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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속질주 분양 시장, 속도제한 걸릴까

    빅스토리/ 쾌속질주 분양 시장, 속도제한 걸릴까 ‘로또청약’, ‘청약불패’.당첨만 되면 큰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청약 시장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게 돌아가고 있다.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와 함께 ‘로또청약’을 기대하며 높은 경쟁률이 유지하던 청약 시장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15.5대1로, 지난해 평균(19.7대1)보다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경쟁률은 31.0대1에서 17.4대1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서울의 경쟁률은 지난해 대비 5분의 1(164.1대1→34.4대1) 수준으로 급락했다.금리 인상과 긴축의 시기를 맞아 부동산 운용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올해 들어 집값 상승 동력을 상실했고 금융 규제와 함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도 추가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전망도 어둡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이현철 아파트사이클 연구소장“부동산, 정체기 상황…미분양 나오면 본격 하락장”이현철 아파트사이클 연구소장은 현재 부동산 시장은 매수와 매도가 각기 다른 방향을 보고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정체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락 시장처럼 보이지만 본격적인 하락이라고 보기에는 아직 완전한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그는 “분양 시장에서 미분양이 나와야만 한다”며 “정체기는 짧으면 올해 길면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이 기간 안에 반드시 미분양이 나오게 돼 본격적인 하락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부동산 시장 하락 원인에 대해서는 “장기간 부동산 시장의 높은 상승으로 인해서 시장참여자들의 불안심리가

    2022.02.28 11:38:00

    쾌속질주 분양 시장, 속도제한 걸릴까
  • "연금개미 잡아라" 은행권, ETF 시장 진출 러시

    최근 시중은행들이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겨냥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ETF 투자는 증권사를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은행도 취급할수 있게 되면서 시중은행들이 퇴직연금ETF로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일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고객이 상장지수펀드(EFT)을 운용 할 수 있는 퇴직연금 ETF 상품을 출시했다. 기존 퇴직연금 상품 라인업에 ETF를 추가한 것이다. 신한은행 퇴직연금 DC·개인형IRP 가입 고객은 신한 쏠(SOL) 퇴직연금 플랫폼인 ‘나의 퇴직연금’을 통해 ETF상품 운용이 가능해진다. 신한은행은 AI(인공지능) 기반 ‘투자고수 따라하기’ 플랫폼에도 ETF 관련 서비스 도 추가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퇴직연금 ETF'를 내놨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뱅킹 대표 브랜드인 하나원큐 앱을 통해 퇴직연금 자산을 ETF, 예금, 펀드 등으로 손쉽게 리밸런싱 할 수 있다. 증권사와 동일하게 ETF 투자시 발생하는 추가 수수료도 없앴다. 하나은행은 연금자산관리 목표인 장기 수익률 개선을 위해 투자기간과 투자성향을 고려한 유형별 모델 포트폴리오, 타깃데이트펀드(TDF), 로보어드바이저 '하이로보'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연내 퇴직연금 ETF 출시를 위한 전산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퇴직연금ETF로 시장 진출에 적극 대응하는 배경에는 최근 증권사로

    2021.12.04 15:09:59

    "연금개미 잡아라" 은행권, ETF 시장 진출 러시
  • 뜨거운 'NFT', 3분기 매출 규모 12조 원

    편집자 주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 혁신 기술과 금융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 세계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 (Non-fungible token, NFT)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사업자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NFT는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디지털 아이템의 하나다. NFT는 블록체인상에서 토큰으로 존재하는데 이는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매매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누구나 NFT를 다양한 분야에서 거래할 수 있는 전용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블록체인 기술 관련 데이터 제공 업체인 블록데이터(Blockdata) 전문 정보 제공 사업자인 댑 레이더(Dapp Radar)자료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NFT 매출액은 107억 달러(약 12조56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2분기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상위 10개 NFT 시장이 전체 거래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이들은 ▲오픈시(Open sea)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NBA 톱샷(NBA Top Shot) ▲라리블(Rarible) ▲슈퍼레어(SuperRare) ▲소레어(Sorare) ▲파운데이션(Foundation) ▲아베고치 바자(Avegotchi Bazaar)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힉 에트 눈크(Hic et Nunc) 등이다.이 보고서는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NFT 시장은 다소 차별화된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어떤 곳은 예술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곳은 수집품에만 집중하는 식이다. 이 관계자는 “NFT 생태계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벌써부터 시장점유율을 위한 쟁탈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암호자산 거래 업체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연내 개인 간(P2P) 방식의 NFT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인

