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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차례 먹통사태 겪은 ‘손목닥터’ 28일 운영 재개

    서울시는 두 차례 먹통사태에 이어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진 ‘손목닥터 9988’ 앱 서비스를 28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손목닥터 9988은 시가 스마트워치를 무료로 대여하고 모바일 전용 앱으로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당초 이달 11일 1차 오픈 예정이었으나 일부 보완 작업 후 18일 6시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비스 개시일 오전부터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비스 대기자 수가 1000명이 넘어서고, 접속 대기시간이 1시간에 이르는 등 이용자 불편이 빚어졌다.시는 이튿날인 19일 앱 서비스를 중단하고 시스템 장애 원인을 점검했다.점검 결과 동시접속자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며 '건강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DB 서버 과부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시는 참여자들의 순차적 등록을 유도해 접속 지연을 예방할 계획이다.서비스 중단에 따른 참여자의 포인트 적립 기회 소실과 적립한 포인트의 서울페이 전환 중단에 대해서는 서비스 기간과 포인트 전환 기한을 연장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 서비스 지연에 대해 모든 참여자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신속한 서비스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21 08:21:25

    두 차례 먹통사태 겪은 ‘손목닥터’ 28일 운영 재개
  • 서울시 '손목닥터' 먹통 사태...거짓말쟁이 된 서울시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서울시 역점 사업인 ‘손목닥터9988’ 신규 앱 서비스 오픈 지연 및 서비스 중단으로 한차례 시민들에게 혼란을 안겨준 서울시가 또 한번 시민들을 우롱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8일 대대적으로 서비스 오픈을 알린 서울시는 먹통사태에 이어 서비스 중단 그리고 향후 일정에 대한 공지를 19일 내 하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어겼다. 당초 18일 오전 6시 오픈 예정이었던 손목닥터 신규 앱 서비스는 오픈하자마자 먹통으로 시민들의 혼란을 안겼다. 손목닥터로 건강관리 및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온 시민들은 18일 오전부터 수차례 앱에 접속했지만 서비스를 시작할 순 없었다.  당일 오후 그리고 자정을 넘어서도 ‘서비스 접속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1000여 명이 넘는 대기자 수와 2시간 이상 남은 대기시간 표시  뿐이었다. 이튿날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손목닥터 사업을 진행하는 서울시 스마트건강과의 담당 공무원은 서비스 접속 대기가 길어지는 원인을 묻는 질문에 “앱이 불안정해 서비스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앱 서비스 오픈 하루 반 만인 19일 오전 서울시는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참여자는 평소처럼 걷기를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오전 10시 15분, 서울시는 손목닥터 이용자인 서울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잠시 중단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여기에 당일인 19일 중으로 손목닥터9988 향후 운영일정에 대해 안내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서울시가 약속한 시간 내 손목닥터 사업의 향후 일정에 대한 공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2023.12.20 07:17:39

    서울시 '손목닥터' 먹통 사태...거짓말쟁이 된 서울시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 [단독] 서울시민 건강 책임진다더니···16억 세금들인 손목닥터, 먹통에 이어 서비스 중단

    “더욱 안정적이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여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잠시 중단하게 됨을 안내드립니다.”서울시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고자 추진된 ‘손목닥터9988’ 전용 앱 서비스가 신규 오픈 하루 만에 먹통사태에 이어 결국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18일 오전 6시 손목닥터9988 서비스 오픈 이후 하루가 지난 19일 오전까지 먹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오픈 하루가 지난 19일 오전 9시 50분 경 앱 접속 대기창에는 남은 대기자 수 1206명, 2시간 이상 남았다는 안내문구가 적혀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손목닥터9988 앱 개시일을 일주일 미뤘는데도 먹통사태가 벌어지는 가운데 19일 오전 10시경 앱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잠시 중단한다고 안내했다.그동안 스마트워치 제조사의 앱 서비스를 활용해 온 시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올 6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용 앱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3곳의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앱 기획,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맡았고, 앱 서비스 개발 예산에는 총 16억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됐다. 18일 공식 오픈을 앞두고 서울시는 “새로운 앱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앱 오픈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후 19일 오전 시는 앱 불안정의 이유로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서울시 스마트건강과 담당자는 “앱이 불안정해 부득이하게 서비스 중단 결정을 내렸다”며 “현재 언제 오픈할지, 어떤 서비스로 재개할지 결정된 건 없다.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목닥터9988'은 오세훈 시장의 역

    2023.12.19 10:25:42

    [단독] 서울시민 건강 책임진다더니···16억 세금들인 손목닥터, 먹통에 이어 서비스 중단
  • [속보]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 서비스 중단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 서비스 중단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17 14:46:29

    [속보]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 서비스 중단
  • “여기가 한국이야 중국이야?”...다음, 결국 서비스 중단

    포털 사이트 다음이 ‘클릭 응원’ 서비스를 중단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인 한국과 중국의 경기 당시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 응원이 더 많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논란이 불거지자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다음 스포츠는 2일 “최근 '클릭 응원'의 취지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불필요한 오해를 주고 있어 당분간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하반기를 목표로 게임센터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의 클릭응원은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누구나 손쉽게 응원할 수 있도록 로그인이나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해온 서비스다. 메크로 의혹도 제기 하지만 지난 1일 진행된 아시안게임 축구 한중전 당시 중국팀을 응원하는 비율이 한국을 응원하는 비율보다 높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음에도, 한때 중국팀을 응원하는 비율이 90%를 넘기기도 했다. 경기가 끝날 무렵인 오후 10시 기준으로도 중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55%로 한국의 45%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다음이 한국 포털이 맞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같은 시간 네이버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에 대한 응원 비율은 10% 수준이었다. 다음과 네이버 모두 응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운영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네이버는 응원 클릭을 하려면 로그인해야 하지만, 다음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무제한 응원 클릭이 가능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여론 조작을 위해 ‘매크로(자동 입력 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다음과 네이버는 각각 2019년 1월, 지난 5월부터 중국에서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VPN 등 우회 경로를 이용하지 않는 한 다음과

    2023.10.02 20:21:38

    “여기가 한국이야 중국이야?”...다음, 결국 서비스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