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는 앞서 국내 최초로 상속포럼을 5년간 개최해 오며, 사회적으로 민감했던 상속 이슈들을 표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머니톡 상속톡 자산관리 빅 콘서트’는 일반 대중들의 니즈를 반영한 업그레이드 버전인 셈이다.
우선 8일에는 재테크 이슈를 주제로 △2021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임채우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글로벌 투자자산을 담다-ETF 시장 동향과 주요 테마(윤재홍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주식컨설팅팀 매니저) △변액보험의 재발견(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팀장)이 강연됐다.
임채우 수석전문위원은 한경 머니 로드쇼, 매경 머니쇼 초청강사로 활동하며, <중소형 오피스 건물의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관한 연구>, <왜 부자들은 집부터 살까요>, <부동산의 재발견> 등을 집필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부동산 정책 분석을 중심으로 향후 주택 시장 전망 및 투자 포인트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강연자 윤재홍 매니저는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글로벌 투자자산을 담다-ETF 시장 동향과 주요 테마’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첫날 강연의 마지막 강연자인 위득환 팀장은 다양한 강연을 통해 어려운 변액보험을 친절하리만큼 쉽게 풀어주는 강사로 탁월한 분석력과 지식을 자랑한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자산관리의 새바람으로 부상한 복잡한 변액보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어진 9일 행사에서는 상속 이슈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상속·증여 분쟁과 대책(김성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상속·증여세 바로 알기(이용 삼일회계법인 상무) △국제상속 난제풀이(엄상섭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자산관리(배정식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 센터장) 등의 순으로 이뤄진 이날 강연도 전날에 이어 실시간 강의와 Q&A가 진행됐다.
상속, 후견, 가사 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고 전문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성우 변호사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상속·증여 분쟁을 막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상속 플랜에 대해 제시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진 두 번째 강연에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가업승계 자문위원인 이용 상무가 알쏭달쏭 까다로운 상속세 현황을 소개하고, 자칫 세금 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속세 대비책에 대해 꼼꼼히 설명했다.
국제화 시대를 맞이해 국제상속 문제도 뜨거운 감자다. 세 번째 강연을 맡은 엄상섭 변호사는 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거나 자녀들이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 상속·증여 문제 등 국제상속의 이모저모를 다양하게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콘서트의 마지막 강연을 담당한 배정식 센터장은 갈수록 고령화가 심화되는 100세 시대를 맞아 선진 금융서비스인 신탁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에 대한 방법들을 쉽고, 자세하게 풀어냈다.
한편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알찬 강연은 물론, 강연자와 온라인 시청자 간 실시간 질의응답도 이뤄져 호응을 얻었다.
글 김수정 기자 | 사진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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