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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어나는 ‘예방성 저축’…중국, 스태그플레이션 오나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경제 전반에 심각한 충격을 주자 미래에 큰 불안함을 느끼는 중국인들이 소비를 억제하고 ‘예방성 저축’을 늘리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경제권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되면서 통제도 강화되고 있다. 중국에선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물가는 뛰는 스태그플레이션도 감지되고 있다. 꾸준히 줄어드는 중국 소비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올 1~5월 중국의 가계 저축 증가액은 7조8561억 위안(약 149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6% 증가한 것이다.중국의 가계 저축은 춘제(설) 연휴가 있던 2월과 상하이 봉쇄로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이 가해진 4월 줄어들었지만 다른 달에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5월 가계 저축 증가액은 7393억 위안으로 작년 5월 1072억 위안보다 7배 정도 급증했다. 5월 말 기준 중국의 위안화 저축액은 246조 위안(약 4경6780조원)으로 1년 전보다 10.5% 늘어났다.이처럼 저축은 늘어나는 반면 소비는 위축되고 있다. 중국의 소매 판매 증가율은 3~4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4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마이너스 11.1%로 2020년 우한 사태 초기 이후 최악이었다.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지역 간 이동이 통제되면서 상반기 최대 연휴인 5월 노동절 연휴 기간 여행 분야 수입은 작년보다 43% 감소했다. 소비가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저축 성향 강화는 향후 중국 경기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중정성 핑안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와 고용 불안정성이 커짐에 따라 주민들의 예방성 저축이 늘어나고 이는 소비 의욕

    2022.06.23 06:00:07

    늘어나는 ‘예방성 저축’…중국, 스태그플레이션 오나 [글로벌 현장]
  • [돈 되는 해외 주식] 중국 화장품 업체 ‘프로야’, “실적도 프로야”

    [돈 되는 해외 주식]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2020년 3월 전년 대비 마이너스 12%를 기록한 이후 줄곧 플러스를 지속하다가 2022년 3, 4월 각각 전년 대비 마이너스 6%, 마이너스 22%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3, 4월 화장품 소매 판매액 성장률은 중국 전체 소매 판매액 성장률을 크게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그간 항상 앞서 온 의류 소매 판매액 성장률(-22%)과의 간격이 0.5%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러한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액 부진은 주요 도시 봉쇄로 인한 오프라인 채널 감소와 화장품 산업의 전반적인 수요 둔화 때문이다.온라인 노출도가 높은 화장품 업체의 실적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6월 상하이 지역 봉쇄 완화를 기점으로 2022년 3분기부터 중국 소매 판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중국 주요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대부분 상승 폭을 반납했다. 하지만 중국의 대표 화장품 기업인 프로야의 주가는 안정적이다. 2020년 연초 이후 타 업체인 마루비의 주가는 63% 하락했고 상해가화의 주가는 11% 상승에 그쳤다.하지만 프로야의 주가는 78% 상승했다. 이는 프로야의 높은 온라인 매출 성장률에 기인한다. 프로야의 온라인 매출액은 2019~2021년 3년간 각각 전년 대비 61%, 59%, 50% 증가했다.같은 기간 중국 기타 주요 로컬 브랜드들의 온라인 매출액은 마루비가 23%, 18%, 8%, 상해가화가 30%, 15%, 8% 증가해 프로야에 월등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프로야의 온라인 매출 비율 또한 상위권에 속한다. 2021년 기준으로 프로야의 온라인 매출 비율은 BTN(82%)과 함께 업계 최상위 수준인 85%를 기록했다. 반면 2021년 마루비와 상해가화의 온라인 매출 비율은 각각 60%, 42%에 그쳤다.화장품 판매의 주요

