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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인보우 다이버

    무지갯빛으로 바다를 물들일 오션 스타 디컴프레션 월드타이머 스페셜 에디션.미도는 1961년 제작된 전설적인 다이버 워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하며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오션 스타 디컴프레션 월드타이머 스페셜 에디션’은 월드타임 기능을 더해 아이코닉함을 이어간다. 12시 방향에서 미터와 피트 단위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디컴프레션(decompression·감압) 스케일이 돋보이는 이 시계는 네이비 블루 또는 블랙 2가지 컬러 다이얼로 선보인다. 각 다이얼별로 수심 25~29m 구간은 옐로, 30~34m 구간은 그린 또는 옅은 오렌지, 35~39m 구간은 핑크 또는 오렌지, 40~44m 구간은 블루 또는 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를 적용했다. 공통적으로 디컴프레션 스케일 외곽의 밝은 옐로 링에는 24시간 단위 숫자를 프린트해 레드 포인터 핸드로 세컨드 타임존의 시간 및 낮·밤 시간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베젤에는 전 세계 24개 도시명을 새겨 이름 그대로 월드타이머로서의 역할까지 충실히 해낸다. 스틸 케이스의 지름은 40.5mm로 칼리버 80을 탑재해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 200m의 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케이스백에는 불가사리가 새겨져 있다. 빈티지한 러버 스트랩과 손쉽게 교체가 가능한 밀라노 메시 브레이슬릿이 추가 제공된다. 글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2023.05.26 13:04:36

    레인보우 다이버
  • 여름 촉감

    까슬까슬, 리넨 셔츠 하나면 여름 준비 끝. 남자들이 여름에 입기 좋은 소재의 옷은 무엇일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리넨 셔츠다. 티셔츠는 너무 편해 보이고, 면 셔츠는 조금 답답하다. 하지만 리넨 셔츠는 소매가 길어도 더워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소매를 아무렇게나 둘둘 말아 올려도 어색하지 않고, 셔츠 단추를 서너 개 풀어도 경박해 보이지 않는다. 빳빳하게 다릴 수 없지만, 그럴 필요도 없다. 자연스러운 주름이야말로 리넨 소재의 ‘진정한’ 매력이기 때문. 구김은 멋으로, 넉넉한 품은 여유로움으로 느껴진다. 청바지나 면바지와 입어도 촌스럽지 않고, 심지어 반바지에 플립플롭을 신어도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 단, 셔츠의 컬러를 고를 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무늬가 없다면 자연스러운 색, 그러니까 화이트나 베이지, 스카이블루 등의 컬러가 적합하다. 이를테면 브로이어의 깔끔한 카키색 리넨 셔츠처럼 말이다. 강렬한 색에 대한 ‘갈증’은 체크 패턴이나 은은한 무늬 등으로 우회해 즐기면 된다. 이번 시즌 꼬르넬리아니에선 은은한 패턴의 플렉스 리넨 오픈칼라 셔츠를 선보였고, 에스.티. 듀퐁에서는 세련된 체크무늬 셔츠를 출시했다. 특히 체크무늬 셔츠는 일명 ‘비건 셔츠’로, 리넨에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혼방했다.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원태

    2023.05.26 13:03:18

    여름 촉감
  • 비거리의 품격

    비거리에 아름다움을 더한 베레스 키와미Ⅵ는 언제나 옳다.고반발 클럽을 선택하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하고 편안한 장타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혼마골프의 ‘베레스 키와미’는 명칭 그대로 극한의 기능과 디자인을 추구한다. ‘키와미(KIWAMI)’는 일본어로 ‘극한’이라는 뜻으로 오직 국내 골퍼만을 위해 기획·제작된 한국 전용 클럽 라인이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한국 골퍼의 피드백을 받아 최고의 비거리와 방향성 설계로 만족도는 보증한다. 기능은 물론, 장인정신이 깃든 디자인 또한 그 어떤 클럽보다도 아름답고 소유욕을 자극한다. 2011년 데뷔한 이후, 품격 있는 한국 골퍼의 비거리에 대한 니즈를 완벽히 반영한 고반발 모델이 여섯 번째 시리즈에 이르렀다. 대한민국 전용 모델이자 혼마 클럽 유일의 고반발 비거리 드라이버인 2023 베레스 키와미Ⅵ는 2년의 연구 기간을 걸쳐 탄생했다. 고반발력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독립형 트리플 솔 슬롯을 배치했고, 페이스에는 일명 꿈의 소재, 베타 티타늄으로 더 유연하고 뛰어난 반발력을 자랑한다. 또한 적절한 타구각을 형성시켜주는 한편 최적의 스핀량으로 최대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남성용은 4스타 골드와 2스타 블랙, 여성용은 4스타 골드와 2스타 레드 또는 네이비 블루 컬러 등 총 5종으로 출시한다.글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2023.05.26 13:01:47

