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올해 내 운세 어떨까?"···2024년 ‘최고의 운’을 가진 띠·출생년도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갑진년의 갑(甲)은 푸른 나무의 성장하는 기운과 기름진 땅의 만물을 키우는 잠재력의 기운 진(辰)이 공존하는 해이다. 특히 진이라는 단어는 열 두 동물 중 ‘용(龍)’에 해당한다. 2024년 갑진년을 푸른 용, 청룡(靑龍)의 해 일컫는데, ‘청룡’의 힘찬 기운과 긍정적 에너지가 기대와 설렘을 공존하게 만든다. 에세이형 자기계발서 ‘당신에게도 세 번의 대운은 반드시 찾아온다’의 저자이자 사주명리상담가 소림(소림역술원)원장은 올 한 해를 “기운이 넘치고, 활동적이며, 비상하려는 기운이 깃든 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올 한해는 움츠려 있던 사람도 뭔가를 해보려는 마음이 많아지는 한 해”라고 말했다. 올해는 기름진 땅과, 묘목이 준비돼 있어 농부라면 모종을 심고 싶을 시기인 갑진년을 맞아 소림원장이 띠별로 운세를 분석했다. 쥐띠스스로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활용해 조금 더 업그레이드, 구체화를 시킬 수 있는 한 해다. 나만의 세계를 깊고 넓게 확장 시킬 수 있고, 그동안 해오던 일들이 결실을 드러내게 된다. 60년생 이동, 변화, 새로운 시도72년생 새로운 목표, 관심사가 생김, 인생의 방향 전환에 씨앗마련84년생 라이벌, 경쟁관계에서 본인의 위치를 드러내는 시기96년생 공부, 정보 수집, 자신의 능력 업그레이드 시기소띠전면 수정, 폐업, 종료, 마무리. 과감한 결정이 필요한 시기다. 어떤 사항이든 고민하고 머뭇거리기 보다는 답을 내리는 시기에 가깝다. 그로 인해 다소 예민하고 충돌하는 에너지를 많이 드러낼 수 있으니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필요하다. 61년생 계약 파기, 부실

    2024.01.01 11:30:59

    "올해 내 운세 어떨까?"···2024년 ‘최고의 운’을 가진 띠·출생년도는?
  • 2024년 쉬는날 '119일'…설날·어린이날 대체휴일

    2024년은 하루가 더 많은 366일이다. 직장인들이 기대하는 휴일도 늘어날까.맞다. 올해 공휴일은 총 119일로, 2023년보다 2일 더 늘어난다.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지난해 3일에서 올해 1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하루 많은 366일(윤년)이 된다. 공휴일은 관공서 기준 총 68일이다.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8일의 공휴일을 더해 70일이 되지만 설날(2월 11일)과 어린이날(5월 5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적 총 공휴일 수는 68일로, 지난해(68일)와 동일하다. 이번 공휴일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4월 10일)을 포함하고 있다.주 5일제 기관 기준으로는 휴일은 119일이 된다. 관공서의 공휴일 68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 수가 120일이나, 공휴일 중 토요일과 겹치는 1일(설날 연휴 둘째 날(2월 10일))을 제외하면 실질적 총 휴일 수는 119일이다.3일 이상 연휴는 총 5번이다. △2023년 12월 30일~2024년 1월 1일(토·일요일과 신정) △2월 9~12일(설날 연휴) △3월 1~3일(삼일절과 토·일요일) △5월 4~6일(어린이날과 토·일요일) △9월 14~18일(추석 연휴) 등이다.직장인들은 연차를 하루만 사용하면 징검다리 휴일도 가능하다. 6월 7일(금요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6월 6일 현충일과 주말을 붙여 최대 4일을 쉴 수 있고, 8월 16일(금요일)에도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8월 15일 광복절과 주말을 붙여 최대 4일 쉴 수 있다. 또한 10월 4일(금요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4일을 쉴 수 있다.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 월력요항에도 지방공휴일을 포함했다. 지방공휴일은 ‘지방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2024.01.01 06:00:03

    2024년 쉬는날 '119일'…설날·어린이날 대체휴일
  • 최저임금부터 육아휴직급여까지···'2024년부터 달라지는 것'

