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평가금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 출시 후 약 500일 만에 약 1만5414계좌(1조4억 원)가 늘었고, 가입 계좌 중 65%가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개인고객들 사이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니즈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40~50대 고객들이 약 1만 계좌(7000억 원) 이상 가입하며, 퇴직연금에 지속적으로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과 은퇴를 앞둔 세대들이 AI 자산관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철학을 반영한 글로벌 자산 배분 모델로 △성장형 △성장추구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 5가지 투자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각 유형은 동일 유형이라도 고객별 가입 시점, 매매 내역, 계좌잔고 현황에 따라 고객에게 다른 포트폴리오가 적용돼 맞춤화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성공 요인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간편성이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STOCK)을 통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복잡한 절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고객에게 맞춤화된 스케줄로 알림톡을 보내 고객의 편의를 더욱 증가시켰다.

둘째, AI 시대의 발전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나만의 맞춤 투자 솔루션을 제공받길 원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투자 비용을 고객이 원한다는 점을 충족한 것이다.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이 도입됨으로써 고객의 투자 성향, 가입 시점, 현재의 자산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안하고, 개별 투자 상품에 부과된 수수료 외에 로보어드바이저 이용에 따른 별도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라는 점이다. 퇴직연금은 미래를 설계하는 자산이기에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포트폴리오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연금 자산관리에 적합한 글로벌 자산 배분 알고리즘이 탑재된 로보어드바이저가 맞춤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제안해줘서 방치될 수 있는 퇴직연금 자산관리를 쉽게 도와준다.
[WM 써머리]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AI 가입 1조 돌파 外
KB증권, “새해 투자 테마는 ‘RAINBOW’”

KB증권은 2024년 연간 자산관리(WM) 투자 전략을 수록한 ‘KB 웰스 컴퍼스(Wealth Compass)’ 신년호를 발간했다. 최적의 투자 솔루션으로는 ‘RAINBOW(Reboot AI stocks & Bonds Over Weight)’를 제시했다.

‘KB 웰스 컴퍼스’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KB증권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이 협업해 제공하고 있는 종합 자산관리 가이드북으로 2022년 10월 창간 이후 매월 발간하고 있다.

신년호에서는 2024년 연간 전망을 통해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 솔루션으로 ‘RAINBOW 전략’을 제안했다. ‘RAINBOW’는 주식과 채권 투자의 7가지 다각화 전략으로 ‘Reboot AI stocks & Bonds Over Weight’라는 의미다.

2024년에도 투자 매력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AI·반도체, 정보기술(IT) 혁신테크 테마를 강조함과 동시에 인컴 수익 추구를 위한 장기 국채, 변동성 대응을 위한 지역테마 등 다각화된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글로벌 시장 전망을 반영한 상장지수펀드(ETF) 모델 포트폴리오와 KB증권의 추천 펀드인 핀셋펀드(FINCETTE Fund) 상품을 통해 투자자가 스스로 구현 가능한 투자 솔루션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은 “불확실성이 상시화된 시대에 ‘안티프래질(Anti-fragile: 스트레스에 더 강해지는 특성을 뜻하는 조어)’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어려운 투자 환경에서도 고객의 자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M 써머리]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AI 가입 1조 돌파 外
우리은행, 새해 자산관리 동행 세미나 개최

우리은행은 지난 1월 10일 ‘2024 새로운 시작! 우리 고객님 자산관리 동행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및 부동산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2024년 금융 시장 전망과 포트폴리오 전략 △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전략 등 현금과 실물자산의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최근 재테크 전문가로 변신한 방송인 황현희가 강연자로 나와 ‘용기 있는 기회주의자가 부를 얻는다’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자산관리 비결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우리은행은 강연 외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1대1 상담 부스를 운영 △포트폴리오 구성 △부동산·세무 컨설팅 등 유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한 자산관리 방향과 전략을 소개하는 자산관리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며, “고객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춘 엄선된 전문가들의 노하우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 은행’의 이미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는 자산가 고객에게 ‘전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정 상품 판매보다는 생애주기와 소득을 고려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점의 전문가와 영업점의 PB를 한 팀으로 묶은 ‘자산관리 특별 영업팀 WAW(Woori Active Wealth-management)’를 오는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WM 써머리]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AI 가입 1조 돌파 外
한화라이프랩, 법인 컨설팅 및 VVIP 시장 공략 나선다

한화라이프랩이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유일의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 전원 전문가 인력으로만 구성된 ‘리치디바인’ 조직을 통해 법인 컨설팅 및 VVIP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6월 한화라이프랩과 제휴를 맺은 리치디바인은 업계 유일하게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이른바 ‘사(士)’자 전문직 인력으로만 구성됐다. 이는 180여 명 정도 규모의 전문가로 꾸려진 조직으로, GA 업계에서 이 정도 규모는 유일하다.

한화라이프랩은 전문가의 노하우와 전문 지식으로 보험 상품을 통해 세무와 상속·증여 등 고객에게 최선의 종합 재무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법인 신설·전환 등의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는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 이른바 최고 전문가 그룹 출신의 보험 설계사는 고객의 재무 상황과 보험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고객 만족과 보험 영업의 질이 상승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전문가 조직을 통한 영업력 확대를 꾀하리라 기대한다. 연말까지 전국구로 규모를 400여 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사진 각 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