    비거리의 품격
  • [Must Have] 현대적 감각

    라디오미르를 현대적으로 가장 다능하게 재해석하다. 1916년 특허를 받은 라듐 기반의 야광 물질이면서 브랜드 최초의 시계이기도 한 라디오미르는 파네라이의 역사 그 자체다. 올해 라디오미르 컬렉션에는 골드테크™ 소재에 케이스 지름 40mm의 ‘라디오미르 쿼란타 골드테크™’가 새롭게 합류했다. 참고로 ‘쿼란타(Quaranta)’는 이탈리아어로 숫자 40을 의미한다. 매끈하게 폴리싱 처리된 골드테크™ 케이스와 화이트 선브러시드 다이얼, 브라운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이 어우러져 드레스 워치로도 손색없다. 골드테크™는 파네라이가 최초로 개발한 독자적 골드 소재로, 플래티넘과 구리의 조합으로 강렬한 붉은 색감을 부여한다. 케이스의 두께는 10.15mm로 파네라이가 출시한 모든 제품 중 가장 얇다. 아이코닉한 쿠션형 케이스와 와이어 러그, 원뿔형 스크루다운 크라운 등 라디오미르 특유의 공식은 그대로 물려받았다. 베이지 컬러의 슈퍼 루미노바는 어둠 속에서 녹색으로 발광한다. 3시 방향과 9시 방향에는 각각 날짜 창과 스몰 세컨즈가 위치한다. 글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 사진 신채영  

    2023.04.28 12:40:37

    [Must Have] 현대적 감각
  • [Must Have] 너의 이름은

    부드러움과 비거리,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이름 ‘로얄’. “이름값 한다”는 말이 있다. 마제스티골프에서 새롭게 선보인 ‘로얄’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말이다. 로얄은 마제스티골프 브랜드의 럭셔리함과 ‘스펙적’으로 강한 클럽을 원하는 골퍼를 위해 만들어진 라인이다. 콘셉트는 ‘더 트루 게임 체인저’다. 그에 걸맞게 혁신적 신기술이 넘쳐난다. 예로 드라이버와 우드에는 클러치 웨이트 시스템을 적용해 헤드의 무게를 균형 있게 배치함으로써 타격의 안정성을 높였다. 0.4mm에 불과한 극박 크라운 개발에 성공해 카본 크라운과 동일한 무게중심 설계를 구현한 티타늄 모노코크 보디는 임팩트 때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그뿐 아니라 부드러운 굴곡과 방사형 동심원 구조를 결합한 3D 에너자이즈드 페이스 디자인은 매 순간 최고의 비거리를 선사한다. 로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보는 그대로. 마제스티골프의 독보적 골드와 세련된 블랙 2가지 컬러로 선택의 폭도 넓혔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도현 

    2023.04.28 12:39:12

    [Must Have] 너의 이름은
  • [Must Have] WOODY SCENT

    5가지 나무 향으로 물든 ‘레 소메 몽클레르’. 어느덧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싱그러운 향수가 필요한 시기가 찾아온 거다. 기왕이면 이제 막 선보인 신상 향수면 더 좋겠다.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가 ‘레 소메 몽클레르’라는 향수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콘셉트는 명확하다. 몽클레르가 산악용품으로 명성을 떨친 만큼, 높은 산을 향해 돌진하는 산악인의 ‘도전 정신’을 모티프로 삼았다. 특히 향수 제작에 참여한 6명의 조향사는 나무 향에 집중했다. 각기 다른 우디 향을 품은 5가지의 새로운 향수를 선보인 것. 베티버 목재에 짙은 베티베르 향을 더한 ‘르 부와 글라스’와 인도네시아 파촐리 향이 숲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레 로쉬 누와’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 계절과 가장 잘 어울리는 향수는 추천하는 제품은 바로 ‘라 꼬르데’. <사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길>과 <별이 빛나는 밤> 등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에서 보던 사이프러스 나무 향을 시작으로 홍차잎과 베르가모트 향이 조화롭게 어울렸다.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도현 