    2022.06.16 06:00:05

    [돈 되는 해외 주식] 중국 화장품 업체 ‘프로야’, “실적도 프로야”
  • LCD부터 태양광까지…거칠게 밀려오는 중국 제조업의 인해전술

    [비즈니스 포커스]2015년 중국은 첨단 산업에서 세계의 패권을 장악하겠다는 ‘중국 제조 2025’를 공표했다. 2025년까지 첨단 의료 기기, 바이오 의약 기술, 로봇, 통신 장비, 전기차, 반도체 등 10개 하이테크 제조업 분야에서 대표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큰 그림’이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에는 대규모의 보조금을,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에는 핵심 기술을 이전하라는 압박을 가해 왔다.중국이 정한 ‘디데이’도 이제 3년 남았다. 그동안 막대한 지원금을 등에 업은 중국 기업들은 각 산업군에서 차차 점유율을 높여 왔다. 그 효력이 이제야 발생하는 것일까. 최근 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저가 공세를 이기지 못해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사업을 철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각 산업군을 긴장시키고 있다.  잠식당한 LCD 시장, 다음은 OLED?지난 6월 6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라인 충남 아산캠퍼스 L8-2라인에 마지막 원장(마더 글래스)을 투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6월 LCD 사업을 완전히 접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한 달 전의 일이다.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생산 공장인 충남 아산 8-2라인 가동을 6월 말까지만 하고 7월부터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 LCD 사업은 메모리 반도체와 함께 지금의 삼성을 있게 한 대표적인 부품 사업이다. 1991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총괄 산하에 ‘LCD사업부’를 설립한 것이 LCD 사업의 시작이었다. 이후 삼성은 디스플레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 삼성전자 LCD사업부를 삼성디스플레이로 분사했다. 사업 확대를 추진했지만 결국 10년 만에 사업 철수라는 결정을 내리게

    2022.06.13 06:00:13

    LCD부터 태양광까지…거칠게 밀려오는 중국 제조업의 인해전술
  • 중국 경제, '제로 코로나'의 늪에 빠지다

    “올해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심각성은 우한 사태 때인 2020년보다 10배 이상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2020년의 2.3%도 달성하기 어렵다. ‘제로 코로나(淸零, 칭링)’ 정책에 따른 봉쇄 정책이 경제를 망가뜨리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쉬젠궈(徐建國)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교수가 5월 7일 열린 세미나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제 악화 상황을 지적한 내용이다.쉬젠궈 교수는 “올 들어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활동에 차질을 빚은 인구가 1억6000만 명에 달하고 경제 피해액은 18조 위안(약 3400조 원)이나 된다”면서 “2020년 우한 사태 때 경제 활동에 차질을 빚은 사람이 1300만 명, 경제 피해액이 1조7000억 위안이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그 피해 규모는 엄청나다”고 밝혔다. 18조 위안은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5.7%에 달하는 규모다.중국 경제가 ‘제로 코로나의 늪’에 빠져 들면서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은 중국 정부가 14억 명의 인구 중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해 온 고강도 방역 대책이다. 중국 정부는 특정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아예 그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 출입을 통제한 채 전 주민을 상대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을 때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후 봉쇄를 해제하는 방역조치를 시행해 왔다.미국을 비롯해 유럽 각국 등이 코로나19 때문에 상당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2022.05.26 16:32:13

    중국 경제, '제로 코로나'의 늪에 빠지다
  • ‘미국 잡겠다더니’…‘성장 엔진’에 경고등 켜진 중국 [정인교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1978년 덩샤오핑 국가주석이 남방순화를 통해 개방 정책을 선언했을 당시 중국의 세계 국내총생산(GDP) 내 비율은 2%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1년 중국의 GDP 규모는 17조5000억 달러로 세계 전체 GDP의 17%를 차지하며 24%인 미국의 뒤를 잇게 됐다. 앞으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 국가로 등극할 수 있을까. 그 핵심 관건은 첨단 기술 확보다. 세계 최대 무역국인 중국은 세계 중간 기술 산업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의 세계 무역 점유율은 지난 10년간 3배 증가해 30% 이상으로 높아졌다. 2009년과 2012년 각각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추월했다. 2018년 기준 중국 수출입에서 첨단 제품의 비율은 약 31%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중국은 여전히 불리하다. 통계상 중국의 수출로 잡히지만 첨단 산업 수출의 대부분은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이 담당하고 있을 뿐 중국 토착 기업의 역할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화주의의 옛 영광을 오늘날 실현하고자 하는 중국몽(中國夢 : 중국의 꿈) 실현을 국정 목표로 내세웠다. 얼마 후 그는 중국몽 실현 수단으로 ‘중국 제조 2025’를 제시했다. 2025년까지 미국의 기술을 따라잡겠다는 것이 중국 제조 2025의 목표다. 이를 위해 중국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첨단 기술을 흡수하는 전략을 추구했다. 중국의 의도를 차단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의 탈중국 및 리쇼어링(본국 회귀)을 독려하면서 고관세 부과와 디커플링(경제 분리) 정책을 추구했다. 이러한 대중국 정책 기조는 바이든 행정부로 이어졌다. 다만 총체적인 디커플링에서 전략적·선별적 디커플링