    2021.11.25 11:22:26

    뜨거운 'NFT', 3분기 매출 규모 12조 원
  • 금리 인상은 주식 시장에 독일까 득일까

    [머니 인사이트]올해 미국 내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의 두 가지 요건을 물가 상승과 고용 시장 안정이라고 밝혔고 현재 물가 요건은 기준금리 인상 조건을 충족한 상태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지난 6월 2023년 기준금리를 두 번(0.50%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월 FOMC에서는 절반의 Fed 위원이 내년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또한 미국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70%의 참여자들은 내년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금융 시장은 연내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시행과 향후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있다.미국뿐만 아니라 신흥국에서도 물가 상승에 대비한 기준금리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 브라질·멕시코·헝가리 등 신흥국에서는 이미 기준금리를 수차례 인상했다. 한국도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이러한 금리 인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완화된 재정 정책의 회복 과정이다. 시기의 문제는 있지만 인상 자체는 필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과거 금리 인상기 자금의 흐름과 금융 시장의 분석을 통해 금리 인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주식 시장과 달러, 경기의 관계 따져봐야21세기 이후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시기는 두 차례였다. 1차 금리 인상기는 2004년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25개월 동안이다. Fed는 이 시기 무려 4.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2차 금리 인상기는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37개월간이다. Fed는 이 시기

    2021.10.12 06:00:01

    금리 인상은 주식 시장에 독일까 득일까
  • 기준금리 사전예고 등 시장 소통 강화해야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말들이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올린 데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 중앙은행(BOC) 등도 금리를 동결했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도 9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추진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중앙은행은 그때그때 통화정책 여건에 따라 설립 목표와 관할 범위를 유연하게 운용해야 한다. 전통적으로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과 발권 기능, 최종대부자로서 은행의 은행, 금융사에 대한 감독 등이 고유 권한이다. 하지만 글로벌화와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여건에서 종전의 목표와 통화정책 관할 범위만 고집할 경우 중앙은행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중앙은행은 이미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통화정책 관할 대상에 실물경제뿐만 아니라 자산시장을 포함시켜 운영하고 있는 점이다. 이 문제를 놓고 ‘그린스펀 독트린’과 ‘버냉키 독트린’ 간 논쟁이 오랫동안 전개돼 왔다. 전자는 통화정책 대상에는 자산시장 여건을 포함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것으로 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의 주장이다.반면, 벤 버냉키 전 Fed 의장은 통화정책 대상에 증시, 부동산 등 자산시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고수익을 목적으로 각종 파생상품과 레버리지 투자로 실물경기와 자산가격이 따로 노는 여건에서는 통화정책은 자산시장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버냉키 독트린’이다. 현재 Fed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은 버냉키 독트린을 따르고 있다.통화정책 관할 범위가 확대되면 중앙은행 목표