    2023.04.28 12:33:08

    [Must Have] WOODY SCENT
  • [Must Have] A NEW BAG

    필드에서 나를 더욱 빛나게 하는 골프백.골프 실력은 물론, 패셔너블한 필드 위 패션도 눈길을 끌기 마련이다. 특히 멋쟁이 골퍼들은 골프웨어뿐 아니라 신발과 모자, 벨트 등 다양한 액세서리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한다. 골프백도 빼놓을 수 없다. 데일리 룩에서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듯, 멋스러운 골프백은 골퍼들의 에지 있는 감각을 드러낸다. 스타일에 민감한 골퍼라면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 어뉴골프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터. 과감한 컬러와 스터드 장식, 강렬한 패턴 등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골프웨어로 ‘돌풍’에 가까운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골프백 역시 남다른데, 캐주얼한 감각이 돋보이는 보스턴백은 필드에서뿐 아니라 위크엔드 룩에도 매치가 가능할 정도. 바퀴와 높이가 조절 가능한 손잡이를 장착해 이동의 편리함을 극대화한 캐리어에도 패턴을 더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뽐낸다. 골프 전문 브랜드 제품인 만큼 휴대성이나 수납을 만족하는 것은 당연지사. 골프장 사물함에도 딱 맞게 들어간다.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도현  

    2023.04.28 12:31:33

    [Must Have] A NEW BAG
  • 새로운 비상

    파일럿 워치 본질로의 회귀, 론진 파일럿 마제텍.1935년 선보였던 오리지널 마제텍(레퍼런스 3582) 디자인으로 돌아온 론진 파일럿 마제텍이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인다. 쿠션 형태의 케이스 소재는 스틸, 지름은 43mm로 비교적 큰 크기에도 불구하고 착용감이 뛰어나다. 1935년 오리지널 모델을 연상시키는 양방향 플루티드 베젤과 함께 움직이는 삼각형 마커를 확인할 수 있는데 론진은 이를 가리켜 시작 시간 표시기(starting time indicator)라는 명칭을 새롭게 부여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단단히 고정된 새로운 구조 덕분에 100m의 방수 기능을 보장한다. 케이스 좌측면에는 ‘1935’가 각인된 기념 플레이트를 장착해 마제텍이 탄생한 연도를 기념한다. 파일럿을 위해 디자인된 시계답게 최적의 가독성을 보장하는 매트 블랙 다이얼, 슈퍼 루미노바의 오래된 라듐으로 코팅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로듐 팁 바통형 핸즈, 6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 레일웨이 분마커 등 1930년대 파일럿 워치의 전형을 보여준다. 자기저항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장착된 론진의 독점적 무브먼트 L893.6 칼리버는 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해 전 세계 어디든 비행하기에 충분하다.글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 사진 신채영   

    2023.03.29 11:33:51

    새로운 비상
  • 티파니의 힘

    단순함의 미학, 티파니 T1.티파니 T(Tiffany T) 컬렉션은 누구나 쉽게 매일 착용할 수 있는 특별한 주얼리를 만든다는 티파니의 신념을 여과없이 잘 보여준다. 티파니 아이콘의 새로운 변형인 티파니 T1 디자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브랜드명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티파니의 시그니처 코드인 T 모티프가 특징이다. 티파니 T1 힌지드 뱅글은 그래픽 모티프인 ‘T’ 모티프를 모던하고 대담하게 활용했다. 하나하나가 지닌 강인함과 이 강인함을 이어주는 원형의 영속성을 대담하게 표현한다. 끊어짐 없이 계속 이어지는 원형이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며 중심에 위치한 강렬한 T 모티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18K 옐로 골드부터 로즈 골드 그리고 화이트 골드 소재로 선보이며 다이아몬드가 정교하게 세팅되거나, 내로우와 와이드 버전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도 넓다.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싶다면 여러 겹 레이어링하거나 단독으로 착용해 심플한 룩을 연출해도 좋다.글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 사진 신채영  

