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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 리더와 ‘부드럽게’ 일하는 방법(feat. ‘눈물의 여왕’)[김한솔의 경영전략]

    [경영전략]유아독존 재벌 3세 ‘홍해인’과 개천에서 난 용 ‘백현우’의 사랑과 이혼, 그리고 재결합을 그린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화제다. 현실에서 벌어질까 싶은 우연들이 이어지지만 드라마이기에 이해할 수 있다.시청자들은 그 안에서 부부 관계라는 게 무엇일까, 가족이 주는 힘이 무엇인지 등 각자의 입장에서 작품을 즐긴다. 필자는 드라마 안에서 나타나는 조직의 모습을 봤다. ‘퀸즈백화점’에서 벌어지는 두 가지 장면을 통해 조직에서 고민해야 할 점을 찾아보자.‘백화점 매출 1조 달성’이 중요한 목표인 홍해인 사장에게 매출 부진 점포는 정리의 대상이다. 그래서 퇴점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회의 도중에 법무팀장인 백현우 이사를 불러 묻는다.‘퇴점 대상 점포 내보내는 일이 왜 지연되느냐’가 핵심이다. 이에 대해 법무팀장은 일방적 퇴점은 위험한 결정이라고 반박한다.부진한 점포들을 고객 초대전이나 에누리 지원에서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면서 업체들이 이를 빌미 삼아 부당 대우로 언론에 제보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더 나아가 일방적으로 내쫓기보다 정상 매출 활성화 지원을 하는 게 유리하다고 사장을 설득한다. 부당 대우 사실이 언론에 노출되면 주식 가치도 떨어질 수 있기에 사장이 결정을 번복하길 요청하는 셈이다.  설득이 아닌 설명을 하라그런데 이에 대한 사장의 반응은 “내가 지금 의견 묻는 겁니까. 소송하라고 해요”라는 대답이었다. 그는 또 “그래서 이기세요. 그게 법무팀의 일이라고 생각하는데”라고 퇴짜를 놓는다. 결국 ‘직급’에서 밀리는 법무팀장은 ‘알겠습

    2024.04.27 08:57:31

    ‘까칠한’ 리더와 ‘부드럽게’ 일하는 방법(feat. ‘눈물의 여왕’)[김한솔의 경영전략]
  • '한소희' 가고 '김지원' 왔다...처음처럼 얼굴 바뀐다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처음처럼’이 새로운 모델로 배우 김지원과 구교환을 발탁했다.롯데칠성은 최근 시청률 20%를 돌파한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백화점 사장 홍해인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김지원과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 더 그레이’에서 설강우 역으로 열연한 배우 구교환을 모델로 선정하고 새로운 동영상 광고 2편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언제나 당신 곁의 처음처럼으로부터’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광고는 다양한 술자리에서 처음처럼이 등장 인물에게 느꼈던 다양한 감정과 추억에 대한 내레이션으로 구성됐다.각각의 모델이 영상 속 주인공을 연기함과 동시에 소주 입장에서 내레이션을 펼치며, ‘마치 애인에 대한 회상 같은 느낌의 말들이 사실은 처음처럼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이야기였다’는 색다른 반전의 즐거움을 전달해 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처음처럼’의 이번 리뉴얼은 알코올 도수 변화 없이 브랜드를 더욱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제품명을 강조함과 동시에 차별 포인트 중 하나인 대관령 기슭 암반수를 현대의 감각에 맞게 표현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패키지, 새로운 모델 등으로 더욱 새로워진 제품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칠성은 지난달 계약이 끝난 배우 한소희와 모델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26 10:50:33

    '한소희' 가고 '김지원' 왔다...처음처럼 얼굴 바뀐다
  • ‘눈물의 여왕’도 20억 벌었다...그녀들의 ‘억’ 소리 나는 ‘건물 재테크’

     유명 연예인들이 부동산에 투자해 큰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연이어 알려지면서 이들의 ‘건물 재테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20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김지원은 2021년 6월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이면에 위치한 건물을 63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그가 소유한 건물 인근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 사무실 임대 수요가 많고, 추후 신사위례선 정차역이 예정된 학동사거리 이면에 위치해 호재도 있다.이로 인해 최근 해당 건물의 가치가 80억원 가량으로 치솟았다. 불과 3년 사이 20억에 육박하는 시세차익을 낸 것이다.김지원뿐만이 아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도 서울 강남의 한 노후 건물을 매입한 뒤 재건축 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렸다.혜리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빌딩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노후 건물이며, 땅 값으로만 43억 9000만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혜리는 재건축 허가를 받아 새롭게 건물을 세웠다. 준공된 건물은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은 499.88㎡(151.21평)로, 해당 건물과 토지 시세는 75억원으로 예상된다. 3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배우 박민영도 빼놓을 수 없다. 박민영이 사내이사로 있는 가족법인은 지난 2018년 4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건물을 43억에 매입했다. 이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110억원대인 것으로 관측된다. 6년 만에 건물 재테크로 약 70억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20 11:52:55

    ‘눈물의 여왕’도 20억 벌었다...그녀들의 ‘억’ 소리 나는 ‘건물 재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