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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동금리로 갈아타는 차주들, 왜?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4개월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50%로 전월보다 0.15%포인트(p) 높았다. 4개월 연속 올라 작년 3월(4.51%)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가계대출 가운데 주담대(4.29%)와 전세자금대출(4.06%) 금리가 0.06%p, 0.07%p씩 올랐다. 주담대는 2024년 11월(4.30%)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반대로 신용대출 금리(5.55%)는 0.32% 떨어져 3개월 만에 하락했다.주담대 중 고정형 금리 비중은 한 달 사이 86.6%에서 75.6%로 11%p 줄었다. 고정금리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와 함께 높아졌지만 변동금리의 경우 단기 금리 하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대출 수요가 변동금리로 이동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담대 금리는 지표물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1월 중 0.07%포인트 오른 영향을 받았다. 신용대출 금리는 지표물인 은행채 단기물 금리가 하락한 데다 (금리가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줄면서 낮아졌다”고 말했다. 향후 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추세인 만큼 대출·예금 금리 모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1월 기업 대출 금리(4.15%)는 0.01%p 떨어졌다. 대기업(4.09%) 대출 금리가 0.01%p 올랐지만, 단기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중소기업(4.21%) 대출 금리가 0.03% 낮아졌다.가계와 기업을 통틀어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0.05%p 오른 4.24%로 집계됐다.은행권 전체 대출금리는 오르고 예금금리는 떨어지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1.46%

    2026.02.27 14:46:03

    변동금리로 갈아타는 차주들, 왜?
  • 케이뱅크 최우형 행장 연임…단독 후보 추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최우형 행장이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5일 최 행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26일 공시했다.케이뱅크는 "가계대출 규제 환경에서도 개인사업자 대출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또 케이뱅크의 유가증권 시장 상장 추진을 통한 자본 확충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2024년 1월 취임한 최 행장의 임기는 지난해 12월 말 만료됐지만 임추위가 차기 후보를 추천하지 않아 올해 3월까지 자동 연장됐다.최 행장의 연임은 다음 달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연임 임기도 이날 결정될 예정이다.케이뱅크는 올해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도전해 다음 달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예상 시가총액은 3조3673억원이다.지난 20일부터 2거래일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3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2.26 17:30:04

    케이뱅크 최우형 행장 연임…단독 후보 추천
  • [속보]한국은행, 기준금리 2.5%로 6연속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2.50%로 유지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2.26 09:53:13

    [속보]한국은행, 기준금리 2.5%로 6연속 동결
  • 민희진 '256억 포기' 선언…"뉴진스 위해 분쟁 끝내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자 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승소 금액 256억을 포기할테니 하이브와의 모든 분쟁을 종료하자고 25일 제안했다.이날 민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브와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1심 소송 결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민 대표는 "제가 256억원을 내려놓는 대신 (하이브도)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 소송과 분쟁을 멈추라"며 "이 제안에는 저 개인, 뉴진스 멤버, 외주 파트너사, 어도어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고소·고발의 종료까지 포함된다"고 말했다.그는 "모든 이유 가운데 가장 절실한 것은 뉴진스 멤버들 때문"이라며 "누군가는 무대에, 누군가는 법정에 서야 하는 것이 괴롭다. 그렇게 되면 그 누구도 이 상황을 행복하게 바라보지 못할 것이다. 갈가리 찢어진 마음으로는 좋은 문화를 만들 수 없다"고 부연했다.이어 "하이브와 방시혁에 전한다. 창작의 자리에서 만나자"며 "기업의 책임이 엄중해진 시대에 화합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경영판단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남인수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 매매대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원 상당(민 대표가 이날 언급한 금액은 256억원)의 풋옵션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하이브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민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예금 계좌 압류를 신청했다. 그러나 하이브가 항소심 전까지 풋옵션 대금 지급 판결의 강

