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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계약 협상 임박’ 현대로템, 폴란드형 K2전차 컨소시엄 이행합의서 체결

    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 본 계약 협상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현대로템은 3월 31일(현지 시간)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및 PGZ 산하 방산업체인 WZM과 폴란드형 K2 전차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고 4월 3일 밝혔다.K2PL 컨소시엄은 2022년 7월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체결된 것이다. 폴란드 측의 K2PL 전차 생산역량 구축을 위한 지원 사항을 포함해 현지 생산 및 적기 납품을 위한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 관계를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컨소시엄은 2023년 상반기 폴란드 군비청과의 이행계약 체결을 목표로 내부적인 협의를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지 기술지원과 교육, 생산 시설 구축 등 K2PL 전차를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한 제반 세부사항들을 검토하고 조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이번 컨소시엄이 최종 성사되기까지 한국 정부는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 지원으로 양국 간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해왔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번 컨소시엄 체결에 앞서 지난 2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컨소시엄 기본합의서 체결식’에 직접 방문해 방산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양국의 구체적인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로템은 그간 현지에서 쌓아 올린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한 K2PL 전차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2022년 8월 사상 처음으로 K2 전차 완성품 수출이 확정된 이래 현대로템은 4개월 만에 초도 출고분 10대를 현지에 인도 완료하고, 이후에도 계획보다 3개

    2023.04.03 14:57:23

    ‘본계약 협상 임박’ 현대로템, 폴란드형 K2전차 컨소시엄 이행합의서 체결
  • 폴란드 K2 전차, 3개월이나 빨리 보낸 현대로템…“K방산 조기납품 인상적”

    현대로템이 3월 22일(현지 시간) 폴란드 그드니아에 K2 전차 5대가 기존 납기인 오는 6월보다 약 3개월 앞서 도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착한 K2 전차는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실행 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 180대 중 일부 물량으로, 현지 통관과 검수 과정을 거쳐 폴란드 군에 공식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업무 부하가 예상되는 팀을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통한 근무시간 연장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 K2 전차가 신속하게 출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완성품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K2 전차가 조기 납품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진 데는 정부와 군,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3월 14일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과 가진 회담을 통해 2022년 6월 한·폴란드 정상회담 이후 계속되고 있는 양국의 방산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수출 후속 조치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올해 2월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세바스티안 흐바웩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회장을 만나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폭적인 수출 외교 지원을 이어갔다.또한 지난해 9월 방위사업청(방사청)은 K-방산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획기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소요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 업체 등이 모인 ‘통합 수출지원 그룹’을 출범시키고 예하에 K2 전차 수출 전담 조직인‘팀(Team) K2’을 꾸려 수출 후속조치에 대한 실무적

    2023.03.24 10:39:47

    폴란드 K2 전차, 3개월이나 빨리 보낸 현대로템…“K방산 조기납품 인상적”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길 열려

    [비즈니스 플라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의 ‘국방력 현대화 및 전력 증강 사업’에 참여한다. 인접국인 폴란드에 K9 자주포 등을 적시에 수출하면서 구축한 신뢰와 세계적 수준의 방산 기술을 기반으로 유럽에서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월 6일(현지 시간) 루마니아에서 국영 방산 업체인 롬암(ROMARM)과 무기 체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9 자주포,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표 무기 체계의 공급 및 활용, 보수 유지와 관련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스퍼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은 “방위 산업 분야에서의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루마니아는 최근 국방비 예산을 늘리면서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노후화된 장갑차와 견인포 중심의 구식 무기 체계를 바꾸기 위해 이미 검증된 한국산 무기 체계 도입에 관심이 높다.이미 루마니아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2022년 9월, 12월과 2023년 1월 3차례 한국을 방문해 정부 간 방산 협력 가능성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둘러보면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인하기도 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8월 폴란드에 K9 자주포 212문을 공급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순차적으로 납품 중이다. K9은 폴란드·노르웨이·핀란드·에스토니아 등 NATO 회원국을 비롯한 전 세계 9개국이 운용 중이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

    2023.02.17 06:08: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길 열려
  • ‘가성비 좋고 주문 즉시 뚝딱’…K-방산 러브콜 쏟아진다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7]

