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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M 써머리]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AI 가입 1조 돌파 外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평가금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 출시 후 약 500일 만에 약 1만5414계좌(1조4억 원)가 늘었고, 가입 계좌 중 65%가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개인고객들 사이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니즈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40~50대 고객들이 약 1만 계좌(7000억 원) 이상 가입하며, 퇴직연금에 지속적으로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과 은퇴를 앞둔 세대들이 AI 자산관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철학을 반영한 글로벌 자산 배분 모델로 △성장형 △성장추구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 5가지 투자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각 유형은 동일 유형이라도 고객별 가입 시점, 매매 내역, 계좌잔고 현황에 따라 고객에게 다른 포트폴리오가 적용돼 맞춤화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성공 요인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간편성이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STOCK)을 통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복잡한 절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고객에게 맞춤화된 스케줄로 알림톡을 보내 고객의 편의를 더욱 증가시켰다. 둘째, AI 시대의 발전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나만의 맞춤 투자 솔루션을 제공받길 원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투자 비용을 고객이 원한다는 점을 충족한 것이다.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이 도입됨

    2024.01.29 06:00:05

    [WM 써머리]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AI 가입 1조 돌파 外
  • [다시 본 2023년] 불확실의 해이자 거꾸로의 해…“어떤 일 있었나”

    어느덧 2023년의 마지막 한 장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2023년은 불확실의 해이자 거꾸로의 해였습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경제 전망은 수정되기 일쑤였고, 역성장이 예상된 미국 경제는 오히려 성장을 거듭하며 정반대로 질주했습니다.그런가 하면 저출산, 지구온난화와 같은 교과서 속 낡은 단어들이 현실의 문제로 다가와 우리 삶을 습격했습니다. 마치 ‘이제 더는 시간이 남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2023년은 어떤 해로 기록될까요. 2024년에도 영향을 미칠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① 부동산 PF2023 금융위기의 뇌관 12월 28일, 3조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가 발발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이사회 결의를 마치고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금융기관 등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일시적으로 유동성 문제가 있는 기업의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고 추가 자금을 지급해주는 제도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파는 금융권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시장은 금융권 중 부동산 PF 연체율이 가장 높은 증권업계의 위기 발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증권업계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3%로 금융권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위기 징후는 일찌감치 예견된 바였다. 앞서 지난 12월 8일을 기준으로 국내 신용평가회사 3곳이 최근 한 달간 채권의 신용등급이나 등급전망을 낮춘 기업 수는 모두 12개사에 달했다.이 중 절반에 가까운 5곳이

    2023.12.30 07:00:05

    [다시 본 2023년] 불확실의 해이자 거꾸로의 해…“어떤 일 있었나”
  • 2024년 새해, 추격이 아닌 ‘도약’ 이루는 성공 전략

    2024년 새해가 코앞이다. 연말과 새해에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모습을 다짐하며 새해 목표와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리프프로깅 법칙이다. 인류가 달에 첫 발자국을 새긴 지 50년이 훌쩍 지난 후인 지난 8월, 인도가 무인 달 착륙에 성공했다. 놀라운 성과를 올린 인도 역시 ‘리프프로깅’을 한 것이다.추격의 시대에서 도약의 시대로개구리는 최대 1m 이상을 점프한다. 이런 개구리의 생태를 은유적으로 가져와 중간 단계를 생략하고 다음 단계로 점프하는 것을 ‘리프프로깅Leapfrogging’이라고 표현한다. ‘도약, 추월’을 의미하는 리프프로깅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사실 리프프로깅은 최근에 등장한 개념이 아니다. 과거에 후발 주자는 선발 주자를 따라잡기 위해 기술 등의 모방을 바탕으로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빠른 추격자)’가 돼야 했다. 선도 기업의 시장 지배력, 진입 장벽을 뚫고 후발 업체가 자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나 신흥국이 국가 기간산업 인프라 구축, 산업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선진국을 추격하는 것 모두 기존 주류 기술을 완벽히 따라 배우고 원가를 최대한 절감해 경쟁력을 쌓는 게 정답이었다.그러나 추격만 해서는 성공을 이어갈 수 없었다. 단순한 따라하기 같은 전략으로는 결코 추격할 수 없다는 ‘추격의 역설Catch-up Paradox’이란 말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런 배경에서 중간 단계나 성장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바이패스Bypass’, ‘스테이지 스키핑Stage Skipping’ 전략이 관심을 모았다. 리프프로깅 전략도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우주 대항해시

    2023.12.27 08:30:01

    2024년 새해, 추격이 아닌 ‘도약’ 이루는 성공 전략
  • 밝아 온 임인년 새해…위기 딛고 다시 미래로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입니다. 임인년은 육십갑자 중 서른아홉째 해로 임(壬)이 흑색, 인(寅)이 호랑이를 뜻해 ‘검은 호랑이의 해’로 부르기도 합니다. 전례 없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다만 이 위기도 언젠가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I 사진 김기남 기자 knk@hankyung.com

    2022.01.01 06:00:21

    밝아 온 임인년 새해…위기 딛고 다시 미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