    2022.05.23 17:30:07

    ‘미국 잡겠다더니’…‘성장 엔진’에 경고등 켜진 중국 [정인교의 경제 돋보기]
  • 중국 자율 주행차 부품 1위 디세이, 가파른 외형 성장 기대

    [돈 되는 해외 주식]디세이는 중국 자율 주행 부품 1위 업체다. 자율 주행 테마 기대주로서 장기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기대되는 기업이다.디세이는 2001년 디세이그룹과 지멘스 VDO 오토모티브 AG가 설립한 합자회사를 2010년 디세이그룹이 전액 인수하면서 설립된 로컬 전장 부품 기업이다. 독일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율 주행 부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20년 중국 자율 주행 티어1(Tier 1) 전장 부품 기준 시장점유율 1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주요 제품군으로 자율 주행 기능 구현을 위해 필요한 핵심 부품인 도메인 컨트롤러 형식의 제어 장치(ECU), IPU(Infrastructure Processing Unit) 모듈, 완전 자율 주차(AVP : Autonomous Valet Parking) 기술, 밀리미터파 레이더, 커넥티드카 기술 관련 차량용 C-V2X 모듈, 스마트 콕핏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한다.중국의 2단계 이상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ADAS 기술 침투율은 2020년 9%에서 2025년 40%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로컬 자율 주행 부품 1위 업체인 디세이의 가파른 외형 성장을 충분히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중국 내 스마트 전장 부품과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1년부터 디세이는 사업부를 스마트 캐빈, 자율 주행 부품, 차량 인터넷 서비스 등 3개 부문으로 재정비했다. 2021년 연간 총매출액 96억 위안(약 1조8141억원) 중 스마트 캐빈 시스템·자율주행 부품 매출은 각각 79억 위안(약 1조4929억원),14억 위안(약 2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 95%씩 성장했다. 연간 신규 수주액은 120억 위안(약 2조2676억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80% 늘었다. 스마트 전장 부품의 핵심 고객사인 샤오펑과 리오토 외에 로터스와 PSA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고객사 다변화를

    2022.05.19 17:30:08

    중국 자율 주행차 부품 1위 디세이, 가파른 외형 성장 기대
  • 요동치는 위안화 가치…‘환율 조정’ 차차 손 떼는 중국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위안화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올 들어 4월까지 4% 가까이 올랐다. 환율이 갑자기 빠르게 움직이면 외국인 자금이 급속도로 빠져나갈 수 있다. 중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환율이 단기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올해 월간 위안화 환율은 1월 0.08% 올랐고 2월 0.8% 내렸다. 3월 0.5% 정도 오르더니 4월 4.2%나 뛰었다. 월간 단위로 환율이 이렇게 많이 변동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중국은 환율을 달러당 8.2위안으로 고정하는 고정 환율제를 쓰다가 2005년 시장 원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혁했다. 이후 위안화 강세(환율 하락)가 상당 기간 이어졌다. 2013년부터 크게 6~7위안 이내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렇게 보면 환율이 달러당 6.3위안에서 6.6위안으로 4% 정도 움직이는 것은 큰일이 아닌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속도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인민은행이 기준 환율 결정글로벌의 환율 기준은 달러다. ‘기축통화’의 위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예컨대 원화와 위안화 간 환율은 원화와 달러, 달러와 위안 사이의 상대적 가치 변화에 따라 결정된다. 위안화가 약세가 된다고 해도 원화까지 달러 대비 약세가 되면 위안화와 원화 간 환율은 큰 변동이 없을 수 있다.선진국들은 대부분 외환 시장에서 시장 원리, 수요와 공급에 따라 환율이 결정된다. 정부가 환율에 개입한다고 해도 갖고 있는 달러를 시장에 풀거나 아니면 사거나 하면서 방향을 유도하는 식이다.중국은 아주 독특한 환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위안화 시장은 크게 두 개다. 하나는 상하이 역내 시장이고 다른 하나는 홍콩 역외 시장이