    [비즈니스 포커스] 한경비즈니스는 1년에 두 번 합본호를 냅니다. 설날과 추석 2주치를 한꺼번에 낸다는 말입니다. 기자들은 이때 약간은 숨을 돌릴 여유를 갖습니다. 물론 온라인 기사도 써야 하기 때문에 마냥 맘이 편할수 만은 없지만요. 이 정도로는 좀 아쉽다는 독자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한경비즈니스 편집진은 올해 썼던 기사 가운데 ‘시간의 간섭’을 받지 않는 기사들을 추려봤습니다. 공부해두거나 읽어두면 상식이 되거나,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12개의 기사입니다. 이를 한곳에 정리했습니다. 연휴 기간 영상에서 벗어나 활자의 세계로 눈을 돌린 독자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K-방산이 글로벌 방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 7월 K2 전차(현대로템)·K9 자주포(한화디펜스)·FA-50 경공격기(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산 무기 3종을 대량 구매했다.K-방산 3종 세트의 1차 수출액은 12조원 규모로 향후 10년여간 3차에 걸친 수출액을 모두 합치면 최종 수출 규모는 25조원에서 최대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폴란드가 최근 한화디펜스의 다연장 로켓(MLRS)인 ‘천무’를 288문(8조원 규모 추정) 도입하기로 결정해 또 한 번의 폴란드 수출 잭팟을 터뜨렸다.천무는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군 정밀 타격에 활약하고 있는 미국제 하이마스 다연장 로켓과 유사한 기능을 갖춘 동시에 최대 300km 떨어진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가격 측면에서도 탄약을 제외하고 대당 30억원 정도로 대당 50억원인 하이마스의 60% 수준이다.당초 폴란드는 미국에서 하이마스를 추가 구매하려고 했지만 미국 측의 생산 능력과 요

    2023.01.24 05:44:02

    ‘가성비 좋고 주문 즉시 뚝딱’…K-방산 러브콜 쏟아진다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7]
  • ‘가성비 좋고 주문 즉시 뚝딱’…K-방산 러브콜 쏟아진다

    [비즈니스 포커스] K-방산이 글로벌 방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 7월 K2 전차(현대로템)·K9 자주포(한화디펜스)·FA-50 경공격기(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산 무기 3종을 대량 구매했다.K-방산 3종 세트의 1차 수출액은 12조원 규모로 향후 10년여간 3차에 걸친 수출액을 모두 합치면 최종 수출 규모는 25조원에서 최대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폴란드가 최근 한화디펜스의 다연장 로켓(MLRS)인 ‘천무’를 288문(8조원 규모 추정) 도입하기로 결정해 또 한 번의 폴란드 수출 잭팟을 터뜨렸다.천무는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군 정밀 타격에 활약하고 있는 미국제 하이마스 다연장 로켓과 유사한 기능을 갖춘 동시에 최대 300km 떨어진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가격 측면에서도 탄약을 제외하고 대당 30억원 정도로 대당 50억원인 하이마스의 60% 수준이다.당초 폴란드는 미국에서 하이마스를 추가 구매하려고 했지만 미국 측의 생산 능력과 요구 사항 등으로 지체되자 당장 내년 1차 인도분을 받을 수 있는 천무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전투기·전차·자주포 등 무기 수요가 늘면서 K-방산이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7∼2021년 5년간 한국의 무기 수출은 직전 5년(2012∼2016년) 대비 약 177% 증가했다. 미국 CNN은 “폴란드·호주 등과의 무기 계약으로 한국이 방위 산업 메이저리그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의 꿈이 현실이 될 날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무기로 푸틴에 맞서는 폴란드폴란드가 한국의 방산 물자 구매를 결정한 데는 인접 국가인 우크라

    2022.10.25 06:05:02

    ‘가성비 좋고 주문 즉시 뚝딱’…K-방산 러브콜 쏟아진다
  • 장갑차 ‘레드백’까지 눈독 들인 폴란드…‘K-방산 싹쓸이 중’

