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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언팩’에 등판한 케이팝 스타들, 잘파 세대 사로잡을까 [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신곡 ‘ETA’의 뮤직비디오는 별도의 장비 없이 아이폰14프로로 촬영했습니다. 최근 감각 있는 영상 제작으로 주목받은 ‘돌고래유괴단’이 연출을 맡았죠. 촬영 뿐만이 아닙니다. 뮤직비디오 속 뉴진스 멤버들은 아이폰14프로를 들고 친구에게 끊임없이 전화를 겁니다. 친구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노는 모습을 발견하고, 어서 오라고 재촉하는 게 뮤비의 내용이죠.4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와중에 뉴진스의 활약은 단연 뛰어납니다. 신곡을 낼 때마다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그룹이죠. 이 때문에 뉴진스와 손 잡은 아이폰14의 프로모션은 그야말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특히 트렌드에 예민한 1020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실제로 1990년대 이후로 태어난 잘파세대의 아이폰 선호도가 높다는 것은 삼성전자의 고민거리 일 것입니다. 이들이 성장하면서 주력 소비층으로 급부상한다면, 그때는 더더욱 아이폰 사용률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이는 통계로도 증명됩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을 이용합니다. 전 연령대에서 갤럭시가 우세했지만 유일하게 아이폰이 앞서는 연령대가 있습니다. 바로 20대죠.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세부터 29세에서는 아이폰이 65%, 갤럭시가 32%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갤럭시의 사용률은 높아졌습니다. 30대의 경우는 아이폰 41%, 갤럭시 56%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죠.‘아재폰’ 이미지를 벗기 위해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미는 것은 플립과 폴더입니다. 지난 26일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삼

    2023.07.28 10:37:04

    ‘갤럭시 언팩’에 등판한 케이팝 스타들, 잘파 세대 사로잡을까 [이명지의 IT뷰어]
  • "드디어!" 삼성 '갤Z플립5·폴드5', 139만원부터…달라진 점은

    삼성전자의 올해 최대 기대작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작은 혁신적인 폼팩터 디자인으로 타협 없는 유연성과 폭넓은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콤팩트한 디자인, 다양한 맞춤형 기능, 강력한 성능을 통해 사용자가 기기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새로운 '플렉스 힌지(Flex Hinge)'는 균형 잡힌 디자인으로 심미적 아름다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정식 출시일은 8월 11일이며, 사전 예약은 8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 갤Z플립5, MZ세대 맞춤 스마트폰갤Z플립5는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39만9200원, 152만200원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민트, 그라파이트, 크림, 라벤더 등이다.갤Z플립5는 주머니에 들어가는 뛰어난 휴대성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새로 소개되는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는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과 스타일을 제공한다.약 86.1mm(3.4형)의 '플렉스 윈도우'는 기존 대비 크기가 확대됐으며, 시계 스타일,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한 한층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또한, '플렉스 윈도우'는 '갤럭시 워치6 시리즈'의 워치 페이스와 매치할 수 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액세서리 '플립수트 케이스'와 NFC 기반의 '플립수트 카드'를 통해 카드의 이미지와 통일감 있는 애니메이션 룩을 완성할 수 있다.개인 맞춤화 기능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제공하는 '플렉스

