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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케미칼, 부산시와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확대

    롯데케미칼이 부산시 및 공공기관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ESG 경영 실천 및 자원 선순환 확대에 힘쓴다. 롯데케미칼은 9월 15일 부산시 동구에서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홍 부산시 동구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ESG센터’ 2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은 ESG센터 2호점 오픈을 축하하고, 부산 지역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함으로써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순환센터로 지난해 11월 부산시 금정구에 1호점이 오픈했다. 지역 주민이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노인 인력이 수거 및 분류하고, 이를 세척해 새활용 한다. 1호점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폐PET병 12톤 가량을 수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 390명의 지역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부산시 전역 16개구에 ESG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수거, 선별, 원료화 등을 위한 설비 구입 및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상품화 등에 대한 선순환 프로세스 가이드 및 기술·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 ▲부산시는 사업홍보 및 행정지원 ▲부산시 동구는 친환경 노인용품 제조시설 공간 제공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ESG센터 구축 총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사업비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업사이클 안전바 설치 확대 ▲한국남부발전은 업사이클 전기, 조명기구 설치를 확대 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은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향후 재생 원료

    2023.09.16 11:42:03

    롯데케미칼, 부산시와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확대
  • 최태원 회장 "울산, 제조 AI 중심 소프트웨어 메카로 거듭나야"

    최태원 SK회장이 “울산포럼은 제조업 중심 도시라는 울산의 장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울산의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포럼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9월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3 울산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로 2회째인 울산포럼은 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작한 지역포럼이다. 올해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본 포럼에 앞서 사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럼 주제 역시 실천방안 논의에 중점을 뒀다. 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SK 임직원 외에 울산지역 대학생, 시민 등 700여명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최 회장은 이날 “지역포럼이 흔하지 않은데 울산포럼을 보면서 지역을 포럼화하고, 토의를 통해 이 안에서 새로운 해답을 찾아간다는 희망을 봤다”며 “울산포럼이 잘 되면 다른 지역에서도 이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선 ‘울산포럼에서 나온 논의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과 향후 울산포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최 회장은 “울산은 제조업 중심 도시로 이것이 곧 울산이 가진 강점”이라며 “디지털화를 통해 제조 인공지능(AI) 중심의 소프트웨어 메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제조업 종류가 다르고 프로세스도 다르지만, 울산 지역의 제조업 데이터

    2023.09.15 08:00:05

    최태원 회장 "울산, 제조 AI 중심 소프트웨어 메카로 거듭나야"
  • 동양, 국내 레미콘업계 최초 카본큐어 기술 도입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친환경 저탄소 레미콘 생산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동양은 친환경 콘크리트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CarbonCure)와 기술계약을 맺고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저탄소레미콘을 생산할 수 있는 카본큐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월 14일 밝혔다. 카본큐어 기술은 레미콘 생산 과정에서 액화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액화이산화탄소를 레미콘 혼합 과정에서 분사하면 결정화된 이산화탄소가 시멘트와 반응해 탄산칼슘을 형성해 레미콘의 강도를 향상시키는 원리다. 카본큐어 기술을 통해 시멘트 사용량을 4~6% 가량 절감하면서도 동일한 강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시멘트 소비량을 감소시켜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레미콘에 혼입된 이산화탄소는 영구적으로 콘크리트 내부에 저장할 수 있어 친환경 탄소저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저감된 탄소를 탄소배출권으로 거래할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진그룹은 2021년부터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카본큐어와 기술도입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올해 5월에는 계열사인 동양과 업무협약을 맺고 액화이산화탄소 탱크설치를 포함한 설비 및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조기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버트 니븐 카본큐어 최고경영자(CEO)는 9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동양 본사를 방문해 정진한 동양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과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 사업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로버트 니븐 카본큐어 CEO는 “카본큐어는 기후변화에 콘크리트