    2022.05.12 17:30:04

    요동치는 위안화 가치…‘환율 조정’ 차차 손 떼는 중국 [글로벌 현장]
  • 쑥 빠진 구릿값…멀리 본다면 ‘구리 ETF’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하에 실시되고 있는 도시 봉쇄로 구리를 비롯한 산업 금속의 가격이 큰 폭으로 후퇴했다. 다만 톤당 1만 달러를 밑도는 구리 가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2020년 2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강세를 지속한 산업 금속 섹터는 지난 4월 변동성 확대를 경험했다. 이 기간 구리·알루미늄·아연의 가격은 각각 5.84%, 12.56%, 1.59% 하락했다. 연초 이후 긴축 경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하강을 부각시킨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 무관용 정책이 4월 악재로 작용한 결과다.지난 3월부터 중국의 전면 혹은 부분 봉쇄 강화가 경제 지표를 악화시키고 위안화 가치를 압박했다. 선전과 상하이에 이은 베이징까지 봉쇄 선상에 올라 2분기에도 경제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5월이나 그 이후까지 더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봉쇄 우려가 있다.하지만 중국 당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는 산업 금속 섹터에 호재다. 지난 정치국 회의에서 중국 당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5.5% 달성을 위해 거시적인 조정을 강화하고 경제·사회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경기 부양책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4월 27일 열린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도 ‘전면적인 인프라 건설 강화’ 방안을 논의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흔들리는 경제를 민간 자본 주도의 인프라 투자로 부양하겠다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위축 우려와 경기 부양 기대가 공존하는 동안 단기 가격 변동성이 산업 금속 섹터의 추세 상승을 제어할 수 있다. 다만 높은 에

    2022.05.12 06:00:09

    쑥 빠진 구릿값…멀리 본다면 ‘구리 ETF’
  • 생산량 ‘톱2’ 상하이·지린성 락다운에 中 자동차 시장 ‘흔들’

    [돈 되는 해외 주식]중국 각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산발적으로 확산되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의 단기 성장을 압박하고 있다.특히 중국 자동차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상하이시와 지린성 ‘톱2 도시’의 락다운이 중국 완성차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상하이시는 중국 자동차의 연간 생산량 2위로 비율 11%, 지린성은 비율 9%로 3위를 차지한다. 최근 중국 신생 완성차 제조사 중 하나인 NIO는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해 허페이 공장의 셧다운을 발표했다. 중국 전통 완성차 제조사인 장성자동차 또한 상하이·장쑤·지린 등 각지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차량 생산에 제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3월 중순 지린성에 완성차 공장을 보유한 FAW그룹은 일시적인 공장 셧다운을 발표했고 3월 말부터 4월 초 상하이에 완성차 공장을 보유한 테슬라와 SAIC모터 등도 일시적인 공장 셧다운을 발표했다.또한 중국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의 50%를 차지하는 CATL의 닝더시 공장 생산 일부 차질 또한 전기차 제조사로 하여금 배터리 수급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중국승용차연합회는 상하이 등 지역에서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중국 자동차업계의 생산 차질이 20%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기에 더해 상하이 주변 지역에 자동차 핵심 부품의 공급사가 밀집돼 있어 자동차 부품 수급 차질이 자동차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신생 완성차 제조사인 샤오펑 역시 상하이 소재 부품 공급사의 생산 차질로 인해 전기차 생산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2022년 3월 중국 전기차(BEV+PHEV, 승용차

    2022.04.21 17:30:07

    생산량 ‘톱2’ 상하이·지린성 락다운에 中 자동차 시장 ‘흔들’
  • 中 ‘제로 코로나’ 정책, 중국 넘어 세계 경제 위협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중국에서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감염자가 한 명만 나와도 주거지와 직장 등을 폐쇄하는 강력한 방역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이다. 상하이 등 대도시 봉쇄로 물류 대란이 발생하면서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광저우 “시민 모두 코로나19 검사 받아라”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가 3월 28일 봉쇄에 들어간 데 이어 인근 도시들로 강력한 통제가 확산되고 있다.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는 4월 10일 시민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사를 받지 않으면 광저우 밖으로 이동할 수 없다. 감염자가 집중 발생한 바이윈구 등 일부 지역에는 이동 제한령도 내려졌다. 이어 4월 11일부터 1주일간 초·중·고교생들의 등교를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광저우시는 4월 9일 11명의 감염자가 추가됐음에도 시민 모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계획과 함께 생필품 보장 대책까지 발표했다. 국유 기업들을 동원해 물자 배송을 관리하고 전자 상거래 기업들에는 배달원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전시관 일부를 임시 병원으로 개조했다. 보건 당국은 감염자들에게서 오미크론 BA.2 변이를 확인했고 새로운 전파가 시작됐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밝혔다.시민들은 당국의 이런 발표를 곧 이어 나올 전면적 봉쇄의 예고로 해석했고 다수 상점들에서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다. 광저우 시민들은 지난해 5~6월에도 40여 일간의 봉쇄를 경험했다.인구 1800만 명의 광저우는 중국의 제조업 허브인