    2023.07.27 11:06:54

    "드디어!" 삼성 '갤Z플립5·폴드5', 139만원부터…달라진 점은
  • 20대는 아이폰이 좋고, 40대는 갤럭시가 좋다

    20대는 애플 아이폰, 40대 이상은 삼성 갤럭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부터는 갤럭시를 사용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국갤럽이 이달 11~13일 실시한 ‘2023 스마트폰 사용률&브랜드,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삼성 갤럭시를 사용한다. 20대는 아이폰 사용률이 갤럭시를 앞선 유일한 연령층이다. 애플 아이폰을 쓴다고 답한 20대 비율은 65%로, 1년 전 같은 조사 결과인 52%보다 증가하며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삼성 및 LG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삼성 사용량이 압도적이다. 40대 78%, 50대 86%, 60대 85%, 70대 이상의 71%가 삼성 갤럭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20대 갤럭시 사용률은 32%, 30대는 53%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사용률 순위는 삼성이 69%로 1위, 2위 애플(23%), 3위 LG(6%) 순이었다. 삼성과 애플 사용률은 지난해 대비 각각 3% 증가했으며, LG는 4% 줄어들었다. 삼성과 애플 사용자의 각각 87%, 86%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를 재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정 서비스에 익숙해지면 다른 제품을 쓰기 힘들어 기존 제품에 머물러 있는 록인효과(Lock-in effect)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또 전체 국민의 97%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53%였던 스마트폰 사용률은 2020년 93%까지 증가해 지난해부터 97%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외 웨어러블 제품의 사용률도 증가 추세다. 2015년 1%였던 스마트워치 사용자는 이번 달 26%까지 늘었으며, 무선 이어폰은 이미 국내 성인의 56%가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7.19 18:01:40

    20대는 아이폰이 좋고, 40대는 갤럭시가 좋다
  • “이대로만 나오면 대박”...삼성전자 스마트폰 대거 유출

    삼성전자가 7월 공개하는 스마트폰이 대거 유출됐다. 전작을 뛰어넘는 디자인에 온라인상에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이다.해외 IT정보 제공자 에반블레스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5·갤럭시Z플립5를 비롯해 태블릿 갤럭시탭S9, 갤럭시워치6 등 삼성의 모바일 기기 대부분의 홍보용 이미지를 유출했다.특히 플립5가 눈길을 끈다. 외부 디스플레이가 더욱 커진 수려한 디자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렇게만 나오면 대박”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플립4는 외부 화면이 1.9인치였지만 플립5의 화면은 3.4인치로 2배 이상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색상도 더 다채로워졌다. 샘모바일은 플립5가 미스티그린, 블루, 크림, 코랄(산호초색), 다이아몬드, 그라파이트, 플래티넘, 노란색 등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갤럭시워치6는 크림, 다이아몬드, 그라파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는 7월말 서울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언팩’을 열고, 올 하반기 주력 제품을 공개한다.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첫 공개 행사가 해외가 아닌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전자는 201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언팩을 시작해 갤럭시S의 첫 모델을 공개한 데 이어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언팩을 진행해왔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20 10:36:47

    “이대로만 나오면 대박”...삼성전자 스마트폰 대거 유출
  • 삼성전자, 새 갤럭시 폰 처음으로 국내서 공개...‘폴더블=삼성’ 공식 굳힌다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삼성전자는 최신 폴더블 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을 7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갤럭시 언팩은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S 첫째 모델을 공개하며 시작됐다.그동안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이를 진행해왔다.삼성전자는 27회차를 맞이하는 올해 7월 언팩 무대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열기로 최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서울 언팩 개최 이유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이다.삼성전자는 2019년 폴더블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매년 폴더블 스마트폰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그 결과 후발 기업들의 폴더블폰 시장 참여가 본격화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이런 상황에 국내에서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해 폴더블 원조로서의 자부심을 전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압도적인 제품 완성도를 기반으로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대세화한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 폴드5·갤럭시 플립5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07 10:01:41

    삼성전자, 새 갤럭시 폰 처음으로 국내서 공개...‘폴더블=삼성’ 공식 굳힌다
  • 여름 공개 예정인 ‘삼성 갤럭시Z플립5’...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올해 여름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5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출된 사진들을 토대로 유추해 보면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면서 사용성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9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과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등에서는 플립5의 투명 보호 케이스로 보이는 사진이 최근 유출됐다.이 사진을 토대로 플립5의 모습을 예상해 보면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인 플립4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기존 플립4의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는 1.9인치였다. 해외 매체들은 플립5는 3∼4인치로 커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커버 디스플레이의 모양도 전작은 가로 길이가 긴 직사각형 형태였으나, 새로 출시될 제품은 세로 길이가 좀 더 길어져 정사각형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또 보호 케이스의 카메라 부분 크기를 고려하면 렌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2개가 탑재되고, 하단 중앙에 USB-C 포트가 자리할 것이라고 이 매체들은 추측했다.커버 디스플레이가 커지게 되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접은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매체들은 예상했다.다만 디스플레이가 커짐에 따라 배터리 소모량도 늘어나 삼성전자가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도 관심사다.이와 관련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 2세대 칩이 탑재될 것으로 해외 매체들은 전망했다. 이 칩은 성능과 전력 효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계속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힌지(경첩)의 주름도 한층 개선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09 11:31:18

