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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보고있나” 샤오미의 질주 ‘전기차 불티난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기기 업체인 샤오미가 최근 출시한 전기차 ‘SU7’가 7만 대를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25일 CNBC 등 중국 일부 보도에 따르면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출시한 전기차 ‘SU7’에 대한 주문이 이미 7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 10만대에 근접한 수준이다.샤오미는 올해 10만 대, 2025년 20만대, 2026년 28만대를 팔아 세계 5대 전기차 업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샤오미는 테슬라의 모델3보다 약 4000달러(약 550만원) 저렴한 가격에 SU7을 출시했다.가격 경쟁력과 전기차를 샤오미의 휴대폰 등 각종 전자 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 당초 예상보다 판매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샤오미는 앞으로 3년 동안 국내 시장에 집중한 뒤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다.한편 샤오미는 이미 차기작으로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5 14:31:57

    “테슬라 보고있나” 샤오미의 질주 ‘전기차 불티난다’
  • “한국은 몰라도 초코파이는 안다”…철저한 현지화로 해외에서 질주

    [커버스토리] 해외서 훨훨 나는 한국 식품기업 오리온은 중국·러시아·베트남 시장에 안착하며 글로벌 제과 기업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3분기 오리온의 해외 법인은 모두 19%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글로벌 식품 회사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일궈 냈다. 오리온은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중국·러시아·베트남 등 해외에서만 총 10개 이상의...

    2021.02.03 09:07:08

    “한국은 몰라도 초코파이는 안다”…철저한 현지화로 해외에서 질주
  • 코로나19 속 매출 신기록...한국 식품기업 해외 고성장 비결

    [커버스토리] 해외서 훨훨 나는 한국 식품기업한국 식품 기업들이 세계에서 맹활약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공식품의 수요를 끌어안는데 성공하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가 이어지는 추세다.글로벌 식품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 오랜 기간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공들였던 시간과 노력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제일제당·농심·대상·오리온·풀무원의 해외 시장 성공 비결을 들여다봤다.CJ제일제당을 비롯해 농심·대상·오리온 등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무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력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이뤄 냈다.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급증하는 글로벌 가공식품 수요를 한국의 식품 기업들이 끌어안은 것이 해외에서 호실적이 이어지는 이유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성공적인 방역 성과를 거두며 ‘안전한 국가’라는 인식이 퍼진 것, 케이팝을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커진 부분 등이 최근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식품 수요를 끌어안을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여기에는 전제가 깔려 있다. 김 교수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각 기업들이 그동안 오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이른바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는 일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그의 말처럼 CJ제일제당·농심·대상·오리온·풀무원

    2021.02.03 09:01:49

    코로나19 속 매출 신기록...한국 식품기업 해외 고성장 비결
  • [프리뷰]해외에서 훨훨 나는 한국 식품기업...고성장 비결은?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농심·대상·오리온 등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무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력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이뤄 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급증하는 글로벌 가공식품 수요를 한국의 식품 기업들이 끌어안은 것이 해외에서 호실적이 이어지는 이유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성공적인 방역 성과를 거두며 ‘안전한 국가’라는 인식이 퍼진 것, 케이팝을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커진 부분 등이 최근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식품 수요를 끌어안을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물론 여기에는 전제가 깔려 있다. 김 교수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각 기업들이 그동안 오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이른바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는 일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그의 말처럼 CJ제일제당·농심·대상·오리온·풀무원 등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내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한정된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오랜 기간 해외 영토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런 노력들이 비로소 코로나19 상황에서 빛을 발한 셈이다.◆M&A로 시장 강자 등극한 CJ제일제당·풀무원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은 인수·합병(M&A)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2000년 초부터 ‘한식의 세계화’라는 목표를 내걸고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타깃은 미국이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 있는 세계의 중심인 미국 시장에서 가장 먼저

    2021.01.30 08:03:03

    [프리뷰]해외에서 훨훨 나는 한국 식품기업...고성장 비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