    2026.02.25 16:12:34

    민희진 '256억 포기' 선언…"뉴진스 위해 분쟁 끝내자"
  • 롯데카드, 신임 대표이사에 정상호 전 부사장 추천

    롯데카드는 2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정상호 전 롯데카드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3월 12일 열리게 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정상호 대표이사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현대카드 SME사업실장, 삼성카드 전략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롯데카드에서 카드사업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정 후보자는 신용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영업, 마케팅 등 분야에서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롯데카드에서 향후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수익성 회복 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롯데카드 재직 경험으로 회사 내부 사정에 밝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대내외 신뢰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롯데카드는 지난해 11월 고객정보가 유출된 해킹사고로 조좌진 당시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한 뒤 후임자를 물색해왔다. 신임 대표이사의 핵심 과제로 사이버 침해사고 수습과 수익성 개선 등을 꼽고 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2.25 11:08:36

    롯데카드, 신임 대표이사에 정상호 전 부사장 추천
  • 현장 PB가 말한 ‘찐부자’ 포트폴리오…“코스닥 성장주와 월 적립식 전략” 강조[인터뷰]

    “오늘은 공장으로 갑니다.”오전 8시 30분 IBK기업은행 자산관리(WM)센터 회의실. 프라이빗뱅커(PB)들의 하루는 밤사이 해외 시장 점검으로 시작한다. 뉴욕 증시 변동성과 주요 이슈를 빠르게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관리 방향성에 대해 점검한다. 회의가 끝나면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지 않는다. 오후 일정표 대부분이 ‘외부’다.기업은행 WM은 ‘고객을 기다리는 PB’보다 ‘현장을 찾아가는 자산관리’에 가깝다. 중소기업 대표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PB가 먼저 찾아간다.법인 자금 운용과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자녀 승계 준비, 개인 투자 포트폴리오까지 대화 주제는 자연스럽게 이어진다.현장형 WM 전략은 유미현 일산WM센터 센터장이 강조하는 핵심 방향이다. 지난 24일 일산WM센터에서 만난 그는 “투자 제안에 앞서 고객의 사업장을 직접 찾아 사업 구조와 사이클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특히 중소기업 대표들은 사업 일정상 센터를 직접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자산관리는 결국 사람과 인생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한다.1990년 입행 이후 37년간 기업은행에 몸담은 유 센터장은 여의도VM팀장과 한남동WM센터 부센터장, 강남역지점 부지점장 등을 거치며 중소기업 대표와 개인 자산가 고객을 가까이에서 밀착 관리하고 있는 베테랑 PB다. 유 센터장을 통해 중소기업 대표들의 투자 철학과 자산관리 전략을 들어본다.Q. 최근 부자들은 어떤 상담을 가장 많이 요청하나요.“자산가들의 관심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자산배분 전략입니다. 상품지수펀드(ETF), 달러, 금 등 인플레이션 헤지(위험분산)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2026.02.25 06:00:11

    현장 PB가 말한 ‘찐부자’ 포트폴리오…“코스닥 성장주와 월 적립식 전략” 강조[인터뷰]
  • 집 매수부터 입주까지…재개발·재건축, 언제 어떤 대출 받나[3월, 재테크의 변곡점]

    [3월, 재테크의 변곡점 : 재개발·재건축 대출]재개발·재건축 투자는 ‘언제 돈이 필요한지’ 흐름을 알면 전체 구조가 훨씬 쉽게 보인다. 조합원은 사업 기간 동안 기존 주택을 떠나 임시 거처를 마련해야 하고 세입자가 있는 경우에는 임대차보증금 반환 부담도 함께 떠안게 된다. 여기에 분담금과 각종 금융 비용까지 더해지면 개인이 감당해야 할 자금 부담은 상당히 커진다.사업이 진행될수록 개인과 조합, 시공사를 오가는 금융 구조도 복잡해진다. 최근 이주비 대출 규제까지 겹쳐 현장의 자금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재개발·재건축 단계별 금융 구조와 변화한 시장 상황을 짚어봤다. 정비사업 ‘돈 흐름’은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일반 아파트 매매와 달리 사업 단계마다 필요한 자금과 대출 구조가 크게 달라진다. 사업이 길게는 10년 가까이 이어지는 만큼 조합과 조합원, 일반 수분양자가 각각 어떤 시점에 어떤 대출을 이용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의 한 재개발 구역에서 조합원으로 참여한 40대 직장인 A 씨의 사례를 보면서 흐름을 살펴봤다.A 씨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 노후 주택을 매수하면서 일반 아파트와 동일하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활용했다. 사업 초기에는 일반 아파트 매매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이 본격화하면 자금의 주체는 개인이 아닌 ‘조합’으로 넘어간다. 이 시기에는 설계비·용역비·각종 행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조합 명의로 운영비 대출이나 초기 사업비 대출을 진행한다. 조합원 개인이 직접 대출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개인 단위 금융 부담은 이후 이주 단계나 분담금 납

