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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시 변수 대응 미흡에 통감…SK온 경쟁력 높이자" 한 목소리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용호 SK(주)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등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사업 등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SK그룹은 23일 최창원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SKMS 경영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로, 협의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요 계열사 CEO들은 매월 1회 모여 그룹 내 현안 등을 논의한다.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각 사의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의견을 모았다.CEO들은 먼저 그동안 일부 계열사의 투자 및 사업과 관련해 거시경제 변수, 지정학 리스크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정교한 예측과 대응 등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최 의장은 “환경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CEO들이 먼저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업군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포트폴리

    2024.04.23 14:18:48

    "거시 변수 대응 미흡에 통감…SK온 경쟁력 높이자" 한 목소리
  • 조주완·노태문·황현식·최창원 ‘총수의 믿을맨’…강희석·김교현은 ‘방출 시련’

    [비즈니스 포커스]삼성·SK·LG 등 주요 그룹의 2024년도 정기 인사가 마무리됐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해 변화보다 안정을 추구했다. 이 가운데 인적쇄신을 위한 세대교체도 이뤄졌다.견조한 실적으로 칼바람을 피한 ‘믿을맨’ 최고경영자(CEO)와 임무를 마치고 일선에서 물러나 ‘방출맨’ CEO를 살펴봤다.  1. 조주완 ‘뉴LG’ 이끄는 젊은 리더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연말 LG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유임돼 2024년에도 계속 지휘봉을 잡게 됐다. LG그룹이 이번 인사에서 실적이 좋지 않은 계열사 CEO를 교체하며 성과주의에 기반한 신상필벌로 인적쇄신을 꾀한 가운데 조 사장이 이끄는 LG전자는 업황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최대실적을 견인했다.LG전자는 올해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추월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2분기(7419억원)보다 34.3%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1조738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특히 미래 먹거리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이 3분기 매출 2조5035억원, 영업이익 1349억원을 기록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전장 사업은 2022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연말 수주 잔고가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조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LG그룹이 부회장단을 축소하고 젊은 경영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LG전자 대표이사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그룹 안팎에선 차기 부회장 후보 1순위로 꼽힌다.조 사장은 구광모

    2023.12.21 06:05:01

    조주완·노태문·황현식·최창원 ‘총수의 믿을맨’…강희석·김교현은 ‘방출 시련’
  • 최창원, SK그룹 ‘2인자’ 됐다...50대 임원 전면 배치[위클리 이슈]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59)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그룹 내 ‘2인자’ 역할을 하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올랐다. 최태원 회장이 구상 중인 ‘뉴SK’를 선두에서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부여받았다. SK는 12월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개최했다.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및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공유 및 협의했다. 이번 인사에는 SK를 둘러싼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게 재계 전반의 평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50대 위주로 그룹 경영진을 재편한 것이다. 2016년 말 인사에서 주력 사장단을 50대로 전면 교체한 지 7년 만에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그 중심에는 최창원 부회장이 있다. 평소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2년 임기의 새 의장으로 선임됐다. 최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이끌어왔다. 지주사 및 관계사에도 차세대 최고경영자(CEO)들이 전진 배치됐다. SK㈜ 사장에는 장용호(59) SK실트론 사장이, SK이노베이션 사장에는 박상규(59) SK엔무브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SK실트론 사장에 이용욱(56) SK㈜ 머티리얼즈 사장을, SK에너지 사장에 오종훈(55) SK에너지 P&M CIC 대표를, SK온 사장에 이석희(58)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한편 올해 인사에서는 최연소 임원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최태원 회장의 장녀 최윤정(34)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다. 이번에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1월 전략투자팀장으로 승진한

    2023.12.07 14:50:57

    최창원, SK그룹 ‘2인자’ 됐다...50대 임원 전면 배치[위클리 이슈]
  • '최태원 사촌동생' 최창원, 수펙스 의장으로…SK 리더십 세대교체

    SK그룹이 '세대교체'와 '준비된 인사'에 방점을 찍은 2024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는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다. SK그룹은 최창원 의장 선임에 대해 “최 부회장이 앞으로 각 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데 관계사 CEO들의 의견이 모아져 신임 의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각 관계사는 이사회를 열어 SK㈜ 사장에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을, SK이노베이션 사장에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을, SK실트론 사장에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을, SK에너지 사장에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를, SK온 사장에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선임했다. 또한, SK㈜ 머티리얼즈 사장에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이, SK엔무브 사장에 김원기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이 각각 보임됐다. 부회장 4명 일선 후퇴 2017년부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어 온 조대식 의장과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거나 자리를 옮긴다. 박 부회장 퇴진으로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조대식 의장은 SK㈜ 부회장으로서 주요 관계사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 제고, 글로벌 투자 전략 등을 자문하며 그

    2023.12.07 14:48:51

    '최태원 사촌동생' 최창원, 수펙스 의장으로…SK 리더십 세대교체
  • 최태원 '서든데스' 위기감에 SK 수뇌부 물갈이설…최창원 2인자 등판하나

    SK그룹이 12월 7일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년 만에 '서든데스(돌연사)'를 언급하며 생존과 변화를 강조한 만큼 올해 인사폭이 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이 2022년 말 4연임에 성공했던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장동현 SK(주)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부회장단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최창원 부회장이, SK하이닉스는 곽노정 각자 대표가 단독체제로, SK이노베이션은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SK(주) 대표는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이 거론된다. 4인의 부회장들은 그동안 최 회장과 함께 지난 7년간 SK그룹을 이끌며 재계 2위 자리로 올려놓은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SK그룹은 이들이 모두 60대에 접어든 만큼 세대교체를 통해 50대 사장단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에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자리에 최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선임하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최창원 부회장이 최근까지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 수락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창원 부회장은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자의 셋째 아들이다. 최창원 부회장이 그룹 2인자 자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에선 최 회장이 친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뿐만 아니라 사촌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을 승계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최 회장은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 차녀 최민정 SK하이닉스 전

    2023.12.04 17:14:41

    최태원 '서든데스' 위기감에 SK 수뇌부 물갈이설…최창원 2인자 등판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