    2023.03.29 11:31:23

    티파니의 힘
  • 봄의 정원

    다시 찾아온 봄, 꽃처럼 피어난 따사로운 향기.  봄이다. 부쩍 포근해진 날씨에 맞춰 가벼운 옷차림이 필요한 시기가 찾아왔다. 기왕이면 이런 옷차림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향수로 기분 전환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쇼파드의 ‘가든 컬렉션’이라면 꽤 괜찮은 선택이다. 이름에서부터 싱그러운 봄기운이 물씬 풍긴다. 그중 열대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트로피컬 가든 컬렉션’은 새파란 보틀에서 느껴지듯 향긋하면서도 청량한 향을 담았다. 목련과 베티버 향이 은은하게 잔향으로 남는 ‘매그놀리아 오 베티버 드 아이티’와 부드러운 바닐라와 오렌지의 어울린 ‘바닐라 드 마다가스카르’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녹색 보틀에 담긴 ‘파라다이스 가든 컬렉션’은 아라비아의 정원을 모티프로 한 ‘신비한’ 향이 매력인데, 풍성한 재스민 향의 ‘자스민 모골’과 최고급 다마스크 로즈와 바닐라로 완성한 ‘로즈 셀쥬크’, 천연 꿀의 향에 파촐리와 인센스를 더한 ‘미엘 다라비’ 등으로 구성됐다. 한마디로 혹독했던 겨울 추위에 지친 우리에게 포근하고 따스한 봄기운을 전해주는 향들이랄까. 꽃과 과일, 풀 냄새로 가득한 쇼파드 ‘가든 컬렉션’으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입어보는 것은 어떨지.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2023.03.29 11:30:08

    봄의 정원
  • [Must-Have] CO-EXIST

    클래식과 모던이 공존하는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캘린더. 예거 르쿨트르의 아이콘, 리베르소 컬렉션은 서로 다른 2개의 면이 공존하는, 전례 없는 회전 케이스가 특징이다. 매뉴얼 와인딩 방식의 매뉴팩처 칼리버 853을 장착한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캘린더'는 1931년에 출시한 오리지널 모델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현대적 미학을 담아냈다. 따뜻하게 빛나는 핑크 골드 케이스(49.4×29.9mm)에 선레이 패턴 마감 처리한 다이얼로 시선을 압도한다. 요일, 날짜, 월로 구성된 트리플 캘린더는 클래식의 가치를 증명이라도 하듯 실버 톤의 앞면 다이얼을 가득 채우고 있다. 6시 방향의 문페이즈 위로 레드 컬러의 초승달 모양 팁이 날짜를 표시한다. 다크 그레이 톤의 뒷면 다이얼 하단에 생동감 넘치는 낮·밤 인디케이터를 배치해 절제된 방식으로 세컨드 타임존을 표시한다. 스트랩은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폴로 부츠 제작사 까사 파글리아노가 예거 르쿨트르를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한 브라운 가죽 스트랩을 체결했다. 요즘 대세인 간편 교체 스트랩 및 버클 장착 시스템을 적용해 별도의 도구 없이 쉽게 여분으로 제공되는 캔버스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다.글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2023.02.27 22:44:52

    [Must-Have] CO-EXIST
  • [Must-Have] BLUE SKY

    하늘을 닮은, ‘PXG 블루 쉐도우 볼캡’.라운드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봄 라운딩을 위한 단 하나의 아이템을 고르라면, 기자는 주저 없이 볼캡이라고 말하고 싶다. 괜한 말이 아니다. 봄에는 겨울 대비 자외선 지수가 2배 이상 높아지지만, 필드에 나가면 최소 5시간 이상 플레이가 지속된다. 햇빛을 차단하는 모자, 그중에서도 볼캡이 필수인 이유다. 그래도 기왕이면 패셔너블한 모자를 쓰고 싶다. PXG에서 선보인 ‘블루 쉐도우 볼캡’은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에어포스원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특히 타이다이(tye-die: 원단을 접고 고무줄로 묶은 뒤 염색약을 뿌리는 염색 기법) 프린트 기법을 활용한 얼룩덜룩한 무늬가 멋스럽다. 참고로 사진 속 모자는 여성용이다. 여성용 볼캡에 적용한, 탈부착이 가능한 리본 포인트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아내를 위한 선물로도 그만이지만, 기왕이면 같은 디자인의 블랙 쉐도우 남성용 볼캡과 커플 아이템으로 구매하는 것은 어떨지. 세련된 디자인 덕에 필드에서뿐 아니라 일상에도 두루 매칭하기 좋을 듯하다.글 이승률 기자 | 사진 신채영 