    2023.09.14 17:04:31

    동양, 국내 레미콘업계 최초 카본큐어 기술 도입
  • 금호석유화학, 청계천 정화 활동…생물다양성 보존 앞장

    금호석유화학이 9월 12일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청계천 생태학교에서 백종훈 대표를 비롯한 본사 직원 30여명이 모여 청계천의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고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드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임직원들은 이날 5명씩 6개 조를 편성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에 장마철 집중호우를 지나며 급격히 번식한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정화활동을 수행했다. 생태교란식물과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강의를 듣고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인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를 활용한 테라리움(화분)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처럼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임직원들이 주변 환경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대책 및 지속가능경영활동의 중요성을 스스로 느끼고 주변에 공유하는 선순환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훈 대표는 “금호석유화학 본사 역시 청계천에 위치한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작은 것에서부터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자연과의 공생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임직원을 독려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2 16:27:59

    금호석유화학, 청계천 정화 활동…생물다양성 보존 앞장
  • SK임업·NH투자증권, 동티모르에 고효율 쿡스토브 20만대 보급

    SK임업이 NH투자증권과 동티모르에 고효율 쿡스토브 20만대를 보급하고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선다. 고효율 쿡스토브는 나무땔감⸱숯 등을 연료로 한 고효율 취사 도구로 기존 재래식 취사도구 대비 연료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절감시켜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임업은 9월 8일 동티모르 라우템 주의 주도인 로스팔로스에서 개도국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을 위한 착수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착수식에는 호세 라모스 오르타 대통령, 신만택 주동티모르한국대사, 페르디난도 비에이라 산림청장, 페드로 마르칼 다 코스타 환경국장, 도밍고스 사비오 라우템 주지사 등 동티모르 정부관계자를 비롯해 SK임업 손대익 대표, NH투자증권 Client 솔루션 본부 박건후 대표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사업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SK임업과 NH투자증권은 라우템 주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동티모르 전국에 고효율 쿡스토브 20만대를 보급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나아가 현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동티모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양사는 SK임업의 해외 사업 기획과 개발 역량, NH투자증권 탄소금융부의 탄소사업 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탄소배출권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온실가스감축 추진 모델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제개발 NGO인 지구촌나눔운동과 협업해 동티모르 현지 네트워크와 자원을 사업 이행에 활용하는 등 여러 국내외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손대익 SK임업 대표

    2023.09.11 11:57:47

    SK임업·NH투자증권, 동티모르에 고효율 쿡스토브 20만대 보급
  • 대외硏 "자세 바꾼 일본, 세계 탈탄소 흐름에 동참"

    일본이 탄소가격제 등에 대한 기존의 소극적 입장을 버리고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탈탄소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지난 8일 발간한 '일본 GX 추진전략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28일 산업 및 사회 구조를 화석에너지 기반에서 청정에너지로 바꾸는 녹색 전환(Green Transformation) 분야 총괄 정책 'GX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GX 추진전략'은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성장지향형 탄소가격제' 도입, 국제협력 강화, 사회 전반에 걸친 GX 추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확보를 위해 공급 측면에서는 △재생에너지 △원자력 △수소·암모니아 △카본리사이클 연료/CSS를 활용하고 수요 측면에서는 △에너지 효율화 △제조업의 연료·원료 전환 △운송 △탈탄소 목적의 디지털 투자 등 분야를 혁신한다. 앞서 일본은 지난 5월 12일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GX추진법을 중의원 본회의에서 가결, 2023년부터 10년간 20조엔(200조원) 규모의 새로운 국채(GX경제이행채)를 발행하고 민간자금을 포함해 150조엔(1500조원) 규모의 탈탄소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회 전반에서의 탈탄소 실현을 위해 △공정 전환 △수요 창출 △중소·중견 기업 지원정책도 마련한다. 이와 관련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일본은 탄소가격제에 대한 소극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세계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탈탄소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일본의 탄소중립 실현 가속화와 관련 산업 발전이 기대된다"며 "일본의 이행금융 및 탄소부과금 사례는 탈탄소 추진과 투자 활성화 관점에서 우리 정