    2026.02.24 06:00:16

    집 매수부터 입주까지…재개발·재건축, 언제 어떤 대출 받나[3월, 재테크의 변곡점]
  • 한국이 이 정도였어? 글로벌 MZ들 줄섰다

    한국이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상위권에 올랐다. 여행 플랫폼 클룩은 전 세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이 ‘2026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2025년 조사에서 한국은 선호도 8위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3계단 상승한 것이다. 특히 일본인 응답자 사이에서 한국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전 세계 Z세대(1997~2006년생) 대상 조사에서는 일본, 호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홍콩·대만·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 응답자들도 한국을 기타 방문 희망 국가 1위로 선택했다.여행 지출 의향 규모에서도 한국의 경쟁력이 드러났다. 7박 이상 한국 여행 시 예상 지출액은 1668달러(약 240만원)로 집계돼 일본(1572달러)보다 높았다. 단순한 비용 경쟁력을 넘어 콘텐츠와 체험 중심의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게 클룩의 분석이다.클룩 관계자는 “한국 여행에 대한 선호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2.23 14:28:07

    한국이 이 정도였어? 글로벌 MZ들 줄섰다
  • “평일 밤 9시까지 은행 문 연다”…하나은행 실험, 뭐길래

    하나은행은 평일 밤 9시까지 손님 상담 및 은행 업무가 가능한 야간 특화 탄력 점포 '하나 9시 라운지' 운영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하나 9시 라운지는 기존 영업점 업무 시간(오전 9시~오후 4시)의 제약을 넘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는 '9 to 9' 점포다. 평일 낮 시간 지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소상공인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했다.화상상담 기반의 디지털 무인 점포 형태로 운영되는 하나 9시 라운지에는 대화형 '인터렉티브 텔러 머신(ITM)'을 배치해 영업점 업무가 종료되는 평일 오후 4시 이후에도 은행 직원과 화상으로 실시간 소통과 상담이 가능하다.이를 통해 손님들은 ▲예적금 신규·재예치 ▲각종 제신고 ▲개인대출 간편 상담 ▲인터넷·스마트폰 뱅킹 등 전자금융 가입·변경 ▲OTP·보안카드 발급 및 등록 ▲체크카드 발급 등 상담이 필요한 주요 금융 업무들을 평일 밤 9시까지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하나은행은 화상상담 기반의 무인 라운지 이용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 손님들의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기기 사용 안내를 돕는 전담 컨시어지도 배치한다.또한 하나 9시 라운지에는 화상상담 기기(ITM) 외에도 '스마트 텔러 머신(STM)'과 '자동화기기(ATM)'가 함께 배치돼 ▲입출금 통장 신규·재발급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일상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금융 업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하나 9시 라운지는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고 소상공인 사업장이 밀집해 자동화코너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잠실새내역금융센터지점 ▲이수역지점 2개 지점에서 우선 시행한