    여름 공개 예정인 ‘삼성 갤럭시Z플립5’...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 “삼성전자는 좋겠네”...BTS 슈가, 콘서트장에서 ‘노 아이폰’ 외친 사연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광고 모델을 맡아온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자신이 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지난달 30일 유튜브에는 ‘갤럭시만 셀동(셀카 동영상) 찍어 주겠다는 참 모델’, ‘이 영상을 삼성 회장님께 받칩니다’라는 등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은 지난달 29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린 슈가의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였다. “삼성이 웃고 있겠다. 지금”화제가 된 장면은 공연 도중 일어났다. 슈가가 팬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한 것.팬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을 촬영해주는 것이었다. 단 여기에는 조건이 있었다.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는 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슈가는 팬들을 향해 “제가 달라고 하면 갤럭시만 주세요. 아이폰 말고”라고 말했다. 이후 영어로도 “이 제품은 갤럭시다. 아이폰은 안 된다(No iPhone)”고 말하며 영상을 찍게 했다.콘서트 후에도 슈가는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갤럭시 스마트폰을 치켜세웠다.그는 자신의 갤럭시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된 스티커를 보여주며 “이거 투어 굿즈다. 갤럭시에 굉장히 잘 어울리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삼성이 웃고 있겠다. 지금”이라고 했다.이어 슈가는 “이것이 진정한 참모델. 삼성은 나에게 가전 광고를 달라. 우리 집 TV도 삼성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노 아이폰, 온리 갤럭시”라고 재차 강조했다.삼성전자 제품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슈가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짜 광고”, “삼성전자는 슈가한테 가전 광고 줘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01 18:04:22

    “삼성전자는 좋겠네”...BTS 슈가, 콘서트장에서 ‘노 아이폰’ 외친 사연은
  • 갤럭시 디자인 노태문 사장의 손에…‘신도시 아재폰’ 오명 벗나

    [비즈니스 포커스]삼성전자가 2022년 연말 조직 개편에서 스마트폰을 담당하던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에게 디자인경영센터장을 함께 맡긴 데 이어 최근 이일환(휴버트 리) 메르세데스-벤츠 총괄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MX사업부 디자인팀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이일환 부사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동양인 최초의 벤츠 디자이너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을 거쳐 패서디나아트스쿨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2년 벤츠에 입사해 뉴E클래스, 럭셔리 쿠페 CLS, 벤츠 SUV 등 메르세데스-벤츠 차종 대부분의 디자인에 관여했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나올 갤럭시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선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는 사용자 설문 조사에서 미래 고객인 10~20대의 선호도에서 아이폰에 밀리고 있다.한국갤럽이 2022년 6월 18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18~29세의 53%가 아이폰을 사용했고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 비율은 42%였다. 30대는 갤럭시 54%, 아이폰 39%였고 40대 이상에서는 갤럭시 사용 비율이 7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그동안 갤럭시 스마트폰은 ‘아재폰’으로 불리며 디자인과 감성 면에서 아이폰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박한 평가를 받아 왔다. 노태문 사장의 야심작인 갤럭시 폴드4는 200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진입 장벽을 형성하면서 10~20대보다 자본력이 있는 30~40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신도시 아재폰’ 이미지라는 의견도 나왔다.삼성은 2022년 초 발생한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사