    2022.04.21 17:30:05

    中 ‘제로 코로나’ 정책, 중국 넘어 세계 경제 위협 [글로벌 현장]
  • [해시태그 경제 용어] #판호(版號 : Version Number)

    [해시태그 경제 용어]#판호(版號 : Version Number)판호(版號 : Version Number)는 중국 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허가권으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에서 발급한다. 판호는 내자 판호와 외자 판호로 구분된다. 내자 판호는 중국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외자 판호는 중국 외 다른 국가의 게임 개발사가 만든 작품을 중국 내에 서비스할 때 필요하다.국가신문출판서는 과거 매월 80~100건의 신규 판호를 발급했지만 지난해 7월 22일 이후 아무런 설명도 없이 중국산 게임과 외국 게임을 가리지 않고 신규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청소년 게임 중독 문제를 거론하자 앞다퉈 사용 시간 규제 등 까다로운 조치를 추가하기도 했다.그랬던 중국 당국이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게임 유통 허가를 내줬다. 시나닷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4월 11일 발표에 앞서 8일자로 중국 게임 개발사이자 유통 업체인 XD의 ‘파티 스타’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다고 알렸다. ‘파티스타’ 외에도 판호를 발급한 44개 게임 타이틀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번 판호는 내자 판호뿐으로, 한국의 게임은 이번 발급 목록에 들지 못했다.그간 게임을 일종의 ‘아편’으로 배척해 왔던 중국 당국이 판호를 발급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번 판호 발급 재개 조치가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지 혹은 전면 재개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중국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던 한국 게임사들은 기대를 잃지 않고 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2.04.16 06:00:09

    [해시태그 경제 용어] #판호(版號 : Version Number)
  •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위해 생산 거점 다원화…중국 의존 줄여야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대규모 공급망 리스크에 기업들이 새로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정 국가에 집중됐던 생산거점이 산업별로 특화된 국가로 다원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기업들도 산업별로 최적의 생산거점을 재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6일 발표한 ‘글로벌 공급망의 뉴노멀과 우리의 대응’에 따르면 최근 통상분쟁과 공급망 리스크 분산을 위해 생산거점이 다원화되는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아시아의 생산거점이었던 중국의 역할은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유럽은 독일에서 프랑스, 이탈리아로 흩어지고 있다. 북중미의 경우 미국을 대체할 역내 유망 거점은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지만, 향후 멕시코가 신규 거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권역별로 기존 거점을 대체할 수 있는 유망 신규 거점에 대한 확인을 위해 ▲역내무역 비중 ▲그린필드 해외직접투자(FDI) ▲거점국의 최종재 생산을 위한 해당 권역 내 부가가치 등을 기준으로 실증 분석을 실시했다. 상기 3개 지표의 지수 상승 시 생산거점으로서의 지위가 강화된 것으로 해석한다.독일·멕시코 새 권역으로 강세분석 결과, 제조업의 경우 ‘전기장비·기초 및 가공금속’ 등은 대만·독일·멕시코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은 대만·프랑스·미국이, ‘운송장비’는 인도네시아·독일·멕시코가, ‘식음료’는 인도네시아·이탈리아·멕시코가 특화 지역으로 분석됐다.  또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제조업의 서비스화와 함께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서비스업의

    2022.04.06 16:28:58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위해 생산 거점 다원화…중국 의존 줄여야
  • 다시 뜨는 태양광…중국 통위, 이익 가파른 상승세

