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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캐나다 4개사와 잠수함사업 협력

    한화오션이 캐나다 오타와 현지에서 캐나다 유일 잠수함 전문 포럼인 '딥 블루 포럼 2023'에 참석해 현지 4개 기업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위한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캐나다 4개 회사는 CAE, 제이 스퀘어드 테크놀로지(J-Squared Technologies), 모디스트 트리(Modest Tree), 데스 네드헤(Des Nedhe)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을 비롯해 각 사 대표 등 5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 방산물자 거래는 기본적으로 까다롭고 다양한 절충교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캐나다가 추진하고 있는 잠수함 도입 사업도 캐나다산 장비의 구매, 현지 중소기업 및 원주민 기업과의 협력, 기술개발 투자 등 캐나다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한 조건도 이행해야 한다. 또한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잠수함 설계 역량과 이를 상황에 따라 응용할 수 있는 폭넓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한화오션은 이미 독자적인 잠수함 설계 및 개발 역량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더욱 튼튼해진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캐나다가 추진 중인 잠수함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 현지 업체들과의 효율적 협력을 통해 캐나다 산업발전과 한국·캐나다 양국간 우호 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화오션과 캐나다 내 유망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방산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며 “한화오션은 기술

    2023.11.06 11:36:57

    한화오션, 캐나다 4개사와 잠수함사업 협력
  • 로봇이 배 만드는 그 곳…다시 쓰는 옥포만의 기적 [르포]

    [비즈니스 포커스] 한화오션 조선소(거제사업장)가 위치한 경남 거제시 아주동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첫 승전보를 울린 옥포만을 끼고 있다.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황량한 어촌마을이었지만, 옥포조선소가 들어선 이래 대한민국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옥포만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지난 5월 한화그룹에 인수된 한화오션은 제2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유상증자로 2조원을 확보, 친환경 스마트십 개발 및 스마트 야드 구축에만 9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해 미래 해양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0월 27일 방문한 거제사업장에선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2만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곳인데도 작업하는 직원들을 보기 어려웠다. ‘전통 굴뚝산업’인 만큼 작업자가 두드리는 쇠망치 소리와 뜨거운 용접 불꽃이 튀는 조선소의 풍경을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생산 현장의 자동화가 이미 상당수 이뤄져 있어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예전만큼 많이 필요하지 않게 된 것이다. 로봇 기반의 디지털·자동화 방식으로 돌아가는 미래의 조선소에 온 느낌이었다. ‘첨단 관제탑’이 조선소 곳곳 실시간 모니터링 디지털 생산센터는 한화오션이 추구하는 스마트 야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2021년 업계 최초로 설립됐다. 거제사업장은 총면적 490만㎡로, 여의도 면적(290만㎡·150만 평)의 1.67배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거대한 조선소 곳곳에서 건조 중인 블록 위치와 생산 공정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관제탑’

    2023.11.02 11:44:36

    로봇이 배 만드는 그 곳…다시 쓰는 옥포만의 기적 [르포]
  • 한화오션 잠수함 태국 간다…"아시아 시장 개척"

    한화오션이 아시아 방산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11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태국 D&S(Defense & Security) 2023’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1월 2일 밝혔다. 50개국 500개 업체, 35개국 400개 공식대표단이 참가하는 ‘태국 D&S 2023’ 전시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손꼽히는 방산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비롯 미국, 이스라엘, 독일, 헝가리, 중국 등의 방산 기업들이 참가한다. 한화오션은 국내 함정 건조 업체로는 유일하게 2000톤급 수출형 전투함과 태국에 수출했던 3000톤급 호위함,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장보고-III 3000톤급 잠수함,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전시하며 참가한다.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으로 인근 아시아 국가들의 안보 요구가 늘어나면서 이번 전시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안보 수요가 큰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무인·첨단 기술과 함께 미국과 유럽을 거점으로 한 해외 생산 거점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태국 D&S 2023’ 전시회 기간동안 잠수함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필리핀 국방부 관계자를 비롯해 태국, 사우디 아라비아, 오만, 말레이시아 해군 및 국방부 관계자들과 활발한 미팅과 상담을 통해 추가 수주를 위한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2019년 태국에 3000톤급 호위함을 수출한 인연이 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 호위함은 현재 동남아 지역 최고의 전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태국의 전 국왕이자 국민들 사이에 국부로 추앙 받는 ‘