    최저임금 인상 2024년 1월 1일부터 최저시급이 9,860원으로, 올해보다 2.5% 인상된다. 주 40시간(월 209시간) 기준 월 환산액은 206만740원이다.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고용형태나 국적과 관계없이 모두 적용된다.6+6 부모육아휴직제 시행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3+3 부모육아휴직제'가 '6+6'으로 확대 개편된다. 생후 18개월 내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에 혹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간 부모 각각 육아휴직 급여가 상향 지급돼 부부 합산 최대 3,900만원을 받을 수 있다.유연근무 장려금 확대 소규모 사업장의 육아기 근로자 시차 출퇴근에 대해 사업장 장려금을 신규 지원하며, 육아기 근로자의 재택·원격·선택근무 활용 시 장려금을 월 10만원 추가해 지원한다.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실근로시간 단축제) 시행사업장 전체의 주 평균 실근로시간(소정근로+연장근로시간)을 2시간 이상 단축한 사업주를 대상으로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을 지원한다. 장려금 액수는 지원 인원 1인당 월 30만원으로, 지원 대상 근로자의 30%(최대 100명)까지 지원한다.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연령 확대 취업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일반 구직자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의 연령이 현재 18∼34세에서 2024년 2월 9일부터 15∼34세로 확대된다. 또 군 복무 기간 최대 3년이 추가된다.비전문 외국인력(E-9) 특화훈련 확대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 내 비전문 외국인력 근로자에게 직무·언어·문화교육을 제공하는 E-9 특화훈련을 확대한다. 총 4천 명의 외국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선박 내 괴롭힘 방지대책 본격 시행 선내 괴롭

    2023.12.31 22:20:52

    최저임금부터 육아휴직급여까지···'2024년부터 달라지는 것'
  • [다시 본 2023년] 불확실의 해이자 거꾸로의 해…“어떤 일 있었나”

    어느덧 2023년의 마지막 한 장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2023년은 불확실의 해이자 거꾸로의 해였습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경제 전망은 수정되기 일쑤였고, 역성장이 예상된 미국 경제는 오히려 성장을 거듭하며 정반대로 질주했습니다.그런가 하면 저출산, 지구온난화와 같은 교과서 속 낡은 단어들이 현실의 문제로 다가와 우리 삶을 습격했습니다. 마치 ‘이제 더는 시간이 남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2023년은 어떤 해로 기록될까요. 2024년에도 영향을 미칠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① 부동산 PF2023 금융위기의 뇌관 12월 28일, 3조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가 발발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이사회 결의를 마치고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금융기관 등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일시적으로 유동성 문제가 있는 기업의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고 추가 자금을 지급해주는 제도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파는 금융권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시장은 금융권 중 부동산 PF 연체율이 가장 높은 증권업계의 위기 발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증권업계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3%로 금융권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위기 징후는 일찌감치 예견된 바였다. 앞서 지난 12월 8일을 기준으로 국내 신용평가회사 3곳이 최근 한 달간 채권의 신용등급이나 등급전망을 낮춘 기업 수는 모두 12개사에 달했다.이 중 절반에 가까운 5곳이

    2023.12.30 07:00:05

    [다시 본 2023년] 불확실의 해이자 거꾸로의 해…“어떤 일 있었나”
  • 2024년 새해, 추격이 아닌 ‘도약’ 이루는 성공 전략

    2024년 새해가 코앞이다. 연말과 새해에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모습을 다짐하며 새해 목표와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리프프로깅 법칙이다. 인류가 달에 첫 발자국을 새긴 지 50년이 훌쩍 지난 후인 지난 8월, 인도가 무인 달 착륙에 성공했다. 놀라운 성과를 올린 인도 역시 ‘리프프로깅’을 한 것이다.추격의 시대에서 도약의 시대로개구리는 최대 1m 이상을 점프한다. 이런 개구리의 생태를 은유적으로 가져와 중간 단계를 생략하고 다음 단계로 점프하는 것을 ‘리프프로깅Leapfrogging’이라고 표현한다. ‘도약, 추월’을 의미하는 리프프로깅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사실 리프프로깅은 최근에 등장한 개념이 아니다. 과거에 후발 주자는 선발 주자를 따라잡기 위해 기술 등의 모방을 바탕으로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빠른 추격자)’가 돼야 했다. 선도 기업의 시장 지배력, 진입 장벽을 뚫고 후발 업체가 자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나 신흥국이 국가 기간산업 인프라 구축, 산업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선진국을 추격하는 것 모두 기존 주류 기술을 완벽히 따라 배우고 원가를 최대한 절감해 경쟁력을 쌓는 게 정답이었다.그러나 추격만 해서는 성공을 이어갈 수 없었다. 단순한 따라하기 같은 전략으로는 결코 추격할 수 없다는 ‘추격의 역설Catch-up Paradox’이란 말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런 배경에서 중간 단계나 성장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바이패스Bypass’, ‘스테이지 스키핑Stage Skipping’ 전략이 관심을 모았다. 리프프로깅 전략도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우주 대항해시

