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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지는 ‘상고 신화’…은행권 인력 구조 지각변동

    [비즈니스 포커스]금융권의 ‘상고(商高) 신화’가 저물고 있다. 상고 신화는 행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진에 상고 출신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만들어졌다. 한때는 덕수상고나 선린상고 등 명문 상고 출신들이 막강 파워를 자랑하며 금융계를 호령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디지털 중심으로 시대 흐름이 변하면서 은행권에서 상고 출신들의 채용 문이 좁아지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고위 공직자를 비롯해 은행권 상고 신화의 주인공을 다수 배출하며 ‘금융 사관학교’로 불리던 덕수상고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07년 교명을 ‘덕수고’로 바꾼데 이어 그나마 유지되던 특성화 계열은 경기상고로 통합될 예정이다. 수년 전만 해도 ‘은행원의 별’로 불리는 부행장에 상고 출신들이 대세로 자리 잡았지만 현재는 대졸 신입 공채 출신 임원들이 부행장에 오르고 있다. 디지털화의 가속으로 그동안 내부 출신 임원이 맡아 왔던 주요 금융지주의 디지털 부문 수장에 삼성과 LG 등 외부 인사들이 유입되고 있다.   1970~1990년대, 똑똑한 상고인 은행 등용한국의 은행권에선 1970~1990년대와 2010년대 초·중반까지 고졸 출신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특히 1970~1990년대엔 덕수상고·선린상고·경기상고·서울여상 등 명문 상고 출신들의 은행권 취업은 사실상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능력면에서 대졸 행원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남성 고졸 출신들은 입행 이후 1~2년 근무하다 군복무를 마치면 그 기간도 경력으로 인정돼 승진 등에서 유리한 점도 있었다. 그 당시 입행해 상고 신화의 주인공이 된

    2021.07.01 06:23:01

    사라지는 ‘상고 신화’…은행권 인력 구조 지각변동
  • NH농협은행, 'NH자산+' 신규가입 이벤트

    NH농협은행이 NH스마트뱅킹과 올원뱅크에서 오는 7월16일까지 비대면 개인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인 'NH자산+'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너 OO을 알라'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너 적금을 알라’, ‘너 입맛을 알라’, ‘너 센스를 알라’를 테마로 'NH자산+'를 신규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4,000명을 추첨해 올원5늘도적금 금리우대(2%p) 쿠폰(1,000명), GS25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3,000명), 강하늘x한소희 한정판 이모티콘(10,000명)을 제공한다. 특히, ‘올원5늘도적금’은 우대금리를 전부 충족하고 금리우대 쿠폰을 적용하는 경우 최대 3.1%(`21. 6. 28일 기준)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개인종합자산관리Cell 유일봉 리더는 “NH자산+를 이용하시는 고객님이 쉽고 간편하게 자산과 소비 관리를 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중심의 개인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공인호 기자 ball@hankyung.com 

    2021.06.28 17:27:24

    NH농협은행, 'NH자산+' 신규가입 이벤트
  • 자산관리, 시장 예측보다 대응 전략 고민하자

    인플레이션. 연초 이후 금융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단어를 하나만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 단어를 꼽을 것이다. 인플레는 화폐 가치가 하락해 물가가 전반적·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현상이다. 흔히 말하는 물건 가격, 즉 재화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올해의 인플레는 역설적으로 지난해 경제를 침체로 이끌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그 배경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을 막기 위해 각국의 중앙은행과 정부들이 막대한 규모의 통화·재정부양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 같은 통화량 증가가 화폐 가치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됐다.또한 미국이 대규모 재정부양책을 통해 국민들에게 현금을 지급함에 따라 소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가동 및 원자재 수급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가 커졌다.여기에 백신 접종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제 정상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인플레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기저효과 역시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물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올해 3월부터는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금리 상승으로 성장주 대비 가치주 강세인플레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금융시장이 인플레에 주목하는 이유는 인플레가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2월 중순부터 시장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 같은 금리 급등으로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금리 급등으로 주식시장 전반이 크게 흔들렸는데, 그중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2021.06.28 17:11:24