    2023.11.02 11:34:22

    한화오션 잠수함 태국 간다…"아시아 시장 개척"
  • 한화오션, LNG운반선 중심 생산체제 개편…카타르 2차 물량 노린다

    한화오션이 수익성이 높은 LNG운반선 중심으로 생산체제를 개편했다고 10월 26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 제1도크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동시 건조하고 있다. 제 1도크는 길이 530미터, 폭 131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여러 종류의 다양한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다. 이번 동시 건조를 시작으로 제 1도크는 LNG선 4척을 연속적으로 건조하고, 제 2도크도 2024년부터 LNG운반선 연속 건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2024년에는 22척, 2025년은 24척을 연속 건조하는 등 역대 최다 LNG운반선 건조 기록을 매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이 지금까지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건조한 것은 2018년으로, 총 19척을 건조했다. LNG는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지속적인 수요가 있으며, 특히 유럽 지역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벗어나기 위한 점진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LNG 개발 프로젝트와 연계된 LNG운반선의 수요도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화오션은 LNG운반선 연속 건조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현재 65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조만간 카타르에서 대규모 LNG운반선 발주도 예정돼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연속 건조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한화오션은 그동안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LNG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납기일 준수로 선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28 08:24:11

    한화오션, LNG운반선 중심 생산체제 개편…카타르 2차 물량 노린다
  • 한화오션, 최신예 조선·해양·방산 기술로 '해양 패권' 선점 나서

    한화오션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3, 이하 코마린)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해양설비, 방산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코마린에 한화오션은 총 3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차세대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8만6000CBM급)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는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고 성능의 디젤 잠수함(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이다. 이들 제품에는 한화오션이 개발한 최신 기술들이 적용됐다.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선박으로 국제해사기구인 IMO의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 한화오션은 이미 해외 유명 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로 추진할 수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초대형원유운반선 등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고, 2025년까지는 자체 기술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해양분야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번에 싣고 운항 할 수 있으며,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2척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현재 건조 중에 있으며,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 방산분야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진화된 디젤잠수함으로 알려진 3000톤급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잠수함이다. 디젤잠수함으로

    2023.10.23 09:42:35

    한화오션, 최신예 조선·해양·방산 기술로 '해양 패권' 선점 나서
  • 한화오션, 첨단 항공기술 경연장에서 '함정 명가' 기술력 과시

    한화오션이 10월 20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항공우주전시회인 서울 아덱스 2023(SEOUL ADEX 2023)에 참가해 최신 전투함정인 3000톤급 국산 중형 잠수함과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해군 최신 함정이자 곧 발주 예정인 장보고3 배치-II 3000톤급 중형 잠수함과 대한민국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 구현을 위해 제시한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선보였다. 장보고3 배치-II 3000톤급 중형 잠수함은 한국 방산의 대표주자다. 이번에 전시된 잠수함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한화오션이 건조했다. 현재 취역중인 배치-I ‘도산 안창호함’과 ‘안무함’보다 길이와 무장, 연료전지체계, 말굽형 소나, 관통형 공격잠망경, 디젤엔진 기종 변경, 보조추진기 추가 등으로 작전 성능과 잠항시간을 향상시켰다. 장보고 3 배치-II 3000톤급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잠수함이다. 이러한 AIP 연료전지와 리튬배터리를 결합한 추진체계를 적용한 것은 한화오션의 잠수함이 세계 최초다. 이 추진체계로 장보고 3 배치-II 3000톤급 잠수함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제외하고는 세계 최장 잠항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세계 7번째로 수직발사체계 실험에 성공해 잠수함 도입을 검토 중인 해외 여러 국가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인도네시아 획득국장, 필리핀 국방부 차관, 캐나다, 폴란드 등 각국의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들의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하는 등 수주를 위한 활발한 활동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무인전력지휘통제함(고스트커맨더·Ghost Commander)도 선보였다. 이 함정은 한국