    2023.12.27 08:30:01

    2024년 새해, 추격이 아닌 ‘도약’ 이루는 성공 전략
  • 18세기 어른까지 소환했다…도파민 홍수 시대의 '베스트 셀러'[올해의 책]

    ‘베스트셀러’는 시대의 공감이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읽힌 책을 살펴보면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고민과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알 수 있다. 한경비즈니스는 교보문고, 예스24, 밀리의서재 등 독서 플랫폼에서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올해의 책’을 정리했다.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올해의 책 첫 번째 키워드는 ‘어른이 필요한 사회’다. 모두가 꼰대가 되기 싫어 잔소리를 기피하는 시대지만 사회는 어른의 쓴소리가 필요했던 것처럼 보인다.두 번째 키워드는 ‘도파민 홍수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다. 구글에 따르면 ‘도파민’ 관련 키워드 검색은 최근 5년간 3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사람들이 도파민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침서를 읽으며 집 나간 집중력을 찾아 나섰다.세 번째 키워드는 ‘역주행’이다. 25년 전, 8년 전에 나온 소설이 2023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사랑과 상실, 행복과 불행에 대한 공감은 시대를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꼰대라고 안 할게요”어른이 필요한 사회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 | 데이원)남녀노소가 ‘꼰대의 조언’을 찾아 읽었다. 조언 방식은 직설적이고 투박하다. 몇몇 문장은 회사 부장님의 잔소리를 닮았다. ‘놀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헛된 환상을 버려라’,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몸값이 오른다’ 등 젊은 세대가 듣기 싫어하는 쓴소리를 잔뜩 늘어놨다.독자들은 이를 스스로 찾아 읽었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올해 교보문고와 예스24, 밀리의서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재야의 작가’로 불려왔던 저자 세이노(Say No)는 1955년생 흙수저 출신의 자수성가한

    2023.12.27 07:30:01

    18세기 어른까지 소환했다…도파민 홍수 시대의 '베스트 셀러'[올해의 책]
  • 2024년 무슨 일이 벌어질까 [EDITOR's LETTER]

    연말입니다. 오래전부터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는 나이와 비례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10대 때는 시속 10km, 20대 때는 20km, 50대에는 시속 50km의 속도랄까. 올해도 금방 가버렸습니다.요즘은 해가 바뀌는 것을 알리는 전령은 트렌드 책이 아닐까 합니다. 내년을 전망하는 수많은 트렌드 책들. 처음엔 신선했지만 최근엔 감흥이 별로 없습니다. 작위적 용어들의 향연인 듯도 하고. 그럼에도 미래를 보고 싶은 욕망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잘 팔리는 걸 보면. 우리도 내년 맞닥뜨릴 일들을 상상해 볼까요. 국내에서는 0.7명대까지 떨어진 출산율이 어디까지 내려갈지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반전을 기대하지만 극적인 결과는 쉽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저출산의 결과 문 닫는 학교와 소멸되는 지방이 늘어나는 것도 시시때때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될 것입니다. 한 해 출생아 수가 44만 명으로 줄어든 2006년생이 내년 대학입시를 봅니다. 각자도생의 시대 안정된 미래가 보장된 직업에 대한 높은 선호도도 이어질 것입니다. 대학입시에서 ‘의치한약수’ 쏠림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서울시 김포구, 서울시 구리구’ 등 인근 도시들의 서울 편입 논란은 더 뜨거워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정책이 뭐가 나와도 청년들의 삶은 나아지길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높은 체감 인플레이션은 청년들을 더 궁지로 내몰 것입니다. 부동산 경기가 급속히 회복되지 않는 한 영끌해서 샀던 아파트를 내다 팔아야 하는 젊은이들도 많을 것입니다. 물론 부채의 덫은 젊은이들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겠지만. 젊은이들이 허세플레이션 시대에 샀던 명품을 중

    2023.12.25 07:20:56

    2024년 무슨 일이 벌어질까 [EDITOR's LETTER]
  • 안갯속 증시, 주도주가 바뀐다[2024 재테크 키워드 금·반도체·채권]