    2026.02.23 11:00:36

    “평일 밤 9시까지 은행 문 연다”…하나은행 실험, 뭐길래
  • 금값 뛰자 덩달아 웃는 ‘이곳’…배송 3주 밀렸다

    금과 은 가격이 1년 새 급등하면서 실물을 직접 사들여 보관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정용 금고 시장도 덩달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금고 업체 직영 판매점에서는 공장에서 출고된 제품이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고객에게 인도되고 있다. 사실상 ‘입고 즉시 출고’가 이어지며 재고를 쌓아둘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한 금고 업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주문이 몰리면서 배송 대기 기간도 기존 일주일 내외에서 최근에는 2~3주 수준으로 길어졌다.또 다른 업체 역시 지난해 매출이 35%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급증했다.배경에는 금·은 가격 급등이 자리하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해 초 온스당 2600달러 수준에서 최근 5000달러를 웃돌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은 가격도 1년 사이 두 배 이상 올랐다.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자 골드바·실버바 등 현물 투자에 나서는 개인이 증가했고 이에 따른 보관 수요가 금고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업계는 당분간 귀금속 가격 흐름에 따라 가정용 금고 수요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2.17 11:25:05

    금값 뛰자 덩달아 웃는 ‘이곳’…배송 3주 밀렸다
  • 조국 “좌파·빨갱이 비판 개의치 않아”…사회권 선진국 재강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사회권 선진국’ 비전을 재차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재정 구상을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 투신 이후 일관되게 검찰독재 조기종식(=“3년은 너무 길다!”)과 함께 ‘사회권 선진국’을 주창했다”며 “전자는 온 국민의 마음에 불을 질렀고, 크게 보아 일단락되었다. 후자는 내란 이후 대한민국에 대한 선명한 비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자 시절부터 꿈꾸고 다듬었다”면서 “제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토지공개념도 사회권의 일환인 주거권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회권 선진국’ 비전과 정책에 공감하시면서도 재정이 어디서 나느냐는 비판 또는 질문이 있다. <조국의 선택>(넥서스, 2026), 62-64면에서 정리해서 답했으니, 참조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회권에 대해 한동훈 등 국민의힘 세력은 좌파, 빨갱이 운운했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정치는 권력투쟁을 필연적으로 수반하지만, 비전과 정책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사라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정치가 단지 권력을 뺏고 더 갖기 위해 갈라치거나 이합집산하는 공학 또는 게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이라 비전과 정책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조국의 정치는 뚜렷한 비전과 정책에 기초한 정치이자 확고한 연대와 통합을 추구하는 정치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다수 연합을 만들어내는 정치”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창당시 초심으로 다시 뛰겠다. 손잡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2.17 11:14:59

    조국 “좌파·빨갱이 비판 개의치 않아”…사회권 선진국 재강조
  • 이자이익 최대인데…은행 점포는 왜 줄어드나

    은행권이 급증한 대출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이자이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영업점은 꾸준히 축소하고 있다.은행들은 비대면 금융 확산과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들고 있으나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더욱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체 영업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748개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말(3842개)보다 94개 줄어든 수치다. 2020년 말(4424개)과 비교하면 5년 새 676개가 사라진 셈이다.최근 1년간 은행별 영업점 증감 현황을 보면 신한은행이 43개로 가장 많이 줄였고, 국민은행 29개, 우리은행 28개가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은 6개 늘었으며, 농협은행은 변동이 없었다.은행들이 거둔 막대한 이익을 감안하면 오프라인 고객의 불편을 키우는 영업점 축소가 과연 불가피한 선택이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실제 4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순이익은 13조991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에서 발생한 예대마진, 즉 이자이익에 기반하고 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2.17 10:50:34