    [돈 되는 해외 주식] 최근 중국과 유럽 지역의 태양광 발전 신규 설치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확산되면서 중국의 태양광 밸류체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한 달 동안 통위·융기실리콘·양광전력의 주가는 각각 17%, 22%, 26% 올랐다.지난해 11월 융기실리콘이 인도 보류 명령(WRO)에 따라 미국에 압류됐던 약 100메가와트(MW) 규모의 모듈 제품이 최근 일부 압류 해제되며 미국 제재 확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도 최근 태양광 관련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태양광 원자재 가격 급등세로 작년 4분기부터 중국의 태양광 신규 설치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졌는데 올해 연초부터 정부 주도로 신규 설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에너지국에서 2월 말 발표한 1월 중국 풍력과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이 12GW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2020년과 2021년 1~2월 풍력·태양광 신규 설치가 각각 2.1GW, 6.8GW로 2021년 3배 증가했고 올해는 1월 한 달에만 전년도 1~2월 누적 신규 설치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중국 정부는 올해 2월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 목표치를 작년 말보다 확대했는데 2022년 예상 신규 설치량에 대해 중국 정부는 최소 75GW 이상으로 75~90GW 수준,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80GW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신규 설치량이 연평균 83~99GW 수준으로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밖에 올해 3월 초 중국 정부가 사막 등 황무지에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대규모 확대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혀 태양광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해외 수주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태

    2022.03.21 17:30:08

    다시 뜨는 태양광…중국 통위, 이익 가파른 상승세
  • 중국 해상 풍력 시장 확대 본격화…동방케이블 주목

    [돈 되는 해외 주식]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다. 재생에너지 니즈가 더욱 확대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생에너지 관련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지난해 중국 정부가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직접적인 정책을 발표한 덕분에 태양광과 풍력 관련주는 2021년 중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올해 중국 정부는 직접적 산업 육성 정책을 넘어 재생에너지 수요처까지 함께 개발하는 전방위적 육성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정책은 바로 동수서산(東數西算) 프로젝트다. 낙후된 서부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 클러스터를 건설하고 해당 데이터센터에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을 사용하겠다고 프로젝트다.재생에너지 중에서 올해부터 특히 고속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세부 산업은 해상 풍력이다. 지난해 전력난 발생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지역은 동부 연안 지역인데 해당 지역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자체 전력 공급원이 바로 해상 풍력이기 때문이다.이미 2021년 하반기부터 동부 연안의 지방 정부들은 14차 5개년 계획에서 해상 풍력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들 계획에 따르면 2022~2025년 향후 4년간 연평균 9GW 이상 설치가 예상된다. 2020년 중국 전역에서 3GW 남짓의 해상 풍력 설비가 설치된 것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중국 해상 풍력 시장에 투자할 때 가장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부문은 해저 케이블이다. 해상 풍력 설비 부품 중 해저 케이블의 중요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해저 케이블은 해상 풍력의 혈관 역할을 하며 바다 위에서 생산된 전기를 육지로 보내려면 예

    2022.03.14 17:30:03

    중국 해상 풍력 시장 확대 본격화…동방케이블 주목
  • 우크라이나 사태, ‘최대 교역국’ 중국의 선택은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나라 모두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친러적 중립’이라는 모호한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와 반미 전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국의 최대 외교 현안이지만 동시에 유럽 영향력 확대의 교두보인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수도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은 서방의 강도 높은 제재를 받는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도와주면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가 원하지 않은 상황”…곤혹스러운 中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러시아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전쟁 이유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진(東進) 우려에 공감을 표한 것이다.왕 장관은 동시에 “중국은 일관적으로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는 원칙론도 유지했다. 중국이 러시아를 공개 지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은 대만·신장·시짱(티베트) 등의 독립 논란 때마다 ‘주권과 영토 보전’ 원칙을 주장해 왔다는 점에서다.중국 외교부는 이어 2월 25일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한 5대 방침을 소개했다. 첫째는 ‘중국은 각국 주권과 영토 완전성의 존중 및 보장을 주장하며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실질적으로 준수한다’, 둘째는 ‘각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는 응당 존중해야 한다’였다.중국은 앞서 ‘각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와 ‘주권 및 영토 보전’ 중 전자를 먼저 거론했지만 2월 25일을 기점으로 둘의 순서

    2022.03.09 17:30:01

    우크라이나 사태, ‘최대 교역국’ 중국의 선택은 [글로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