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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켓 바꿔입고 친목 드러내는 젠슨 황·저커버그···美 AI 동맹 '넘사벽' 될까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외투를 바꿔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 내용은 “Jersey Swap”, 유니폼 교환을 의미한다. 사진 속 저커버그는 황의 상징과 같은 검정 가죽자켓을 입고 있으며 황은 저커버그가 최근 아시아 투어를 할 때 자주 입었던 갈색 무스탕 코트를 입고 있다. 저커버그는 댓글 창에서 젠슨 황이 누군지 묻는 사용자에게 “테크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다”라고 설명하며 최근 엔비디아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또 엔비디아의 AI칩 ‘H100 GPU’를 구매할 것이냐는 댓글에는 “B100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B(블랙웰·Blackwell)100은 지난 18일 황이 처음 공개한 제품으로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 반도체의 연산속도나 전력 소모 정도를 언급하며 “B100은 모든 산업에서 AI 구현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우리 회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올해 초 메타의 인공지능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와 AI 반도체 확보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작년까지 H100 GPU를 15만개 사들였고 올해 말까지 35만 개를 더 채우겠다고 했다. 반도체 가격이 개당 최대 4만~5만달러(약 6000만원)에 육박하는 만큼 메타와 엔비디아의 동맹이 반도체 품귀현상이나 가격 형성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인텔이 손잡고 인공지능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7일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직접 설계로 AI 학습에 투입되는 비용을 낮추고, 인텔은 엔비디아의

    2024.03.28 16:05:06

    자켓 바꿔입고 친목 드러내는 젠슨 황·저커버그···美 AI 동맹 '넘사벽' 될까
  • 이달 말 방한 저커버그, 이재용 회동 조율... AI 논의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가 이달 말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할 전망이다.[마크 저커버그. 한경DB]21일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달 말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방한 중 이재용 회장 등 정부·재계 인사와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과 저커버그는 현재 글로벌 최대 화두인 AI 부문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저커버그는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갖추고 모든 상황을 학습할 수 있는 AI인 'AGI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만남이 성사될 시 삼성전자가 메타 AGI에 최적화한 반도체 개발을 추진하는 등 양사 간 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실제로 AGI를 구현하려면 고도의 반도체 기술이 필요한데 삼성전자는 최근 AGI 전용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AGI 컴퓨팅 랩'이라는 조직을 신설하는 등 AI 반도체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이번 두 사람의 만남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저커버그는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메타 측 요청에 따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2024.02.21 11:36:33

    이달 말 방한 저커버그, 이재용 회동 조율... AI 논의도?
  • 메타 주가 급등에 저커버그, 하루만에 37조원 수익···빌게이츠 제쳤다

    메타의 주가가 급등 마감하면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자산도 덩달아 불어났다. 저커버그는 이날 불어난 재산으로 빌 게이츠(전날 144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4번째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전날보다 20.32% 오른 474.99달러(63만5774원)에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시가총액도 하루 새 2000억 달러(267조원)가 불어나며 1조22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15% 급등했는데, 이날 정규장에서는 더 올랐다. 전날 발표한 메타의 지난 4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25% 올랐고, 총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뛰었다.이날 주가 급등으로 마크 저커버그의 자산도 불어났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 저커버그의 자산 가치는 1420억 달러였다. 이날 20%가 넘는 주가 상승으로 자산 가치는 하루 새 약 280억 달러(37조4780억원)가 늘어나 1700억 달러로 상승했다.저커버그는 본인보다 앞섰던 MS 창업자 빌 게이츠(전날 144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4번째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저커버그는 메타 지분의 약 13%, 주식으로는 3억50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메타의 배당 정책에 따라 저커버그는 분기당 1억7500만 달러, 1년으로는 7억 달러(9369억원)를 받게 될 예정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2.03 15:06:57

    메타 주가 급등에 저커버그, 하루만에 37조원 수익···빌게이츠 제쳤다
  • '세기의 격투' 머스크vs저커버그 결전 장소는 콜로세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의 격투 대결이 이탈리아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 머스크 엑스 캡처] 이날 머스크는 플랫폼 'X'(옛 트위터)를 통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및 (젠나로 산줄리아노) 문화부 장관과 이야기했다. 그들은 서사적인(epic) 장소에 동의했다"면서 이탈리아에서 경기를 개최할 것임을 시사했다. 머스크는 또 “격투는 유에프씨(UFC)가 아니라 나와 저커버그 재단이 주관할 것이고 이 플랫폼(엑스)과 메타에서 생중계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그러면서 “카메라 프레임에 들어오는 모든 게 전혀 현대적이지 않고 고대 로마의 모습일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의 글이 공개된 뒤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도 격투 장소를 놓고 머스크와 논의했다고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산줄리아노 장관은 머스크와 “대규모 자선 행사이자 역사적으로 훌륭한 이벤트”를 여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수백만 유로에 이르는 막대한 금액이 이탈리아의 중요한 소아병원 두 곳에 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기가 로마에서 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격투 대결을 둘러싼 논란은 메타가 트위터의 경쟁 플랫폼으로 스레드를 출시하는 것을 앞두고 머스크가 “무서워 죽겠네”라고 비꼬면서 시작됐다. 누군가 여기에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댓글을 달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고, 저커버그가 인스타그램에 “위치 보내라”고 맞불을 놨다.

    2023.08.12 08:18:53

    '세기의 격투' 머스크vs저커버그 결전 장소는 콜로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