    이자이익 최대인데…은행 점포는 왜 줄어드나
  • 설날 꽉 막힌 고속도로…오전 10시 부산→서울 8시간40분

    설날인 17일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며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를 기점으로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 사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점차 차량 흐름이 나아져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서울 방향 역시 오전 7~8시부터 차량이 늘기 시작해 오후 3~4시 정체가 정점을 찍고, 다음 날 오전 3~4시께에야 원활한 흐름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오전 9시 20분 기준 주요 구간을 보면,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신탄진~신탄진 부근 2㎞, 수원 부근~수원 2㎞, 양재 부근~반포 6㎞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수원 3㎞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난다.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군산~동서천분기점 5㎞, 서해대교~서평택 부근 4㎞, 서평택분기점~서평택분기점 부근 2㎞, 매송~용담터널 2㎞, 일직분기점 부근~금천 3㎞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목포 방향은 서해대교 1㎞ 구간이 답답한 상황이다.중부고속도로의 경우 하남 방향 오창분기점 부근~오창분기점 2㎞, 남이 방향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구간에서 서행이 이어지고 있다.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부산 6시간 30분 ▲서울~대구 5시간 30분 ▲서울~광주 3시간 50분 ▲서울~대전 2시간 30분 ▲서울~강릉 3시간 ▲서울~울산 6시간 10분 ▲서서울~목포 4시간이다.상행선은 ▲부산~서울 8시간 40분 ▲대구~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8시간 10분 ▲대전~서울 3시간 10분 ▲강릉~서울 5시간 30분 ▲울산~서울 8시간 20분 ▲목포~서서울 9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전국 예상 이동 차량은 615만대

    2026.02.17 10:31:02

    설날 꽉 막힌 고속도로…오전 10시 부산→서울 8시간40분
  • 비트코인 부진 속 ‘리먼 사태 예측’ 루비니의 섬뜩한 한마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해 ‘닥터 둠’(Dr. Doom)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명예교수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종말’을 경고했다.루비니 교수는 지난 3일(현지시간) 국제 오피니언 플랫폼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다가오는 가상자산 종말’(The Coming Crypto Apocalypse)이라는 제목으로 쓴 기고에서 “화폐의 미래는 점진적으로 진화하겠지만 암호화폐 사기꾼들이 주장하는 혁명으로는 이뤄내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최근 가격 급락은 이 가짜 자산의 극심한 변동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고 덧붙였다.루비니 교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가상자산 지지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던 것을 자기 기만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속대로 가상자산 규제 대부분을 폐지했고 지니어스(GENIUS)법에 서명했다”며 “하지만 지난 1년간 지정학적 위기에서 금값이 60%나 오를 때 비트코인 가치는 연간 6%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헤지(위험 회피)가 아닌 위험을 증폭시킨 수단이 됐다”고 강조했다.특히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가상자산 몰락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니어스법은 가상자산 발행 시 현금이나 국채 등 담보 자산을 일대일 비율로 예치하도록 규정해 제도권 편입을 겨냥한 조치다.그는 지니어스법을 1800년대 미국 민간은행들이 마음대로 화폐를 발행했다가 연쇄 부도를 맞은 ‘자유은행 시대’에 비유하며 “당시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능과 암

    2026.02.16 16:30:52

    비트코인 부진 속 ‘리먼 사태 예측’ 루비니의 섬뜩한 한마디
  • 오픈런하던 점집은 어디로…MZ들, 사주 보고 싶어서 결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비대면 운세 이용이 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와 모바일 운세 애플리케이션이 확산하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인기가 많은 사주·운세 애플리케이션 ‘점신’은 누적 다운로드 수 1700만건을 넘어섰다. 운세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은 ‘포스텔러’는 가입자 750만명을 기록했다.생년월일과 시간만 입력하면 사주 풀이와 타로, 궁합, 신년 운세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직장인 김모(38) 씨는 “나와 남편, 아기 사주를 확인해봤는데 대체로 맞단 생각이 들었다”면서 “대학생 때는 소문난 점집 등을 찾아 다니며 오픈런도 했는데 모바일로 하니 간편하고 그간 들었던 사주 내용과 비슷해 신뢰가 간다고”고 말했다.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역술업계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신년을 맞아 사주와 운세를 보기 위해 점집이나 철학관을 찾던 풍경이 사라지고 있다고 업계는 전한다. 협회 차원에서도 AI 시대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2.16 13:02:35

    오픈런하던 점집은 어디로…MZ들, 사주 보고 싶어서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