    2023.10.19 17:39:45

    한화오션, 첨단 항공기술 경연장에서 '함정 명가' 기술력 과시
  • 한화, KF21 '심장' 공개…"육·해·공 넘어 우주 기술로 자주국방 기여"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우주·방산 계열사는 10월 17~22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아덱스) 2023’에 참가해 ‘육·해·공·우주’의 통합 방위 역량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한화 방산 3사는 이번 아덱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140 ㎡의 통합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34개국 550개 방산업체가 참가해 2009년 첫 개최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다. 우주 기술로 UAM·스마트선박·자율차 통신망 구축 한화는 통합부스 내 ‘스페이스 허브-존’에 한국 최초의 독자 우주발사체인 누리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한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인 다누리호의 추력기를 전시한다. 대기권 밖에서 관측 및 통신이 가능한 한화시스템의 위성 3종과 지상 공격을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3종도 공개한다. 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에 이르는 우주 사업 전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우주 및 지상의 ‘지휘-정찰’ 솔루션을 제시한다. 우선 대기권 밖에서 고성능영상레이더(SAR) 위성은 주·야간의 악천후에도 고화질 영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적외선(IR) 위성은 적외선 신호를 활용해 적의 공격을 빠르게 감지한다. 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통신업체인 원웹이 구축한 630여 대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하면 지상 통신망이 파괴돼도 끊김 없는 통신이 가능해 전장 상황을 실시간 제공할 수 있다. 지상에서 적의 핵·미사일 공격을 감지하는 방어 솔루션도 전시된다. 요격 고도의 상층부에서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레이다’, 중고도 이하를 방어하는 ‘

    2023.10.16 13:02:02

    한화, KF21 '심장' 공개…"육·해·공 넘어 우주 기술로 자주국방 기여"
  • 한화오션, HSE 경영방침 선포…"안전이 최우선"

    한화오션이 ‘안전·보건·환경(이하 HSE)’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 구성원의 안전보건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체계인 ‘HSE 경영방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10월 12일 새롭게 개정한 ‘HSE 경영방침’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혁웅 대표이사와 정상헌 노조 지회장 등 노사가 함께 참석해 HSE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개정된 ‘HSE경영방침’은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HSE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은 HSE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경영진은 이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모든 구성원은 안전하게 일하고 적법하게 치료받을 권리와 회사에서 정한 안전수칙을 준수할 의무가 있음을 약속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직원 및 협력회사, 고객, 지역주민 등 이해 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HSE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화오션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글로벌 해양 및 에너지 리더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새로 개정한 ‘HSE 경영방침’을 철저히 준수해 중대재해 제로(ZERO), 환경규범 100% 준수 등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날 선포한 ‘HSE 경영방침’은 최근 늘어난 외국인 근로자들의 HSE를 위해 몽골, 베트남, 태국 등 총 7개국 언어로 번역했다. 각국 언어로 번역된 자료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QR코드를 통해 제공됐다. 각 생산현장마다 새롭게 제정된 ‘HSE경영방침’ 관련 액자를 부착했다. 이번 선포식에서 발표된 새로운 ‘HSE 경영방침’은 지난 2004년부터 사용하던 방침을 보완한 것이

    2023.10.12 11:57:31

    한화오션, HSE 경영방침 선포…"안전이 최우선"
  • (주)한화·한화에어로·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 정기 임원 인사

    한화그룹은 (주)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솔루션·한화시스템 등 11개 계열사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0월 4일 밝혔다. 승진 일자는 11월 1일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4월 통합법인 출범 후 첫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전략 실행 능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잠재력을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임원 승진인사에서 사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기술 인력을 중용하는데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12명의 신임 임원 승진자 중 10명이 설계, 생산, R&D 등 기술분야 전문가들이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 인력 및 현지 인력을 임원으로 대거 발탁했다. 특히 40대 초반의 1980년대생 4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신규 임원 승진] (주)한화 △김남욱 △김윤석 △박광호 △오동욱 △정재효 △정진호 △차상민 △황규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경환 △김호중 △이명헌 △이인희 △조성원 △최병호 △한세정 △김중석 △안종기 △윤용상 △이경훈 △이승두 △이우진 △이창수 △이희창 △전대근 △정선용 △최명환 △최연진 △황동규 한화정밀기계 △강태우 △김성구 △박영민 △이만희 △이태영 한화오션 △강상돈 △구홍진 △김대식 △김신형 △김일홍 △서행명 △오세영 △오현길 △이동권 △이창근 △조종우 △허철은 한화솔루션 △구자호 △김경민 △김규철 △김근호 △김기홍 △김지현 △김진명 △노승준 △류현철 △박수경 △박희라 △송광영 △신정두 △유선필 △

    2023.10.04 17:20:03

    (주)한화·한화에어로·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 정기 임원 인사
  • 한화오션, 해군과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개발