    2023.09.11 10:32:02

    대외硏 "자세 바꾼 일본, 세계 탈탄소 흐름에 동참"
  • '기업시민' 이념은 포스코를 어떻게 바꿨나

    포스코홀딩스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기업시민 포스코 5년 스토리북’을 발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9월 1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시민 포스코 5년 스토리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업시민 포스코 5년의 여정,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가치’를 주제로 지난 5년의 성과와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임직원은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또는 기업 관계자 누구나 기업시민의 의미와 선포 배경, 기업시민 실천 메커니즘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5년의 노력과 결실을 사례 중심으로 스토리북에 상세히 소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포스코가 100년 영속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실천하고 더 큰 성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리북은 △문명사 변화 속 피어나는 공존의 빛, 기업시민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기업시민 5년의 이야기 △함께 만들어나갈 기업시민미래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의 격려사도 담겼다. 포스코그룹은 2021년부터 국내 주요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과목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대상 학교는 2021년 5곳에서 올해 추가된 국가거점국립대 7곳을 포함해 총 17개로 확대됐다. 포스코의 기업시민 개념과 실천 활동은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MBA) 전략경영 사례로도 공식 등록돼 강의에 활용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0 11:45:52

    '기업시민' 이념은 포스코를 어떻게 바꿨나
  • LG화학, ‘빨리 썩는 플라스틱’으로 게임 체인저 노린다

    [케이스 스터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새로운 친환경 소재의 대안으로 생분해 플라스틱이 주목받고 있다. LG화학은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과제로 삼고 전 사업 영역에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이며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최근 독보적인 연구·생산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생분해 플라스틱 ‘컴포스트풀(COMPOSTFUL)’을 개발했다. 충남 대산과 미국 일리노이에 대규모 생산 시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결과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선정한 2023년 글로벌 화학 기업 중 2년 연속 브랜드 가치 3위에 올랐다. 글로벌 화학 기업 상위 25개 중 LG화학이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연 15% 고성장 LG화학은 탄소를 줄이는 것이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이자 사업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성장 동력을 육성해 매출 비율을 2022년 6조600억원(21%)에서 2030년 40조원(57%)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친환경 소재에서 재활용, 생분해·바이오, 재생에너지 소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강화해 2022년 1조9000억원에서 2030년 8조원 규모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LG화학의 친환경 소재 기술 경쟁력이 집약된 대표적인 신사업이다. 2023년 1월 석유화학사업본부 산하에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사업부를 신설하

    2023.09.09 07:03:01

    LG화학, ‘빨리 썩는 플라스틱’으로 게임 체인저 노린다
  • 두산에너빌리티,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발전 기술 공급 추진

    두산에너빌리티가 인도네시아에 암모니아 혼소 등 친환경 발전 기술 공급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도네시아파워(이하 IP)와 인도네시아 발전소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발전소 전환 관련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월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현지 운영중인 수랄라야 발전소의 친환경 기술 도입에 대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I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PT. PLN)의 발전자회사로 20GW 이상의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내 최대 전력 공급사다.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9월 7일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체결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인도네시아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IP의 에드윈 누그라하 푸트라 사장, IRT(PT. Indo Raya Tenaga) 피터 위자야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IRT와 자와 9·10호기 발전소 그린 암모니아 공급망 공동개발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자와 9·10호기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자바섬 서부 칠레곤(Cilegon) 지역에 건설되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암모니아 혼소, 수소터빈, 액화수소플랜트 등 다양한 탄소중립 솔루션은 인도네시아의 탄소감축 목표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추진될 탄소 감축 발전사업에 대해서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에 앞서 8월 23일 IRT의 피터 위자야 사장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

    2023.09.08 11:32:21

    두산에너빌리티,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발전 기술 공급 추진
  •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 3년간 폐PET병 400만개 재활용

