울리는 멋진 호텔로는 5성급 ‘샹그릴라 호텔 선전(Shangri-la Hotel, Shenzhen)’이 있다. 고급 호텔 브랜드인 샹그릴라의 명성에 맞게 화려하면서도 중국풍이 가미된 모던한 인테리어의 이 호텔은, 선전의 멋진 자연 풍경들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눈의 피로까지 모두 사라지게 만든다. 푹신한 침구는 기본, 수영장, 사우나, 마사지 등 편안한 휴식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탁아 서비스까지 제공돼 아이가 걱정되는 부모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은 금상첨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곳은 골퍼들에게도 최고의 베이스캠프가 돼 줄 것이다.
객실 요금은 세금 및 서비스 요금을 포함해 1박당 21만 원대부터다. 호텔 정보: http://bit.ly/YV9D1J
골드코스트(Gold Coast)라는 이름에 걸맞게 78km에 이르는 황금 모래사장이 있어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는 호주의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라는 지명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 서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이곳은 레저, 쇼핑 등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다. 또한 골프 천국이라는 명성의 호주답게, 골드코스트 전역에 퍼져 있는 40개의 골프클럽에서는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것이 갖춰진 휴양지에 럭셔리 리조트는 빠질 수 없는 요소. 5성급 ‘쉐라톤 미라지 리조트 앤드 스파 골드코스트(Sheraton Mirage Resort & Spa Gold Coast)’는 ‘최고’라는 수식어에 꼭 맞는 모든 요소를 갖춘 리조트다. 각종 쇼핑센터, 시월드 등과 근접해 있으며 호텔 전용 해변, 풀 서비스 스파를 포함한 각종 편의시설이 총집합해 있어 멀리 나가지 않아도 호텔 근방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황금 해변이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오션 뷰의 화려하면서도 아늑한 객실은 골드코스트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주는 요소.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이 리조트에 머물면서 골프를 즐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객실 요금은 세금 및 서비스 요금을 포함해 1박당 40만 원대부터다. 호텔 정보: http://bit.ly/Zh8LDZ
말레이시아의 사바(Sabah) 주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휴양지다. 세부, 발리처럼 아직은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다녀온 사람들에게 최고의 휴양지라고 극찬을 받을 만큼 아름다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멋진 일몰을 배경으로 즐기는 골프 라운딩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이 즐거움을 최대로 느끼고 싶다면 2012년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 2012)에서 말레이시아 최고의 골프 리조트 상을 수상한 ‘수트라 하버 리조트(Sutera Harbour Resort)’가 그 답이 돼 줄 것이다. 세계적 골프 코스 디자이너 그레이엄 마시가 설계한 골프 코스 총 27개 홀과 객실 956개를 갖춘 이 코타키나발루 최고의 리조트는, 코타키나발루에서 유일하게 야간 라운딩을 위한 최신식 시설이 마련돼 있어 밤 11시까지도 라운딩이 가능하다.
또한 리조트 안에 위치한 호텔 중 하나인 4.5성급 ‘더 퍼시픽 수트라 호텔(The Pacific Sutera Hotel)’은 풀 서비스 스파, 프라이빗 비치, 수영장 5개, 식당과 바 15개, 마리나 클럽, 영화관, 볼링, 스쿼시,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아울러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10분, 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동남아의 다른 휴양지에 비해 조용하고 여유로워 휴양과 관광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객실 요금은 세금 및 서비스 요금을 포함해 1박당 15만 원대부터다. 호텔 정보: http://bit.ly/Y6ZJHY
일본 규슈 지방의 남쪽에 위치한 미야자키는 따뜻한 기후로 1년 내내 골프 라운딩이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일본의 휴양지이자, 골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골프 여행지 중 하나다. 겨울에도 영상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온화한 기후와 태평양에 근접해 있어 환상적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변덕스러운 날씨에 지친 한국 골퍼들에겐 천국과도 같은 곳.
미야자키에 있는 시가이아(Sea Gaia)는 45층 규모의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를 비롯해 온천, 반얀트리 스파, 동물원, 수목원 등 각종 편의시설과 즐길 거리가 한 곳에 모여 있는 대규모 리조트 단지다. 골퍼들은 따로 이동하지 않고 이곳에서 숙박과 여가 생활을 해결할 수 있다.
피닉스컨트리클럽은 27홀로 구성된 코스에 해안선을 수놓은 빼곡한 송림들이 그 운치를 더한다. 일본 5대 골프클럽과 세계 100대 코스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 이곳은 일본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오픈이 열리는 등 골퍼들에게는 꼭 한 번 라운딩을 해보고 싶은 곳으로도 꼽힌다.
시가이아 리조트 내에 있는 45층 규모의 4성급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Sheraton Grande Ocean Resort)’는 태평양과 골프 코스가 함께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호텔이다. 피닉스CC까지 5분 정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레스토랑 7군데에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식, 풀 서비스 스파와 노천 온천에서 즐기는 편안한 휴식까지, 완벽한 골프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줄 것이다.
객실 요금은 세금 및 서비스 요금을 포함해 1박당 19만 원대부터다.호텔 정보: http://bit.ly/Xlf5yg
※ 객실 요금은 2013년 5월 첫째 주 기준이며 예약 날짜의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
도움말 익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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