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최태원 SK회장-젠슨황 엔비디아CEO 전격 회동... 내용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주 초 실리콘밸리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인 젠슨 황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재계 및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이 이번 주 초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며 "엔비디아 황 CEO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로,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기업이다.최 회장은 짧은 일정으로 실리콘밸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황 CEO를 비롯해 테크 기업 CEO를 만난 것으로 관측된다. 최 회장과 함께 수십명의 수행원이 따라오면서 실리콘밸리 곳곳에서 눈에 띈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과 젠슨 황 CEO의 만남을 두고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논의를 했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이와 관련 전 세계 메모리 부문에서 경쟁하고 특히 HBM 기술 경쟁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양산해 지난달 말부터 엔비디아에 공급을 시작하는 등 HBM에서는 삼성전자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한편, 지난해 5월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이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글로벌 기업인을 만나면서 황 CEO도 만난 바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5 16:42:46

    최태원 SK회장-젠슨황 엔비디아CEO 전격 회동... 내용은?
  • 자켓 바꿔입고 친목 드러내는 젠슨 황·저커버그···美 AI 동맹 '넘사벽' 될까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외투를 바꿔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 내용은 “Jersey Swap”, 유니폼 교환을 의미한다. 사진 속 저커버그는 황의 상징과 같은 검정 가죽자켓을 입고 있으며 황은 저커버그가 최근 아시아 투어를 할 때 자주 입었던 갈색 무스탕 코트를 입고 있다. 저커버그는 댓글 창에서 젠슨 황이 누군지 묻는 사용자에게 “테크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다”라고 설명하며 최근 엔비디아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또 엔비디아의 AI칩 ‘H100 GPU’를 구매할 것이냐는 댓글에는 “B100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B(블랙웰·Blackwell)100은 지난 18일 황이 처음 공개한 제품으로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 반도체의 연산속도나 전력 소모 정도를 언급하며 “B100은 모든 산업에서 AI 구현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우리 회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올해 초 메타의 인공지능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와 AI 반도체 확보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작년까지 H100 GPU를 15만개 사들였고 올해 말까지 35만 개를 더 채우겠다고 했다. 반도체 가격이 개당 최대 4만~5만달러(약 6000만원)에 육박하는 만큼 메타와 엔비디아의 동맹이 반도체 품귀현상이나 가격 형성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인텔이 손잡고 인공지능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7일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직접 설계로 AI 학습에 투입되는 비용을 낮추고, 인텔은 엔비디아의

    2024.03.28 16:05:06

    자켓 바꿔입고 친목 드러내는 젠슨 황·저커버그···美 AI 동맹 '넘사벽' 될까
  • 젠슨 황, 삼성 'HBM3E'에 친필 '승인' 사인... '8만 전자' 가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4’ 행사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 2024’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HBM3E 12H 제품에 사인을 했다. 출처 = 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 SNS]한진만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진 한 장과 함께 "삼성의 HBM3E에 승인 도장(stamp of approval)을 찍어줘 기쁘다"는 게시글을 작성했다.HBM3E는 AI 서버용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의 5세대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샘플을 제출해 검증 절차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앞서 황 CEO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HBM을 두고 기대가 크다고 언급한 것에 이은 행보여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황 CEO의 발언 이후 7만원대 박스권에 머물러 있던 삼성전자 주가가 연이틀 상승세를 보이며 '8만 전자'에 근접하고 있다.21일 코스피(KOSPI) 시장에서 오후 2시 4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8% 오른 7만 91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0일에도 전일 대비 5.63% 상승한 7만 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4.03.21 14:45:24

    젠슨 황, 삼성 'HBM3E'에 친필 '승인' 사인... '8만 전자' 가나
  • '일론이 일론했네' 머스크 올해 번 재산만 141조 '1위'

    세계 최대 부자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자산이 올해만 140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올해 인공지능(AI) 훈풍으로 자산을 두 배 이상 불렸다.[일론 머스크. 사진 = 한경DB]19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머스크의 순자산은 2549억달러(약 331조원)이다. 지난해 대비 1084억달러(약 141조원)이나 증가했다. 이로써 그는 현재 자산 총액과 증가액 모두 세계 1위에 올랐다.머스크는 올해 엑스(X·옛 트위터)를 책임지면서 각종 논란으로 잡음이 있었지만,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공급하기 시작한 테슬라의 주가가 작년 말 대비 2배 이상 오르고, 그가 지분을 소유한 스페이스X도 로켓 발사를 90회 이상 성공시키면서 기업가치가 1천800억달러(약 233조7천억원)로 오르면서 자산을 크게 증가할 수 있었다.특히, 올해 미국 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 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엔비디아·테슬라·메타 플랫폼스)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가 급등하면서 이번 자산 증가액 상위 10위 중 8명이 미국 빅테크 수장으로 집계됐다. 머스크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순으로 올해 자산이 증가했다. 무엇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해 자산이 138억달러(약 18조원)였으나 올해는 436억달러(약 57조원)로 1년 만에 115% 늘어났다.한편, 재산 증가액 상위 10명 중 미국 빅테크 수장인 아닌 사람은 프라조고 판게스투(인도네시아) 바리토퍼시픽 회장, 아만시오 오르테가(스페인) 자라 창업자 두 명이다.

    2023.12.20 18:02:39

    '일론이 일론했네' 머스크 올해 번 재산만 141조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