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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일자리 풍부한 충남 아산, 31년 연속 인구 증가

    대한민국 지방도시 대부분이 ‘인구감소’를 우려하는 가운데, 충청남도 아산시와 강원도 원주시에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주목 받고 있다. 인구감소는 도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인데 현재 많은 지방도시들이 인구감소에서 더 나아가 ‘인구소멸’을 걱정할 정도로 인구 유출이 심각해지고 있다. 젊은 세대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는 데다 출산율 역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충남 아산시와 강원 원주시는 1993년부터 31년 간 매년 인구가 늘었다. 2023년 10월 기준 아산시 인구는 33만4539명, 원주시는 36만807명이다. 특히 일자리가 많은 아산의 인구 증가폭이 훨씬 컸다. 아산시 인구는 지난해 보다 7414명이 증가했다. 원주시는 지난해 보다 619명이 늘었다. 산업입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10월 기준 아산시 소재 산업단지는 22곳이며 지정면적은 1822만4373㎡에 달한다. 아산시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를 보유한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다. 아산디스플레이시티에는 세계적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글로벌 기업 코닝사 역시 수조원 대 투자계획을 밝혀 아산시의 산업·일자리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디스플레이캠퍼스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들여 세계 최초 8.6세대 IT용(노트북, 태블릿) OLED 패널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고성능 디스플레이 기판유리와 스마트폰, 태블릿 커버용 강화유리인 고릴라 글라스 생산 전문 기업 미국 코닝사는 2028년까지 15억달러(약 2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아

    2023.12.08 13:54:10

    첨단 일자리 풍부한 충남 아산, 31년 연속 인구 증가
  • ‘4조원’ 삼성디스플레이 호재 업은 천안·아산, 올해 2700가구 일반공급 나와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민간투자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충청남도 천안·아산에 올 4분기(10~12월) 일반분양이 총 2793가구 나온다. 해당지역은 첨단 디스플레이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며 각광 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충청남도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약 4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 협약식을 가졌으며, 7월에는 천안·아산이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9월 초에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인 미국 코닝이 아산 탕정에 15억 달러(2조원) 규모의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9월 말에는 충남 아산시가 '최첨단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예타 통과 시 사업 대상지인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는 디스플레이산업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인 9500억원이 투입된다. 이처럼 충남 천안·아산 일대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이 활발하게 진행되자 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천안시와 아산시의 9월 인구수(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는 각각 65만7,594명, 34만566명에 이른다.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며 미분양이 줄고 있다. 천안시 미분양은 8월 2,032가구로 1월(3,915)보다 1,883가구 줄었으며 아산시에선 8월 2,215로 1월(2,247가구)보다 32가구 줄었다. 반면 아파트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천안시는 올 1월 거래량이 926가구였지만 5월 2570가구까지 훌쩍 늘었다. 8월에도 1669가구가 거래됐다. 아산시 역시 마찬가지다. 올 1월 1165가구가 거래됐는데 7월에는 이보다 많은 1465가구, 8월에는 1386가구가 손바뀜됐다. 시장이 개선되며 분양 예정 단지도 속속 나오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 지역

    2023.10.28 18:49:00

    ‘4조원’ 삼성디스플레이 호재 업은 천안·아산, 올해 2700가구 일반공급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