    자산관리, 시장 예측보다 대응 전략 고민하자
  • [WM SUMMARY] 신한은행 ‘MY자산’ 리뉴얼 이벤트 外

    [자산관리의 방향타가 돼줄 WM ISSUE&EVENT]한국씨티은행, 이번엔 ‘CPC 컨시어지’…고객 붙잡기 총력전소매금융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인 한국씨티은행이 V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화 서비스를 내놓으며 고객 달래기에 나섰다. 경쟁사 대비 고액자산가 비중이 높은 만큼 고객 이탈에 따른 WM 부문의 몸값(매각가) 하락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씨티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에 대한 통매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WM과 카드사업 부문 등을 쪼개 파는 방안도 동시에 열어두고 있다.한국씨티은행은 VVIP 고객을 위한 맞춤형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CPC) 컨시어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CPC 컨시어지 서비스는 여행, 다이닝, 교육, 문화생활 등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플랜을 제안해주는 서비스다. 개인비서처럼 고객을 대신해 각종 예약까지 진행해준다. 이를테면 단순한 추천이나 예약 대행이 아닌, 여행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원하는 여행지의 숙박 및 교통편 추천과 예약부터 항공권과 호텔 예약, 여행지 주변 맛집 및 관광지 소개 및 리무진 의전 제공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또 해당 서비스는 전담직원이 아닌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300여 개 골프장 예약 및 결제도 가능하다. 더불어 각종 라이프스타일 관련 소식을 매월 이매거진(e-Magazine)을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한국씨티은행은 컨시어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 회원 가입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명을 선정해 골프장 왕복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7월과 8월에는 골

    2021.06.28 17:00:02

    [WM SUMMARY] 신한은행 ‘MY자산’ 리뉴얼 이벤트 外
  • 연금자산 안전한 관리 위한 ‘TDF’ 활용법은

    “백 살까지 사세요.” 예전에는 집안 어르신의 생신이나 새해에 인사를 드릴 때 자주 하던 덕담이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말을 듣기 힘들다. 이제 100세 삶이 희망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100세 시대라는 말도 너무 자주 듣다 보니 진부하게 여겨진다. 통상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연령을 뜻하는 최빈사망연령이 100세에 이른 시점을 100세 시대라 한다. 현재 한국인의 최빈사망연령은 88세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90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100세 시대의 문턱을 넘어서는 중인 셈이다.    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마냥 좋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늘어난 수명만큼 노후 준비에 따르는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금리가 높았던 시절에는 그나마 나았다. 예·적금과 같은 원리금보장형 상품에만 따박따박 저축하면 노후자금을 불릴 수 있었다. 하지만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늘어난 수명만큼 부족해진 노후자금을 보충하려면 예·적금만으로는 어렵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직장인의 대표적인 노후생활비 재원이라고 할 수 있는 퇴직연금을 살펴보자. 2020년 현재 255조5000억 원이나 되는 퇴직연금 적립금 중 89.3%(228조1000억 원)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맡겨져 있고,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된 자금은 10.7%(27조4000억 원)에 불과하다. 저축 금액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연금저축도 마찬가지다. 2020년 현재 151조7000억 원에 이르는 적립금 중 72.3%(109조7000억 원)는 보험, 11.6%(17조6000억 원)는 신탁에 맡겨져 있다. 펀드에 투자된 돈은 겨우 12.5%(18조9000억 원)에 불과하다. 

    2021.06.28 16:56:24

    연금자산 안전한 관리 위한 ‘TDF’ 활용법은
  • SC제일은행, 블록체인·가상화폐 웹 세미나…"자산관리 수단으로 무리"

    SC제일은행이 오는 7월 8일과 22일(오후 6시 30분) 최근 글로벌 경제금융 분야의 핵심 이슈로 부상한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주제로 웰쓰케어(Wealth Care) 웹 세미나를 진행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최보경 차장과 한화자산운용 디지털자산팀 한중섭 팀장이 함께 진행을 맡는다. 카카오톡 ‘웰쓰케어’ 채널의 사전 설문 코너에서 고객들이 남긴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관련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다. 우선 7월 8일에는 가상화폐와 그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의 개념을 주로 설명하고 7월 22일에는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상화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철저한 상품 선정 절차 및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준수하는 SC제일은행은 "가상화폐의 높은 변동성과 정책 리스크를 감안할 때 안정적인 자산관리의 수단으로써 가상화폐를 활용하는 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거나 관련 상품을 소개하는 내용은 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최근 가상화폐 열풍과 무분별한 정보에 휩쓸려 '묻지마 투자'에 나선 고객들이 크고 작은 손실을 겪음에 따라 이들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정제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고객 스스로 올바른 투자 철학과 전략을 세워나가는데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콜린 치앙 SC제일은행 자산관리부문장(전무)은 “전세계적으로 투자의 기본과 상식을 벗어난 가상화폐 시장 과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큰 혼란과 손실을 경험하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관리 명가인 SC제일은행에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올바