    2022.12.24 06:09:01

    갤럭시 디자인 노태문 사장의 손에…‘신도시 아재폰’ 오명 벗나
  • ‘갤럭시맨’ 노태문 사장, 디자인경영센터장도 겸직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수장으로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돼 자리를 지킨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이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동시에 이끌게 됐다.차기 MX사업부장으로 불리는 개발실장직에는 최원준 부사장이 올랐다. 기존에 디자인경영센터를 이끌던 김진수 부사장은 부센터장을 맡는다. 노 사장은 2007년 만 38세의 나이로 상무에 오른 후 2011년 전무, 2013년 부사장, 2018년 만 50세의 나이로 사장에 오르며 최연소 승진 타이틀을 거머쥐며 ‘갤럭시 신화’를 일궜다.2019년 최초의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2020년 고동진 전 사장에 이어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MX사업부장에 올랐다. 이번 디자인경영센터장 겸직으로 프리미엄 제품의 디자인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노 사장은 2022년 초 발생한 갤럭시 S22의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으로 지난 10월 국회 국정 감사에도 불려 나가며 한때 교체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재용 회장 체제에서 단행된 첫 정기 사장단 인사 및 조직 개편에서 오히려 역할이 커지면서 변함없는 신뢰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앞서 2022년 삼성전자 주주 총회에서 GOS 사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책임 논란 속에서도 노 사장은 98%에 달하는 높은 찬성률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업계에서는 새로운 폼팩터인 폴더블폰 대중화 성과와 견고한 실적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MX사업부는 2022년 3분기 매출 32조2100억원, 영업이익 3조2400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약 3.5% 감소했다.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10% 이

    2022.12.17 06:18:01

    ‘갤럭시맨’ 노태문 사장, 디자인경영센터장도 겸직
  • 위축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브랜드 ‘갤럭시’의 미래 찾아라

    [비즈니스 포커스]삼성전자 휴대전화 ‘애니콜’이 모토로라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1등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고급화 마케팅’이다. 보통 후발 주자들은 가성비를 내세우지만 애니콜은 이러한 공식을 따르지 않았다. 품질과 이미지를 내세운 애니콜은 2008년 기준 5조7000억원에 달하는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는 휴대전화 브랜드로 성장했다.  2010년대 들어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애니콜은 삼성의 새로운 브랜드 ‘갤럭시’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애니콜이 쌓아 놓은 고급 휴대전화 이미지는 ‘갤럭시’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애니콜이 갤럭시 성장의 자양분이 된 셈이다. 스마트폰 시대를 연 애플의 아이폰과 함께 갤럭시는 플래그십 스마트폰(메인 모델) 시장에서 시장을 양분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까?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정보기술(IT) 제품의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위축되면서 스마트폰 시장 자체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여기에 갤럭시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면서 ‘갤럭시’ 브랜드의 위상이 예년같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6월 27일 시장 조사 업체 카운트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에서 애플은 상위 모델 10개 중 1~4위를 싹슬이했다. 1위는 아이폰13으로 점유율 5.5%다.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3.4%의 점유율로 2위, ‘아이폰13 프로’는 1.8%로 3위를 차지했다. 2020년 출시된 ‘아이폰12’도 1.6%로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울트라’가 판매 점유율 1.5%를 기록해 상위 10개 모델 중 5위에 오른

    2022.07.13 06:00:23

    위축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브랜드 ‘갤럭시’의 미래 찾아라
  • 아이폰부터 AR 헤드셋까지…하반기 애플 신제품 미리 보기

    [비즈니스 포커스]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세상에 선보인 지 올해로 꼭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15년 동안 애플의 아이폰은 단순한 스마트폰을 넘어 인류의 소통 방식과 삶을 완전히 바꿔 놓은 기기가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애플은 애플 워치와 에어팟 등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선보이며 시장을 혁신해 왔다. 15주년을 맞은 올 하반기,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앞둔 애플은 어떤 혁신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신제품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예측도 넘쳐난다. 물론 그중에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반영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포함돼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들을 통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스마트 기기들을 미리 엿봤다.아이폰14 프로, 노치 없애고 AOD 적용블룸버그의 마크 거만 기자는 6월 27일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14과 아이패드를 포함해 거의 전 제품군에서 신제품을 쏟아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거만 기자는 애플의 신제품과 관련해 80% 이상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애플 전문가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신제품들을 통해 애플의 차세대 기기들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애플의 역사상 가장 야심 찬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단연 ‘아이폰14’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애플은 아이폰14을 ‘가을’에 선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애플 전문 매체인 ‘아이드롭뉴스’는 아이폰14 출시일이 9월 13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이폰 14의 구성은 이전과 약간 다르게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맥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 맥스(6.7인