    2021.09.28 16:23:52

    기준금리 사전예고 등 시장 소통 강화해야
  • 비트코인 1억 내다본 전문가에게 암호화폐 시장 물어보니…

    “가격이 오를 때는 모든 게 좋아 보이지만 가격이 내릴 때는 모든 게 부정적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일수록 기본적 분석(투자 대상의 본질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한 시기다”이충 다스아카데미 대표는 현재 코인시장을 두고 조정 시기라며 멀리 내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블록체인허브 및 이더리움 커뮤니티 운영자며 팍스경제TV ‘다시 오늘의 코인’ 등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로 10년째 활동 중이다.8월 24일 기준 가상자산플랫폼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92%오른 58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390만원, 비트코인 캐시는 79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그는 “현재 코인 시장은 투자대상과 시장을 냉철히 볼 때”라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미래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난 5월 비트코인은 최고점인 6만5000달러(한국시장 기준 8000만원)을 찍고 6월 21일 2만8805달러(한국시장 기준 3390만원)까지 조정 받았다”며 “최근 회복하긴 했지만 가격이 반 토막 난 것을 본 투자자들의 심리와 시장 분위기는 꺾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중국의 채굴장 규제로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가치를 담보하는 네트워크 해시가 크게 하락한 이유로 시장이 주춤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올해 비트코인 반등에 대해 그는 “중장기적으로 네트워크 해시 회복, ETF 승인, 대형기업들의 비트코인 결제도입 및 암호화폐 시장진출 등의 호재가 남아있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시 전고점을 돌파하고 상승추세를 만들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7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잭 도시 트위터 CEO, 아크인베스트

    2021.08.25 06:00:29

    비트코인 1억 내다본 전문가에게 암호화폐 시장 물어보니…
  • '금융규제 샌드박스' 2년...시장 변화는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시행된 지 어느덧 2년이 흘렀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엄격한 금융규제 환경을 한시적으로 풀어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이 시장에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과연 시장에 어떤 변화를 주었을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사업을 펼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법적 규제도 많고 조금만 창의적인 기술이 나오면 금방 카피 제품이 우후죽순 나와 시장을 훼손하기 일쑤다. 특히 자금력이 부족하고 브랜드 이미지가 약한 중소기업엔 더욱 치명적이다.제조뿐만 아니라 핀테크 영역에서도 이 같은 폐해로 빛 한 번 보지 못하고 기업이 도산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폐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했다. 특히 핀테크 부문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한 지 2년이 흘렀다. 108개의 리틀 유니콘이 사업화에 성공하거나 준비를 앞뒀다.금융규제 샌드박스, 절반의 성공샌드박스(sandbox)는 아이들이 플라스틱 공간에 모래를 담아 놀 수 있게 한 공간을 뜻한다. 게임의 한 장르로도 불린다. 게임개발자 등이 게임 안에서 전체 맵 등을 파괴할 수도 있고 새로 제작할 수도 있다. 쉽게 말하면 엄격한 금융규제 환경을 한시적으로 풀어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이 시장에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통한다.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2년, 108건에 달하는 혁신금융서비스가 시장에서 빛을 보게 됐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최대 4년간 각종 인가나 영업행위 관련 규제 적용을 유예 또는 면제받는다.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엔 일종의 사업전용권을 주는 셈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만 보유하고 있으면

    2021.06.28 10:49:30

    '금융규제 샌드박스' 2년...시장 변화는
  • '최저가 3차 대전', 마냥 좋아할 수 없는 이유

    [경제 돋보기] 이마트는 4월 8일 500개 생필품에 대해 경쟁 업체들보다 비쌀 경우 최저 가격과의 차액을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포인트인 ‘e머니’로 적립해 주는 최저 가격 보상 적립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이마트에 앞서 4월 2일 쿠팡이 유료 회원이 아닌 고객에게도 무료로 로켓배송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자 이마트가 이에 대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GS리테일도 GS프레시몰에서 채소 50여 종에...

    2021.04.19 07:50:30

    '최저가 3차 대전', 마냥 좋아할 수 없는 이유
  • [프리뷰]네이버 vs 카카오, 핀테크 이어 콘텐츠 시장에서 정면 승부

    네이버와 카카오가 테크핀에 이어 ‘콘텐츠’로 정면 승부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에만 1조원이 넘는 돈을 콘텐츠에 투자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고 카카오는 자회사 합병을 통해 기업 가치 7조원이 넘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를 출범시킨다. 콘텐츠 승부수를 위한 접근법은 서로 다르다. 네이버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과 ‘콘텐츠 동맹’을 맺는 전략을 택했다. 카카오는 자회사 합병을 통해 내부 역량을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다.네이버는 콘텐츠 협력을 통해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카카오는 내부 콘텐츠를 수직 계열화한다는 전략이다. 접근법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 글로벌 시장의 수익성과 영향력 확대다.  네이버, K콘텐츠 동맹 구축 2020년 네이버의 콘텐츠 사업 매출 성장률은 48.8%다. 66.6% 성장한 테크핀에 이어 매출 성장률이 둘째로 높은 만큼 네이버는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네이버는 지난 1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에 4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네이버가 비엔엑스의 지분 49%를 인수하고 비엔엑스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한다.네이버의 기술력과 빅히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량을 합쳐 유튜브에 맞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기존에 네이버는 ‘브이라이브’, 빅히트는 ‘위버스’라는 동영상 기반의 글로벌 팬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을 연결했다. 네이버가 2015년 출시한 브이라이브는 지난 1월 누적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고 현재

