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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금융업 애널리스트 초청 간담회 “수익확대와 비용절감 지속 할 것”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은행연합회에서 국내외 증권사 금융업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김성태 은행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애널리스트들과 국내외 은행 경영환경, 기업은행 경영실적, 중소기업 업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김성태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IBK 기업가치 제고의 근간이 되는 지속적인 수익확대와 비용절감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은행권 최고수준의 배당성향으로 꾸준히 주주환원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진과 시장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3.19 15:11:50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금융업 애널리스트 초청 간담회 “수익확대와 비용절감 지속 할 것”
  • [big story] 韓 증시 3000 시대를 위한 조건은

    지난해 말만 해도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2024년 코스피 전망은 장밋빛 일색이었다. 코스피 3000을 제시하던 증권사들은 한 달도 안 돼서 코스피 지수 밴드 상단을 2800선 밑으로 낮추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제 상황에 비해 코스피가 저평가 되어 있다며 코스피 3000이 적정 수준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개장 68주년을 맞은 한국 증권 시장은 앞으로 상승 랠리를 이어 갈 수 있을까. 한국 증시가 68년간 격동의 세월을 지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은 수만 배가 늘어나고 거래대금은 급증했다.1956년 3월 3일 대한증권거래소가 첫 출범한 이후 1963년 대한증권거래소는 공영제 한국증권거래소로 전환했다. 한국증시는 1965년 당시 전체 상장사 17개, 시가총액은 150억 원, 일평균 거래대금은 3100만 원의 작은 시장에 불과했다. 1980년대에는 경제 발전이 이뤄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100선에서 1989년 3월 31일 1000선으로 뛰었다.한국거래소가 집계한 2023년 말 증권 시장 결산에 따르면 12월 28일 장 마감 기준 코스피는 전년 말 대비 18.7% 상승한 2655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대비 27.6% 상승한 886.57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시가총액은 2558조 원 규모에 달한다. 한국 증시의 역사를 돌아보면 성장 폭은 매우 크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매번 지정학적 리스크와 대외적인 영향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제 규모에 비해 국내 증시가 매우 저평가받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코스피 지수는 3000이 적정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증시 부양책에도

    2024.01.29 07:01:01

    [big story] 韓 증시 3000 시대를 위한 조건은
  • [big story] 코스피의 봄?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한국 증권 시장이 태동한 지 68주년을 맞는 해다.연초부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들썩였고, 정치권에서는 한시적 공매도 금지, 양도소득세와 금융투자소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완화  정책 등 증시 부양에 호재가 될 선물 꾸러미를 잇따라 쏟아냈다.하지만 여전히 ‘코스피의 봄’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국내 증시의 바로미터가 되는 한국의 경제 규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선진 반열에 올라 있지만 한국 증시는 여전히 ‘코리아 디스카운트’, 이른바 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전문가들은 한국 증시에 개미들의 위상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는 시장인 만큼 그에 걸맞은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경 머니는 2024년 2월호에서 올해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냉철하게 전망해보고, 주목해야 할 유망 산업들을 분석해봤다.① 韓 증시 3000 시대를 위한 조건은② 전문가 8인의 올해 증시 전망③ “국내 증시 변수는 지정학적 불안과 글로벌 경제”④ “주식 시장 세금 혜택,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⑤ “대세는 AI, 슈퍼사이클 올 것”⑥ “AI 날개 단 반도체, 시장 파이 커질 것”⑦ “에너지 대전환 시대, 인프라 투자 뜬다”글 이미경·김수정 기자 | 사진 서범세·이승재 기자 | 전문가 기고 김종설 NH투자증권 명동EA센터장

    2024.01.29 07:00:11

    [big story] 코스피의 봄?
  • [에디터 노트]주식 시장의 해동

    2024년이 활짝 열렸지만 주식 시장은 여전히 꽁꽁 얼어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한껏 움츠려 있는 주식 시장에 봄소식은 언제쯤 들릴까요. 지난해 말만 해도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순차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올해 코스피 상단을 3000선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하지만 고작 한 달도 안 돼 코스피 지수 밴드의 상단을 슬그머니 2800선으로 낮추는 모양새입니다.      정부는 증시 부양책 패키지를 내놓으며, 주식 시장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2월 주식 양도소득세 납부 대주주 기준을 1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대폭 상향한 데 이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상속세 완화 추진 등을 거론하고 나선 것이죠. 윤석열 대통령은 “과도한 상속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며, 대대적인 세제 개편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얼어붙었던 주식 시장은 이 같은 온풍의 효과를 보았을까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정부의 증시 부양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동면기입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은 –0.6% 하락세를 보였고, 신흥국은 –4.9%, 일본은 6%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코스피 주가는 –8.3%를 기록했습니다. 주식 시장을 녹이기에는 온풍이 턱도 없이 부족한 모습입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2년 말 추산으로 대주주 양도세 과세 대상은 1만5000명 수준이며, 금투세 과세 대상은 약 15만 명입니다. 또 국세청의 ‘2023년 국세 통계 연보’를 보면 2022년 피상속인 34만8519명이 남긴 재산에 대해 상속인들이 부담해야 할 결정세액은 19조2603억 원이며, 이 중

    2024.01.26 14:50:37

    [에디터 노트]주식 시장의 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