    롯데케미칼이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캠페인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루프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월 4일 밝혔다. 8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약 한달 동안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 참여, 자이언츠 루프 데이, 부산지역 우리동네 ESG센터 개소식, 소셜벤처 공모전 2기 성과공유회등 관련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과 시민들의 공감대를 적극 확산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루프는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국내 순환 경제 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된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폐PET병 수거 약 400만 개, 리싸이클 제품화 약 7만점, 소셜벤처 8개사 지원, 자원선순환 교육 약 7200명의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9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자이언츠 루프 데이’를 통해 부산 지역에서 수거한 폐PET와 롯데케미칼 재생소재(C-rpet)를 활용한 리싸이클 바람막이를 제작하여 지역내 유소년 야구단에 기부했다. 또한 사직 야구장 내에 자원선순환 전시회와 체험 활동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인식제고에도 힘썼다. 9월 중순에는 부산 및 인천지역에서 폐PET수거체계 구축 및 확대를 위한 지자체와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셜벤처 2기 성과 공유회와 3기 모집 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새로운 기업 비전인 ‘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을 토대로 친환경 미래 성장 사업 확대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중”이라며 “새로운 비전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2023.09.04 14:35:59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 3년간 폐PET병 400만개 재활용
  • 'ESG에 진심' LG그룹, IT 플랫폼·표준 지표 만들어 성과 측정

    LG그룹이 8월 31일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Responsible Business, Sustainable Future)’를 발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LG그룹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주)LG뿐 아니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 및 성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ESG IT 플랫폼'으로 공시 의무화 선제 대응 LG그룹은 ESG 정보 관리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비재무 데이터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ESG 공시 의무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먼저 비재무 데이터를 통합해 정확하게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ESG IT 플랫폼 ‘LG ESG 인텔리전스’를 만들었다. 지난 6월 LG 10개사를 대상으로 정식 오픈한 ESG IT 플랫폼은 LG그룹의 ESG 데이터 현황과 변동 추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한 외부 정보와 리스크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ESG 성과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각 계열사별로 상이했던 ESG 관리 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서 총 46개의 표준 지표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보다 투명하고 일관성 있는 ESG 성과와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LG그룹은 ESG 데이터가 생성되는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R&D, 판매, 물류 단계까지 ESG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커버리지 확장을 통해 글로벌 공시 표준 및 평가지표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그룹은 ESG IT 플랫폼을 통해 ESG 성과의 정확한 측정, 데이터 신뢰성에 대한 검증 체계를 구축 및 운영하며 데이터 신뢰도를 높

    2023.09.01 18:25:04

    'ESG에 진심' LG그룹, IT 플랫폼·표준 지표 만들어 성과 측정
  • SK이노베이션, 업계 최초 전 제품 ‘LCA’ 완료…넷제로 박차

    SK이노베이션이 정유업계 최초로 전 제품 환경영향평가(LCA)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의 높은 ESG 평가기준에 부합하고, 나아가 공정 개선 자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정유업계 최초로 제품 생애주기 전(全) 단계에 걸친 환경 영향을 측정하는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이하 LCA)를 완료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LCA는 자원 투입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체 공정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다방면의 환경영향을 측정하고 국제적인 표준에 따라 정량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1월에 SK이노베이션 계열 제품 및 공급망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환경영향도 함께 검토하고자 환경과학기술원 산하에 담당조직을 신설했다. 이번 평가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인 SK에너지, SK엔무브, SK지오센트릭, SK인천석유화학이 생산하는 석유-화학관련 전 제품 및 반제품 약 470여개(휘발유, 경유, 에틸렌, 파라자일렌 등)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제품별 탄소 배출량, 산성화, 자원 소모량, 오존층 고갈 등의 주요 환경영향 지표 값을 측정하여 환경 부하량을 평가했으며, LCA 결과를 포함한 전사 환경영향평가 데이터베이스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해외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LCA 평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평가 결과를 활용해 고객사의 환경 정보 요구에 대응하고, 현재와 미래 사업의 환경 영향성 검토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적 영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해 이를 통해 탄소 저감 및 ESG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높은 신뢰도 확보를 위해 제3의 기관으로부터 검증도 진행하고 있다. 환경과학기술원의 LCA가