    2021.06.28 11:55:33

    SC제일은행, 블록체인·가상화폐 웹 세미나…"자산관리 수단으로 무리"
  • 2021 자산관리 빅 콘서트 성료...'재테크+상속' 로드맵 제시

    한경 머니가 지난 6월 8일과 9일 이틀간에 걸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머니톡 상속톡 자산관리 빅 콘서트’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해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자산관리 로드맵의 밑그림을 제시했다.지난해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의 교역 및 경제활동이 위축되며, 글로벌 투자 환경이 한 치 앞을 보기 힘들게 급변하고 있다. 자산관리 전략에도 변화가 시급한 지금, 한경 머니는 재테크 및 상속 이슈 등 자산관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바로, ‘머니톡 상속톡 자산관리 빅 콘서트’를 통해서다.한경 머니는 앞서 국내 최초로 상속포럼을 5년간 개최해 오며, 사회적으로 민감했던 상속 이슈들을 표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머니톡 상속톡 자산관리 빅 콘서트’는 일반 대중들의 니즈를 반영한 업그레이드 버전인 셈이다.우선 8일에는 재테크 이슈를 주제로 △2021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임채우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글로벌 투자자산을 담다-ETF 시장 동향과 주요 테마(윤재홍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주식컨설팅팀 매니저) △변액보험의 재발견(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팀장)이 강연됐다.임채우 수석전문위원은 한경 머니 로드쇼, 매경 머니쇼 초청강사로 활동하며, <중소형 오피스 건물의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관한 연구>, <왜 부자들은 집부터 살까요>, <부동산의 재발견> 등을 집필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부동산 정책 분석을 중심으로 향후 주택 시장 전망 및 투자 포인트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두 번째 강연자 윤재홍 매니저는 최근 가장 화제가

    2021.06.28 08:35:01

    2021 자산관리 빅 콘서트 성료...'재테크+상속' 로드맵 제시
  • 백혜진 상무 “올 하반기 프라이빗뎃·임팩트투자 유망”

    ‘SNI(Success & Investment)’에 이은 ‘멀티 패밀리오피스’로 국내 자산관리(WM)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삼성증권이 올 하반기 유망 투자처로 임팩트투자와 프라이빗뎃을 꼽았다. 기관 중심의 투자 영역을 개인에게도 개방한 파격 행보라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국내 자산관리 시장에서 삼성증권 SNI의 성장 스토리는 경쟁 증권사는 물론 시중은행들로부터도 부러움의 대상이 돼 왔다. ‘삼성’이라는 브랜드의 후광효과는 한국형 자산관리 사업이 싹을 틔우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20만 명에 이르는 임직원을 보유한 그룹 계열사로서의 모객효과도 톡톡히 누려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삼성증권이 자산관리 부문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SNI’와 ‘멀티 패밀리오피스’라는 초프리미엄 서비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삼성증권 SNI는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2010년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이며, 지난해 론칭한 멀티 패밀리오피스는 ‘금융자산 1000억 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초(超) 프리미엄 서비스다.SNI가 삼성증권 프라이빗뱅커(PB)들로부터 제공받는 최적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라면, 멀티 패밀리오피스는 기관급 투자 파트너로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이런 구분이 가능한 것은 자산 규모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6월 기준 삼성증권 SNI 고객은 3600여 명, 이들 고객의 전체 자산 규모만 무려 72조 원에 육박한다. 고객 한 명당 평균 200억 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

    2021.06.27 14:41:13

    백혜진 상무 “올 하반기 프라이빗뎃·임팩트투자 유망”
  • [글로벌리포트]“전자서명 사업은 디지털 노다지”…도큐사인 ‘주목’