    폴란드가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다연장로켓(MLRS) ‘천무’에 이어 차세대 보병 전투장갑차(IFV)인 ‘레드백(AS-21)’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현지 시연회도 결정된 상태다.업계에 따르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10월 20일(현지 시간) 자체 개발 장갑차 보르숙(BORSUK)의 보완 수단으로 한국의 레드백을 고려하고 있다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잇단 K-방산 쇼핑으로 폴란드가 유럽 수출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폴란드는 독자 개발한 경량 장갑차인 보르숙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전력 공백이 발생한 폴란드가 중형 장갑차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보고 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험지 돌파 능력이 뛰어난 궤도형 장갑차와 방호력을 갖춘 전투 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폴란드는 최근 몇달간 레드백 도입을 검토해왔다. 올해 7월 폴란드와 맺은 K2, K-9·FA-50 기본 계약에 향후 방산협력 확대 대상으로 레드백과 천무가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10월 19일 천무 기본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레드백은 한화디펜스가 이스라엘과 호주, 캐나다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협력해 개발한 5세대 보병 전투 장갑차다. 호주 수출을 겨냥해 만들어진 장갑차로 호주에 서식하는 ‘붉은등 독거미’의 이름을 따왔다.레드백은 육군에 실전 배치돼 성능이 검증된 K21 보병 전투 장갑차 개발 기술에, K9 자주포의 1000마력급 파워팩을 더해 방호력과 기동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고 속력은 시속 65㎞,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이동할 수 있는

    2022.10.22 06:05:02

    장갑차 ‘레드백’까지 눈독 들인 폴란드…‘K-방산 싹쓸이 중’
  • ‘K방산 깐부’ 폴란드, K2 전차 이어 천무도 288대 샀다…8조원 규모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와 다연장로켓(MLRS)인 ‘천무’ 공급을 위한 기본계약(Framework Contract)을 체결했다. 천무가 유럽지역으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폴란드는 한국의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를 도입했다.한화디펜스는 10월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 288대와 유도탄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Framework Contrac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성일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의 세바스찬 추와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기본계약은 수출 대상 장비와 규모를 합의하는 포괄적인 협약의 성격이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기본계약을 통해 천무 체계에 대한 전체적인 공급 물량과 기간 등을 합의했다. 향후 신속한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계약 이행 사항이 담긴 실행 계약(Executive contract)을 체결하기로 했다. 앞서 폴란드 현지 매체들은 계약식을 앞두고 이번 계약 규모가 60억 달러(약 8조5000억원) 이상이라고 보도했다.폴란드 국방부는 천무를 신속하게 도입해 국경에 배치하고, 폴란드 차체를 활용한 현지화 개발을 계획 중이다. 폴란드형 천무 체계는 239mm 유도 미사일과 300km급 장사거리 유도 미사일을 탑재하게 된다. 발사대는 폴란드 사격 통제 시스템과 통합하고, 폴란드 옐츠 트럭을 플랫폼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지휘 차량, 구난 차량, 정비 지원 차량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협약을 추진한다. 한화디펜스는 최대한 빠른 기간 내 폴란드에 천무 체계를 납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국영방산업체 P

    2022.10.21 06:00:11

    ‘K방산 깐부’ 폴란드, K2 전차 이어 천무도 288대 샀다…8조원 규모
  • ‘폴란드 안보 공백 메운다’…한화디펜스, K9 자주포 24문 출하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와 계약한 K9 자주포 납품을 시작했다. 한화디펜스는 10월 19일 폴란드 수출 K9 자주포 초도물량 24문에 대한 출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한화디펜스 창원 1사업장에서 개최됐다. 마치에이 야브원스키 폴란드 육군사령관,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원종대 국방부 전력정책관, 엄용진 육군군수사령관을 비롯한 유관 기관 주요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에 출하하는 24문의 K9 자주포는 폴란드의 긴급한 요청에 의해 올해 8월 1차 실행계약 체결 이후 불과 2개월만에 출하됐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전력 공백이 발생한 폴란드로서는 기대했던 대로 K-방산을 통해 가장 신속하게 장비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한화디펜스는 8월 26일 K9 자주포 212문을 공급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출하식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순차적으로 납품하게 된다. 출하식에서는 폴란드로 납품할 K9 자주포 24문을 모두 전시한 가운데 지난 6일 미국 국방부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 대상 장비로 선정된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이 무인 주행으로 선두에 서고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천무 발사대와 탄약운반차, K77 사격지휘장갑차, K21 장갑차, KAAV 장갑차, 30mm 차륜형대공포와 비호복합이 퍼레이드를 진행했다.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엔진과 KF-21 엔진, (주)한화 방산의 유도탄, 한화시스템의 다기능레이더 등 제품군을 전시해 육상, 해상, 항공, 우주까지 전 방산 분야를 아우르는 한화의 방산 역량을 소개했다.K9 자