    2023.02.27 22:43:28

    [Must-Have] BLUE SKY
  • [Must-Have] NEW ICON

    브라이틀링의 아이콘, 그 새로운 여정.1952년, 창립자 윌리 브라이틀링은 비행 시 파일럿이 필요로 하는 정보(이동 거리·연료 소비 등)를 계산할 수 있는 회전 슬라이드 룰을 장착한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를 개발했다. 2년 후, 세계 최대 규모의 파일럿 클럽인 미국 항공기 오너 및 파일럿 협회(AOPA)에서 공식 워치로 선언했으며, 이를 기념해 협회의 날개 로고를 12시 방향에 새겨 넣었다. 내비게이션(navigation)과 타이머(timer)의 합성어로 잘 알려진 내비타이머(Navitimer)가 탄생한 순간이다. 새로운 '내비타이머 B01 크로노그래프'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브랜드 이니셜 ‘B’가 사라지고 과거 모델의 날개 로고가 12시 방향에 다시 돌아왔다는 점이다. 날개 로고 아래에는 브랜드명, 창립연도가 자리하고 제품명은 다이얼 중앙 아래로, 날짜창은 6시 방향 12시간 카운터로 옮겨 왔다. 회전 슬라이드 룰을 포함해 시·분침 및 아플리케 바 인덱스, 3개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톱니 모양의 베젤 등 내비타이머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특징적 요소는 전통을 그대로 따랐다. 케이스 지름은 43mm,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글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2023.02.27 22:42:02

    [Must-Have] NEW ICON
  • 특별한 라도

    시선을 순식간에 사로잡을 특별한 시계.1960년대 빈티지 다이버 워치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캡틴 쿡’ 컬렉션이 특별한 에디션을 선보였다. 최초로 모든 부분(케이스백 제외)을 세라믹 소재로 제작한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리미티드 에디션’은 초현대적 소재를 사용하는 동시에, 우아하고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전통적이다. 무광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와 아름다운 스켈레톤 구조의 스모키 사파이어 다이얼, 오토매틱 무브먼트 R808의 정밀도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이 시계는 전 세계 1962점 한정 출시한다. 또한 화이트와 골드 컬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 캡틴 쿡×마리나 회르만제더 하트비트’는 독일 베를린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마리나 회르만제더와의 두 번째 협업 에디션으로 8개의 무지갯빛 보석 및 어플라이드 인덱스, 마리나 회르만제더 하트비트 로고의 리드미컬한 초침으로 다이얼을 완성해 하트비트 이미지와 마리나의 시그니처인 ‘극상의 즐거움’을 강조했다.글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 사진 신채영 

    2023.01.30 14:19:09

    특별한 라도
  • 카본의 힘

    비거리와 관용성까지 잡은 테일러메이드의 신무기, 스텔스2. 골퍼라면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스텔스’를 모르지 않을 것이다. 테일러메이드 최초로 카본 페이스를 장착한 드라이버였다. 이전에도 타 브랜드에서 페이스에 카본 소재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은 있었다. 하지만 둔탁한 타구음 때문에 번번이 실패를 맛봐야 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매우 얇은 카본 60겹을 드라이버 페이스에 적용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테일러메이드의 도전은 대성공이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드라이버 1·2위를 다퉜을 정도다. 이런 인기를 발판 삼아 테일러메이드는 차세대 카본우드를 선보였다. 카본을 최대 75% 더 많이 사용한 ‘스텔스2’가 그 주인공이다. 핵심은 새로운 디자인이다. 중앙을 두껍게 하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얇아지는 ‘ICT’ 디자인을 채택해 관용성을 높이고, 볼이 빗맞아도 스피드를 유지하게 했다. 또한 폴리우레탄 소재의 나노 텍스처 커버를 적용해 비거리 향상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신채영 

    2023.01.30 14:17:11

    카본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