    2022.07.03 06:00:05

    아이폰부터 AR 헤드셋까지…하반기 애플 신제품 미리 보기
  • 삼성전자, ‘지구를 위한 갤럭시’ 등 공존 위한 기술 혁신에 초점

    [스페셜 리포트-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략,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삼성그룹의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은 삼성전자가 이끌고 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4일 열린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2’ 기조연설에서 “기술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삼성전자의 포스트 코로나 경영 전략 메시지를 던졌다. 삼성전자의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며 기술을 지렛대 삼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의 근본적인 전환을 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며 향후 삼성전자는 고도화된 연결성과 맞춤화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 등을 통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조직 개편을 통해 CE부문과 IM부문으로 나눠져 있던 세트 사업을 통합해 DX(Device eXperience)부문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DX부문은 혁신 기술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제품의 개발·구매·제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갤럭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에는 2025년까지 달성할 초기 목표로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전 세계 무선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매립 폐기물을 제로화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주목받는 것은

    2022.04.07 06:00:11

    삼성전자, ‘지구를 위한 갤럭시’ 등 공존 위한 기술 혁신에 초점
  •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갤럭시 S22 시리즈, 올해도 흥행 돌풍 이끈다" [CEO24시]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삼성 승부수’ 갤럭시 S22 시리즈 공개, 올해도 흥행 돌풍 이끈다삼성전자 MX(모바일익스피리언스)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2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갤럭시 S22 울트라(왼쪽)’와 ‘갤럭시 S22’를 공개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2 시리즈는 혁신적인 카메라와 역대 최고 성능으로 사용자가 창작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 데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특히 갤럭시 S22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의 가장 사랑받는 기능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갤럭시 S’를 결합해 진정으로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 S22는 사전 예약 판매 첫날인 2월 14일 완판을 기록하며 벌써부터 흥행 돌풍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사전 판매를 시작한 지 약 14시간 만인 오후 2시쯤 모든 채널에서 전 모델 판매가 완료됐다. 특히 S펜을 최초 탑재한 갤럭시 S22 울트라 그린·팬텀 화이트 색상이 가장 빨리 매진됐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S22 시리즈의 올해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 S21 시리즈(2511만 대)보다 소폭 증가한 2700만 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2.20 06:00:01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갤럭시 S22 시리즈, 올해도 흥행 돌풍 이끈다" [CEO24시]
  •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폴더블폰 대중화 이끈다

    [CEO 24]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8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온라인에서 개최하고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3(Galaxy Z Fold3)’와 ‘갤럭시 Z 플립3(Galaxy Z Flip3)’를 전격 공개했다.‘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는 3세대 폴더블폰으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자리에서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개방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갤럭시 생태계와 함께 모든 일상의 경험을 극대화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8월 27일 한국·미국·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1.08.17 06:01:30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폴더블폰 대중화 이끈다
  •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 전격 공개…27일 출시

    삼성전자가 11일(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을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갤럭시 Z 폴드3(Galaxy Z Fold3)와 '갤럭시 Z 플립3(Galaxy Z Flip3)'를 전격 공개했다.삼성전자의 장인정신과 혁신을 기반으로 완성된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는 3세대 폴더블폰으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갤럭시 Z 폴드3'는 뛰어난 성능과 7.6형의 '인피니티 플렉스(Infinity Flex) 디스플레이', 폴더블폰 최초 'S펜' 지원으로 진정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3'는 세련되고 컴팩트한 디자인, 향상된 카메라, 전작 대비 4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로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갖췄다.'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폴드3'는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진화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업무와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7.6형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Z 폴드3'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 display camera)' 기술이 적용되어 사용자가 좋아하는 콘텐츠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카메라 홀 위에도 최소의 디스플레이 픽셀이 적용되어 노치 없이 넓은 화면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갤럭시 Z 폴드3'는 '에코스퀘어(Eco²)'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전작 대비 화면이 약 29% 밝아졌고, 배터리 소모는 줄였다.또한, 메인 디스플레이와 커버 디스플레이 모두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해 스크롤할 때나 멀티미디어를 재생

    2021.08.13 06:00:10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 전격 공개…27일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