    [커버스토리 : 2024 재테크 키워드 금·반도체·채권] ‘높은 금리를 오래 유지하겠다(higher for longer)’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조에 따라 2024년 새해는 과잉긴축의 위협으로 증시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Fed는 지난 1년여의 시간 동안 정책 금리를 5.25%p나 인상했습니다. 1980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긴축이라고 합니다. 이쯤 되면 물가가 이미 안정되거나 경기가 후퇴해야 정상이겠지만 미국 경제는 오히려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2024년에도 ‘higher for longer’ 전략이 계속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죠.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로 인해 경기둔화, 금융 발작이 나타나면 ‘과잉긴축’의 근거가 되고, Fed도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1년여의 긴축이 멈추고 불확실성이 사라진다면 시장은 어떨까요. ‘불(bull) 마켓’이 펼쳐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오릅니다. 우리는 또 한번 증시의 낙관에 기대야 할까요. 2024년 피벗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년 주가는 오를까요.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내년 연간 증시 전망에서 코스피지수 고점을 2600~2800선으로 예상했습니다. ‘코스피 3000’ 전망은 없었으나 올해 지수 고점이 2668.21, 최저점이 2170.67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코스피 2800은 꽤나 높아 보입니다. 주요 증권사들이 코스피의 고점을 이같이 예상한 것은 내년 Fed의 통화정책 방향이 바뀌면서 증시도 바닥에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Fed의 긴축이 종료되고 증시 랠리가 펼쳐질 것이란 예상이죠. 이 중에서도 KB증권은 2810선을 제시해 주요 증권사 중 코스피 밴드가 가장 높았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내년도 코스피지수의

    2023.12.04 06:30:03

    안갯속 증시, 주도주가 바뀐다[2024 재테크 키워드 금·반도체·채권]
  • 3무 사회·핵개인·뉴실버세대…2024년 주요 트렌드 키워드는

    2024년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양한 트렌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앞다퉈 트렌드 신간을 출간하고, 우리 사회를 관통할 단어를 선정했다. 이들이 뽑은 주요 키워드는 3無사회, 핵개인, 분초사회 등 다양하다. 핵심 단어들을 통해 2024년을 미리 살펴보자. 3무(無) 사회·시(時)성비최인수 마크로밀 엠브레인 대표를 포함한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트렌드 모니터 2024’를 통해 ‘3무(無) 사회’와 ‘시(時)성비’를 내년의 핵심 키워드로 선정했다. 마크로밀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는 현재 한국 사회에 중요한 3가지 역할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친구, 직장 동료, 어른’ 등이 부재한 사회가 됐다는 설명이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피드백을 보여줄 수 있는 ‘어른’이 부재하고, 상식에 어긋나는 의사 결정을 할 때 옆에서 내 행동을 말려 줄 수 있는 ‘친구’가 없으며, 일의 의미를 부여해 줄 ‘직장 동료’(선배, 후배, 동료)가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로 인해 피드백이 없는 사회가 탄생했다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개인의 가치관, 취향이 더 중요해졌다.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가치소비와 미닝아웃(특정 제품의 서비스를 소비함으로써 신념을 나타내는 방식)이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키워드는 ‘시간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시성비’다. 일본에서 먼저 관심을 받은 단어로, 극도로 시간 효율을 추구하는 현상이다. 세이코홀딩스의 ‘세이코 시간 백서 2022년’에 따르면 일본인들이 ‘자신의 1시간’에 매기는 가치는 1만3639엔(약 12만원)이다. 시성비는 일본 주요 기업들의 경영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시

    2023.11.02 06:00:04

    3무 사회·핵개인·뉴실버세대…2024년 주요 트렌드 키워드는
  • [속보] '1만원 못 넘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2.5% 인상된 9860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9620원보다 240원(2.5%) 오른 수준이다.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는 206만740원이다. 노사 모두 주목했던 1만원은 결국 넘지 못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5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4년도 최저임금을 이같이 의결했다.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가 제시한 최종안(11차 수정안)인 1만원과 9860원을 놓고 투표에 부쳤다. 표결 결과 사용자 안(9860원) 17표, 노동자 안(1만원) 8표, 기권 1표로 사용자 안이 채택됐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7.19 06:59:29

    [속보] '1만원 못 넘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2.5% 인상된 986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