    2021.02.13 08:50:01

    [프리뷰]네이버 vs 카카오, 핀테크 이어 콘텐츠 시장에서 정면 승부
  • “‘집콕’하며 수제맥주부터 전통주까지 즐겨요” 코로나19가 키운 홈술 시장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코로나19 이후 술자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는 주로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면 지금은 편의점, 마트, 온라인에서 좋아하는 술을 직접 구매해 집에서 마시는 ‘홈술’이 대세다. 특히 기존 주류에 새로운 이미지나 스토리를 부여하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트업의 성장도 눈여겨볼만하다.제주맥주설립 2017년 8월주요 제품 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 에일, 제주 슬라이스성과 전국 5대 편의점 입점, 하이랜드 파크 콜라보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 현대카드 콜라보 ‘아워 에일’, 2020 연매출 320억, 2020년 7월 업계 최초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선정제주맥주는 코로나19 이후 2020년 연매출 320억원을 기록하며 런칭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제주맥주는 이러한 성공의 배경으로 코로나19 이전부터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홈술 트렌드를 읽은 발 빠른 대처를 꼽았다. 제주맥주는 2018년부터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맥주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남다른 마케팅을 진행했다. 제주맥주는 작년 ‘취어노스클럽’, ‘제주맥주 한 달 살기’ 등 소비자와 온라인을 기점으로 만나는 온택트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중 제주맥주는 한 달 살기를 키워드로 제주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시했다. 제주맥주 한 달 살기 1탄은 웹사이트 오픈 15일만에 약 60만명의 방문자와 200만 페이지뷰를 달성하며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권진주 제주맥주 마케팅 이사는 “최근 주류 규제 개선을 통해 주류 업계가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프로모션의 범위도 점점 확장되고 있다. 제주

    2021.02.07 18:06:05

    “‘집콕’하며 수제맥주부터 전통주까지 즐겨요” 코로나19가 키운 홈술 시장
  • 풀무원, 식물성 단백질 시장 잡는다…美 두부 시장에서 두각

    [커버스토리] 해외서 훨훨 나는 한국 식품기업풀무원의 해외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풀무원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29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하고 중국 시장에서 10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미국·중국·일본 등 빅 마켓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 역시 의미가 크다. 풀무원 해외 사업의 큰 축은 ‘식물성 단백질’과 ‘가정 간편식(HMR)’이다. 식물성 단백질 사업은 두부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지만 콩 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육(meat alternative)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특히 대체육 사업은 한국·미국·중국·일본에서 각국의 식문화를 고려해 다양한 각 나라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풀무원은 1991년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당시 교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 오다 2016년 미국 1위 두부 브랜드 ‘나소야(Nasoya)’를 인수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지난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보면 풀무원은 미국 진출 29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풀무원 USA는 2020년 3분기까지 매출 1940억 원, 영업이익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나소야 인수 4년 만에 턴어라운드하며 ‘외형 성장’과 ‘흑자 전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美 전역 유통망·생산 기지 확보풀무원은 나소야 인수 이후 생산·물류·영업·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수익 개선을 위한 투자와 사업 효율화에 착수했다.또 미국 시장에서 두부를 비롯한 아시안 누들과 김치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외형 확장에도 성공했다. 2019년 풀무원 USA 연간 매출은 처

    2021.02.03 09:06:20

    풀무원, 식물성 단백질 시장 잡는다…美 두부 시장에서 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