    구글링, 우버, 넷플. 엄연한 브랜드 네임이지만 이들 기업은 마치 소비자들로부터 ‘동사’처럼 활용되고 있다. 그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이용되는 서비스라는 의미다. 도큐사인(DocuSign) 역시 기업들 사이에서는 동사처럼 쓰이는 브랜드다. 지난 2003년 설립돼 글로벌 시장에서 전자서명 분야 1위 입지를 구축한 기업이기도 하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도큐사인이 보유한 사용자 계좌는 66만 좌에 이르며, 포천(Fortune) 500 기업 중 300곳 이상이 도큐사인을 이용하고 있다. 무려 70%란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이미 전자서명 자체가 도큐사인으로 인식될 정도로 브랜드 영향력이 크다. DT·클라우드의 최대 수혜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과 클라우드 시대의 도래는 도큐사인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기본적으로 전자서명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와 궁합이 좋다”며 “구독 모델 및 업데이트에 최적화된 형태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실제로 도큐사인은 매출액의 약 95%가 구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약 40% 수준의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얘기다. 특히 삼성증권은 전자서명 사업이 ‘디지털 노다지’라고 평가했다.전자서명 시장의 장기 성장은 필연적인데, 물리적인 종이를 배제할 경우 보안과 편의성 측면에서 큰 폭의 효용 증가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복잡한 계약일수록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준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본질적으로 모든 종류의 공식적 합의는 서명과 공증 과정을 수반하는데, 주택 구

    2021.06.27 14:33:12

    [글로벌리포트]“전자서명 사업은 디지털 노다지”…도큐사인 ‘주목’
  • 하반기 부동산 시장 '먹구름'…코스피는 실적 장세 기대

    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급격히 풀린 유동성이 경기 회복세와 맞물리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 내에서는 전방위적인 물가 폭등인 ‘퍼펙트 스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히 Fed의 테이퍼링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측면에서 국내외 자산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줄 수 있다. 하반기 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그만큼 커진 셈이다.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제로금리’를 도입한 미국 Fed가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기존 2024년에서 2023년으로 앞당겼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는 데다 전방위적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기준금리 예상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Fed의 테이퍼링 시점과 강도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금융시장에서는 Fed가 오는 8월로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일정을 발표하고, 올 연말부터는 자산 매입 축소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현 0.50%)에 대한 ‘정상화’ 신호를 본격적으로 내비쳐 왔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오는 10월과 내년 초께 0.25%포인트씩 단계적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빠르면 내년 말로 전망되는 미국 Fed의 금리 인상 시기보다 크게 앞선다.이와 관련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

    2021.06.27 14:27:38

    하반기 부동산 시장 '먹구름'…코스피는 실적 장세 기대
  • 서영수 이사 “부동산 시장 과열,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돼”

    대한민국의 가계부채 문제는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그 위험성을 둘러싼 논쟁은 오랜 기간 지속돼 왔다. 하지만 최근 정부 입장에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는 정책 기조가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는 것이다.얼마 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발간된 보고서 한 편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갈수록 심화되는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한 진단과 ‘선제적 관리 방안’에 대한 제언을 담았는데, 이전과 비교해 문제의 심각성을 가감 없이 부각시켰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금융연구원의 경우 사실상 정부 금융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주장을 반복해 온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정부 스탠스가 180도 달라진 것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내기도 했다.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세대출 부문에 대한 경고다. 우선 금융연구원은 “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가계 부문과 자산 시장에 주는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의 경우처럼 시장금리 급등, 주가 급변동, 신흥국 자금 유출 등 긴축 발작(taper tantrum)이 발생하고, 나아가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는 경우다”라고 우려했다.금융연구원은 특히 “최근 가계부채 증가의 주요인으로 부상한 전세대출은 4·29 부동산대책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서 예외로 빠져 있어 풍선효과로 인한 수요 확대가 불가피해 보이는 데다, 전세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향후에도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DSR

    2021.06.27 14:09:55

    서영수 이사 “부동산 시장 과열,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돼”
  • "커지는 테이퍼링 우려"…삼성증권, '포스트 팬데믹' 투자전략 세미나

    삼성증권이 높아지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함께 '포스트 팬데믹(Post Pandemic)' 시대를 앞두고 본격적인 시장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언택트(Untact) 컨퍼런스를 26(오후 2시)일 개최한다.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투자자들도 주말 오후 비대면으로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이번 언택트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한 해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언택트' 시장에서 '컨택트' 시장으로의 변화에 따른 차세대 주도주 소개와 반도체, 자동차, 플랫폼 등 핵심 섹터별 투자 전략에 대해 약 3시간 가량 실시간으로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Samsung POP)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국내외 지수 상승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두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내의 대표 애널리스트가 총출동한다. 리서치센터내의 각 섹터별 애널리스트가 강사로 출연해 강의와 함께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삼성증권 오현석 리서치 센터장은 "하반기에는 잭슨홀 미팅 등 주요 시장 이슈들이 많이 산재돼있어 투자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아웃라인을 구체적으로 잡아야 될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언택트 컨퍼런스를 통해 본격 금리 상승기에 필요한 다각도의 투자 아이디어를 고객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사전 접수를 신청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유튜브 링크(URL)를 제공할 예정이며, 사전 접수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컨퍼런스의 전체 영상과 세션별 편집 영상은 각각 '언택트 컨퍼런스' 라이브 방송 이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 'Samsun