    한화오션이 잠수함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무인 잠수정 개발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작품 사업인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시스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선정됐다고 10월 4일 밝혔다. 이번에 한화오션이 참여하게 된 사업은 ‘다목적 모듈형 무인 잠수정용 수소 연료전지 체계’ 개발이다. 한화오션은 다목적 모듈형 무인 잠수정의 에너지원의 기술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용 시작품을 제작하며, 이에 필요한 설계 검증 지원 및 시험 지원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수주는 한화오션만이 독자 보유한 공기불요장치(AIP)와 연료전지체계 설계·제작 기술력 등이 밑바탕 됐다는 평가다. 원자력 잠수함을 제외한 재래식 디젤추진 잠수함 중 최장 시간 잠항을 가능하게 한 기술로 이미 업계는 물론 잠수함 도입을 희망하는 외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한국 해군은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 구현을 위한 첫 시작인 ‘다목적 모듈형 초대형 무인잠수정’ 개발에 나섰고 이 잠수정의 가동을 위해 한화 오션은 장기 동력원을 개발하는 임무를 맡는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Navy Sea GHOST)’ 구성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마덱스(MADEX) 2023 행사에서도 한화오션이 선도적으로 제시한 무인지휘통제함과 무인잠수정 등 대한민국 해군이 지향하는 스마트 네이비 구현을 위한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주목 받기도 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무인·첨단 함정기술 개발 등 글로벌 초격차 방산솔루션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세계 최강의 디젤추진 잠수함을 개발한 기술

    2023.10.04 11:45:48

    한화오션, 해군과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개발
  • 한화오션,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나서

    한화오션이 글로벌 업체들과 손잡고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오션은 최근 그리스 에코로그 및 미국 ABS 선급 그리고 스코틀랜드 밥콕 LGE와 4만㎥급 대형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개발을 위한 4자간 업무 협약(JIP: Joint Industry Project)을 체결했다고 9월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보유한 이산화탄소 운반선 관련 전문 기술과 경험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상세 설계와 사양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4개사는 선박 운항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운항 중에 발생하는 온실가스 최소화 방안에 관해서도 연구한다. 또한 화물인 이산화탄소의 다양한 순도에 대해서도 검토해 최신 기술을 반영한 최적의 이산화탄소 운반선을 개발한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력을 주도하는 한화오션은 선박의 추진 성능에 관한 종합적 검토와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핵심인 화물창 등 선박의 상세 설계에 관한 업무를 총괄한다. 에코로그는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관련 글로벌 업계의 요구 사항과 선박 운항 노하우를 제공한다. 에코로그는 그리스 해운선사 가스로그의 그룹사로 선박 운영을 포함한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분야에 특화된 업체다. 글로벌 메이저 선급 중 하나인 미국 ABS사는 이번 협업에서 이산화탄소 순도에 따른 변수를 검토하고 전체적인 설계 사양에 관한 규정을 살피고 승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밥콕 LGE는 화물 운용 시스템 개발 전문 업체로 재액화장치를 포함한 화물 운용 시스템 관련 설계 개발 업무를 돕는다. 최근 전세계 조선·해운 업계에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CC

    2023.09.24 07:15:55

    한화오션,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나서
  • 한화에어로·한화오션, 첫 현충원 공동 참배

    한화그룹 방산사업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국군의날’을 기념해 공동참배에 나섰다. 양사는 9월 18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90여 명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묘역 정화활동을 벌였다고 9월 19일 밝혔다. 한화오션 임직원이 현충원 공동 참배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국내외 전시회 공동 참가에 이어 묘역 참배까지 함께 나선 것이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은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참배와 묘역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정화 활동이 이뤄진 묘역은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중 전사한 호국영령 1954위(位)를 모셨다. 베트남전쟁 파병을 앞두고 훈련 중 부대원이 실수로 떨어뜨린 수류탄에 몸을 던져 부대원들의 생명을 구한 고 강재구 소령 등 조국과 동료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모신 곳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뜻을 따라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두 회사도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가안보를 지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9 17:44:56

    한화에어로·한화오션, 첫 현충원 공동 참배
  • “반세기 전 뿌린 씨앗의 결실”…K-방산·우주 국가 대표로 [진격의 한화]