    2023.09.01 10:00:56

    SK이노베이션, 업계 최초 전 제품 ‘LCA’ 완료…넷제로 박차
  •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가 사장이 일상 속 1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 속 1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리자는 취지로 지난 2월 환경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1회용품 제로(0)’ 손동작을 취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 대표는 류열 에쓰오일 사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와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사장을 지목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친환경 녹색제품 사용하기’ 사내 캠페인을 진행 하고 있다. 불필요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사무용품 및 사무용 가구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 결재, 회의 등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전 임직원에게 지급해 사무실 출력 용지 사용량도 감축하는 중이다. 백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캠페인에 동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고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8.31 09:54:33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사용 후 재활용 가능한 SK케미칼 패키징 소재, 美 인증 획득

    SK케미칼의 패키징 소재가 미국에서 재활용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화장품·식품·음료 용기 등의 패키징 소재로 사용되는 클라로, 에코트리아 등 5개 제품이 미국 플라스틱재활용협회(The Association of Plastic Recyclers)로부터 공식인증을 획득했다고 8월 29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Claro100’, ‘Claro100-CR50’, ‘ECOTRIA R102’, ‘ECOTRIA R200’, ‘SKYPET CR BL’ 5종으로 용기로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들 5개 제품은 페트(PET)가 가져야 하는 점도, 사출 성형성, 유리전이온도 등의 고유 물성을 갖고 있음을 검증 받아 사용 후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생수병과 함께 재활용이 가능하다. ‘Claro100’, ‘Claro100-CR50’, ‘ECOTRIA R102’, ‘ECOTRIA R200’은 투명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해 주로 화장품 용기 제조에 사용된다. ‘SKYPET CR BL’은 미국 FDA의 식품 접촉 기준을 충족하는 소재로 국내 최대 생수 브랜드 삼다수에 적용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품질에 대한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플라스틱재활용협회는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2년 6월 캘리포니아주의 미국 최초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 법안 통과 등 미국 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 정책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펩시, 코카콜라, 로레알과 같은 글로벌 음료 기업, 화장품 브랜드 오너 등 관련 업체들이 미국 플라스틱재활용협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포장재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하거나 개선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사용 정책을 발표하고 있어 SK케미칼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2023.08.29 17:50:15

    사용 후 재활용 가능한 SK케미칼 패키징 소재, 美 인증 획득
  • "렛츠 리젠" 효성, 락페스티벌에서 친환경 소재로 Z세대 공략

    효성이 도심속 최대 뮤직 페스티벌인 ‘렛츠락페스티벌’에서 ESG 브랜드인 리젠(RE:GEN)으로 Z세대를 만난다. 효성은 오는 9월 2일과 3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렛츠락 페스티벌’에서 ESG브랜드인 ‘RE:GEN’을 선보인다고 8월 29일 밝혔다. 리젠(RE:GEN·Reply To Every Generation’s Future)은 모든 세대를 위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기술혁신을 이루겠다는 효성그룹의 ESG 브랜드다. 이번 캠페인은 효성과 친환경 패션브랜드인 할리케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효성의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마레백, 다담 토트백 등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참여 관객들을 대상으로 폐페트병 분리수거 이벤트, 룰렛, 포토존 등 친환경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효성은 리젠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구축하기 위해 할리케이, LAR, 119레오 등 16개 친환경 중소 협력업체들과 친환경 협의체인 ‘리젠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앞으로 이들 업체와 함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사회의 변화와 투명한 경영 문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다양한 ESG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첫 주자인 할리케이는 9월 4일부터 한 달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있는 ESG공인문화 공간인 ‘언더스탠드에비뉴’에 팝업스토어도 오픈할 계획이다. 효성은 “이번 페스티벌 참여는 미래세대인 Z세대를 대상으로 친환경 기업을 추구하는 효성과 할리케이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중소 협력업체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기반으로 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8.29 15:56:22

    "렛츠 리젠" 효성, 락페스티벌에서 친환경 소재로 Z세대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