    2021.06.23 17:53:22

    "커지는 테이퍼링 우려"…삼성증권, '포스트 팬데믹' 투자전략 세미나
  • 우리은행, 23일 '양도냐 vs 증여냐' 부동산 절세비법 세미나

    우리은행이 오는 23일(오후 5시) '부동산 절세비법, 양도냐 VS 증여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주제로 언택트 자산관리 세미나 '우리 Wealth LIVE'를 개최한다. 유튜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부동산 세금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에 대해 우리은행 호지영 세무사가 알기 쉽게 설명하며, 변경된 세법으로 부동산 양도와 증여 사이에서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의 상담 사례를 통해 부동산 세금 비교는 물론, 효과적인 절세방법까지 꼼꼼히 점검해 주는 시간을 갖을 계획이다. 또한 개정된 세법의 주요내용은 물론, 부동산 보유 또는 매도와 증여 관련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확인해야 할 중요한 세금 이슈와 절세방안까지 설명할 예정이다.세미나 참여 방법은 우리은행 영업점 PB에게 신청하거나, 우리WON뱅킹 혜택/이벤트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세미나 신청기간은 6월 22일까지이며, 신청자에게 유튜브 참여 주소가 발송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세금에 관심이 많은 고객분들을 위해 언택트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주요 금융시장 이슈를 다룰 수 있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투자와 절세에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공인호 기자 ball@hankyung.com 

    2021.06.15 10:06:19

    우리은행, 23일 '양도냐 vs 증여냐' 부동산 절세비법 세미나
  • KB국민은행, 17일 '아파트 시장·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

    KB국민은행이 오는 17일(오전 10시) '나만 알고 싶은 전문가의 부동산 투자전략'을 주제로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는 은퇴자산관리 주요 분야별 핵심 내용을 전문가와 함께 학습하고 퀴즈로 풀어보는 온라인 정기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월부터 고객들과 쌍방향 소통하며 유용한 정보 및 다양한 경품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오는 17일 방송에서는 조수연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의 강연이 진행되며, 최근 아파트 시장환경 및 부동산 종류별 투자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퀴즈, 참여 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마련됐다.참여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KB골든라이프X'를 검색한 후 '참여' 메뉴에서 세미나를 신청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바쁘게 살아가는 중장년층 고객들이 관심 있는 콘텐츠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KB골든라이프X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은퇴자산관리 세미나와 함께 건강?라이프정보?전문가상담?커뮤니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공인호 기자 ball@hankyung.com 

    2021.06.11 09:32:29

    KB국민은행, 17일 '아파트 시장·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
  • "은행 공채가 안보인다"...급변하는 금융권 채용시장

    코로나19로 심화된 '비대면' 트렌드가 금융권 채용시장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시중은행의 기존 대규모 정기 채용은 소규모 수시채용으로, 인문·경상 계열 위주의 신입행원은 비금융·IT 계열의 경력직 중심으로 대체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로 꼽혀온 금융권 신규채용이 경력·전문가 위주로 급변하면서 사회 초년생들의 고용절벽 우려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빅테크發 디지털 인력 선호현상 뚜렷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공채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은행권에서는 각 시중은행별로 매해 200여명에서 많게는 500여명 수준의 신규인력 채용을 진행해 왔다.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 한해 동안만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이 새롭게 충원한 신규인력만 3000여명에 육박했다.이는 지난 2016년 전체 채용규모(1500여명)에 두배에 달하는 수치로, '일자리 정부'를 자처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한 눈치보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5개 은행은 대규모 채용에 따른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연말, 연초 대규모의 희망퇴직도 동시에 단행하며, 전체 7만7000여명 안팎의 임직원 수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하지만 비대면 트렌드를 가속화시킨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권 채용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5개 은행이 채용한 신규인력은 1300여명으로 직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고, 올해에는 이전과 같은 형태의 대규모 채용이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반면 희망퇴직 규모는 늘어나면서 5개 은행들은 올 들어서만 2500명이 넘는 인력을 감축하며 전체 인원수도 눈에 띄는 감소세를

    2021.06.11 06:43:01

    "은행 공채가 안보인다"...급변하는 금융권 채용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