    [커버스토리] 한화는 2000년대 들어 시대 조류를 가장 잘 탄 기업 중 하나다. 기술과 산업의 변곡점에서 변화를 놓치지 않고 동물적인 감각으로 기회를 찾아냈다. 1952년 화약 제조업체로 시작한 한화가 70여 년간 고속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이다. 2015년 삼성의 석유화학·방산 4개사를 인수한 빅딜은 방산과 항공 우주 사업 역량 강화의 밑거름이 됐다. 최근 한화의 M&A 행보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마치 김승연 회장이 29세에 회장을 맡은 직후와 비슷하다. 1981년 회장에 취임한 그는 이후 5년간 전광석화처럼 회사를 키웠다. 한양화학·한국다우케미칼·정아그룹·한양유통 등이 1986년까지 인수한 회사들이다. 최근 3년간 M&A도 그때 못지않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다 정교하게 가다듬기 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대규모 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한화는 화약 사업을 밑거름 삼아 방산·태양광·우주항공 등 오직 한화만이 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찾아 끊임없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 M&A를 통해 주력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로 주력 사업인 방산이 수주 잭팟을 터뜨렸고 3세 경영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래를 내다보고 10여년간 이끌어 온 태양광 사업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환경 규제와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성장 궤도에 오르고 있다. 오랜 축적의 시간을 거친 한화에 게임 체인저가 될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대 이은 M&A 승부수…한화오션 품었다 김 부회장이 대를 이어 추진한 그룹 사업 구조 재편도 완성 단계를 향해 가

    2023.09.11 07:06:02

    “반세기 전 뿌린 씨앗의 결실”…K-방산·우주 국가 대표로 [진격의 한화]
  • 변곡점마다 빅딜로 폭풍 성장…‘육·해·공 방산 완전체’ 완성 [진격의 한화]

    [커버스토리] 한화그룹의 역사는 인수·합병(M&A)의 역사다. 1·2차 석유 파동, 외환 위기 사태, 글로벌 금융 위기 등 중요 고비마다 동물적 감각과 과감한 결단으로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판을 열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창조적 M&A’는 대를 이어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화는 37위인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인수를 통해 자산 규모가 100조원에 육박하게 돼 재계 6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고비 때마다 M&A로 위기 돌파 1981년 29세의 나이에 그룹 총수에 오른 김승연 회장은 자신의 경영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공격적인 M&A에 나섰다. 취임 이듬해인 1982년 한양화학과 한국다우케미칼(현 한화솔루션 케미칼·첨단소재 부문)을 인수해 석유화학을 수출 효자 산업으로 키웠다. 당시 두 회사가 적자를 내고 있어 그룹 경영진은 부실 위험이 크다며 강하게 인수를 만류했지만 김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알짜 기업을 싸게 사들일 수 있다”는 지론과 특유의 선구안으로 위기에 빠진 기업을 인수해 흑자 기업으로 바꿔 놓았다. 이를 계기로 한화는 10대 그룹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화약·기계·석유화학 등 중후장대형 사업 중심이던 한화는 레저·유통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1985년 정아그룹(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986년 한양유통(현 한화갤러리아)을 인수했다. 외환 위기의 고비를 넘긴 한화는 2002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을 인수했고 글로벌 금융 위기가 지나간 2012년 독일 큐셀(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도 사들이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채비를 마쳤다. 2014년에는 삼성그룹의 구조 개편 과정에서 매물로 나온 삼성 방산·화학 4개사를 잇달

    2023.09.11 07:03:28

    변곡점마다 빅딜로 폭풍 성장…‘육·해·공 방산 완전체’ 완성 [진격의 한화]
  • 한화,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 현지 생산…PGZ와 합작법인 추진

    한화그룹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가 9월 5일~8일(현지 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유럽의 대표적인 방산전시회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3’ 참가해 향후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유럽에 특화된 첨단기술 기반의 무기체계를 공급하고 폴란드 2차 수출을 위한 준비도 완료했다. 한화에 따르면 전시회 기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한화 전시장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만나 한화오션 잠수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폴란드 군비청은 전시장 야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련장로켓인 천무(폴란드명 ‘호마르-K’)를 미국의 하이마스와 나란히 전시해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폴란드 총참모장·군비정책국장, 한화 전시장 직접 둘러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월 5일 MSPO에서 폴란드 군용 자동차 및 장갑기술연구소(WITPIS)와 ‘유무인 군용 무인차량(UGV)’과 관련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WITPIS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군용 차량의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무인차량 기술로 폴란드 육군 현대화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주변의 7개국과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병력을 대신해 국경 안보를 강화할 무인 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폴란드의 라즈문드 안제이착 총참모장과 스위보미르 치호츠키 군비정책국장 등도 한화 전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미국 국방부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진행 중인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체계 개발이 진행 중인 미래형 국방로봇인 무인수색차량에

    2023.09.10 11:05:37

    한화,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 현지 생산…PGZ와 합작법인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