    2022.10.19 15:49:34

    ‘폴란드 안보 공백 메운다’…한화디펜스, K9 자주포 24문 출하
  • 폴란드가 찜한 K2 전차, 3개월 만에 180대 초고속 출고

     현대로템이 10월 19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폴란드로 수출하는 K2 전차의 첫 출고를 기념하기 위한 ‘K2 전차 폴란드 갭필러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갭필러(Gap Filler)는 군에서 구형 전차와 차기 신규 전차 도입 시기 사이를 메운다는 의미다. 최근 차세대 전차 도입 계획을 발표한 폴란드는 노후화된 구형 전차를 신속하게 대체하기 위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K2 전차 180대를 우선 인도받기로 결정했다.이날 초도 출고되는 K2 전차는 총 10대로 나머지 전차 물량은 향후 2025년까지 폴란드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지에 도착한 K2 전차는 인수 검사 등 절차를 거쳐 부대에 실전 배치된다.이날 행사에는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대사와 스와보미르 스비옹택 주한 무관, 알렉산데르 마르티슈니스 주한 무관 내정자, 마시에이 야브온스키 육군 참모장 등 주한 폴란드 대사관 및 군 관계자들과 원종대 국방부 전력정책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엄용진 육군 군수사령관, 허건영 국가기술품질원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유관 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앞서 현대로템은 올해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 수출 기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K2 전차 1차 인도분인 180대에 대한 수출 실행 계약을 맺으며 사상 첫 한국형 전차 수출이 성사됐다.특히 이번 K2 전차의 폴란드 진출이 이뤄지기까지는 한국 정부의 방산 세일즈 외교가 큰 몫을 담당했다. 올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폴란드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 부문 협력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나눴다.5월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한국에 방문

    2022.10.19 15:32:55

    폴란드가 찜한 K2 전차, 3개월 만에 180대 초고속 출고
  • [CEO24시] 구광모 LG 회장, 폴란드 방문…글로벌 현장 경영 가속

    [CEO 24시]구광모 LG 회장이 최근 유럽 ‘배터리’의 심장인 폴란드를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설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도 펼쳤다.구 회장은 10월 4일 폴란드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 브로츠와프 공장은 LG그룹의 미래차 사업 관련 핵심 생산 기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브로츠와프 공장에 셀·모듈·팩 등을 모두 생산하는 ‘배터리 완결형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연 70GWh의 세계 최대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팩은 유럽 주요 전기차 업체에 납품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브로츠와프 공장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이보다 하루 앞선 10월 3일 구 회장은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를 만났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2016년 브로츠와프 공장 기공식에 ‘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 자격으로 참석한 인연이 있다. 구 회장은 이날 모라비에츠키 총리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지지를 요청했다. LG는 9월 말부터 바르샤바 대형 건물 외벽 전광판에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10.09 06:00:05

    [CEO24시] 구광모 LG 회장, 폴란드 방문…글로벌 현장 경영 가속
  • ‘폴란드행’ 구광모 회장, LG엔솔 배터리 공장 방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첫 출장길에 올라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10월 3일(현지 시간)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를 예방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의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폴란드 바르샤바의 총리실에서 이뤄진 이날 면담에는 구 회장과 임훈민 주(駐)폴란드대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면담에서 구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이 LG의 전 세계 배터리 생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데에는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관심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모라비에츠키 총리는 2016년 열린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으로 참석한 바 있다.구 회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LG에게는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의미가 큰 곳이며, 수많은 한국 기업이 이곳에서 태동하고 도약해 오늘날 한국 산업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됐다”며 “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새로운 희망과 미래’에 대한 소통의 장이 부산에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특히 한국의 모든 국민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어느 나라보다 열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1989년 한국과 폴란드 수교 이후 LG를 비롯해 300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폴란드에 진출해 있으며, 양국은 최근 방산,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LG는 LG전자가 1997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판매 법인을 설립한 이후 25년 동안 폴란드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생산 법인

    2022.10.04 12:33:53

    ‘폴란드행’ 구광모 회장, LG엔솔 배터리 공장 방문
  • ‘폴란드 잭팟 터졌다’ 한화디펜스, 3조원 규모 K9 자주포 수출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수출하는 '1차 실행계약(Executive contract)'을 체결했다.한화디펜스는 8월 26일 폴란드 모롱크시 소재 기계화부대에서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155미리 탄약류 등을 공급하는 3조 20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의 세바스찬 추와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은 올해 7월 27일에 폴란드와 맺은 프레임워크(Framework) 계약을 토대로 수출 대상 장비의 수량과 금액, 납품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1차 실행계약'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디펜스는 2026년까지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순차적으로 납품하게 된다.이번 계약은 전체 프레임워크 계약 범위 중 일부만 확정한 것으로 K9 자주포 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2차 실행계약'도 앞두고 있어서 현재 52% 수준인 K9 자주포의 글로벌 자주포 수출시장 점유율은 압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한화디펜스는 이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4개국(튀르키예, 폴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과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NATO 동맹의 핵심인 영국과 미국의 자주포 사업에도 도전장을 낸 상태다.2023년부터 시작되는 영국 기동화력체계(MFP, Mobile Fires Platform) 사업에 탄약장전이 완전자동으로 이뤄지는 자동화포탑이 탑재되는 최신 K9A2 자주포를 앞세워 경쟁에 나서며, 미국 사거리연장 자주포 사업(ERCA, 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에도 K9A2의 핵심 기술을 제안하는 등 세계 최대 방산시장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

    2022.08.29 18:05:16

    ‘폴란드 잭팟 터졌다’ 한화디펜스, 3조원 규모 K9 자주포 수출
  • ‘K방산’ 일냈다…현대로템, 폴란드에 4.5조 규모 K2 전차 첫 수출

    한국의 주력 전차인 K2 전차가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8월 26일(현지 시간) 폴란드 모롱그 지역 군부대에서 폴란드 군비청과 4조 4992억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2022년 7월 폴란드와 체결한 K2 전차 1000대 수출 기본계약의 실행계약으로 긴급소요가 발생한 1차 인도분 180대에 대한 세부조건을 담았다.한국 유일의 전차 생산기업인 현대로템은 1976년 전차 생산 1급 방산업체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한국형 전차 개발을 시작했다. 1984년 최초의 한국형 전차인 K1 전차를 개발해 1990년대 성능개량을 통해 K1A1, K1E1, K1A2 등 개량 모델을 생산한 바 있다. 이후 1995년 차세대 전차를 도입하기 위해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했으며 2008년 K2전차의 운용시험을 종료하고 비로소 2014년 양산과 실전 배치에 들어갔다.이번 K2 전차 수출은 한국 전차의 기술력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전차 완성품을 수출하는 첫 사례다. K2 전차의 첫 해외 진출은 향후 다른 국가로의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현재 K2 전차는 한국의 독자 기술로 개발돼 현재 한국군의 주력 전차로 활약하고 있다. 성능면에서도 세계적인 전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또한 독자 개발을 통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전차 생산을 할 수 있다.현대로템의 폴란드 진출 노력은 폴란드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차세대 전차 도입 계획을 발표한 시점부터 시작된다. 폴란드는 자국 내 구형 전차를 교체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방산기업에 사업 참여를 요청했으며 현대로템은 2020년 기존 K2 전차를 개조해 폴란드 맞춤형 모델인 K2PL을 제안한 바 있다.특히 이번 K2 전

    2022.08.29 17:45:54

    ‘K방산’ 일냈다…현대로템, 폴란드에 4.5조 규모 K2 전차 첫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