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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스마트 팩토리로 생산성·친환경 둘 다 잡는다

    [스페셜 리포트-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략,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LG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평가할 수 있는 제품 친환경 성과 지표 도입 등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G전자는 2017년부터 글로벌 생활 가전 사업의 핵심 생산 기지인 창원사업장에 총 8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스마트 팩토리로 변신시켰다. 스마트 팩토리 이름은 ‘LG스마트파크’다. LG전자는 LG스마트파크의 전체 생산 공정에서 자동화율을 크게 높였다.LG스마트파크는 설비·부품·제품 등 생산 프로세스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LG디스플레이는 제품 친환경 성과지표(에코 인덱스)를 도입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자체 평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65인치 디스플레이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사용하는 원료의 종류와 비율을 재활용하기 쉬운 원료로 대체해 재활용률을 높였다.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 라인의 제조 지능화 작업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스마트 팩토리 분야 글로벌 선도 업체인 지멘스와 배터리 제조 기술의 디지털화·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최근 오창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모니터링 컨트롤센터(FMCC)도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 생산 라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데이터화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사람의 신체나 경험보다 수백 배 더 정확한 다양한 센서를 활용

    2022.04.05 06:00:12

    LG, 스마트 팩토리로 생산성·친환경 둘 다 잡는다
  • ‘배터리에 미래 달렸다’…삼성·SK·LG 거물급 전진 배치

    [스페셜 리포트] K배터리 별들의 전쟁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배터리 3사가 사령탑에 그룹의 거물급 인사들을 전진 배치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배터리 산업이 반도체를 능가할 차세대 핵심 먹거리로 부상한 만큼 그룹에서 중량감 있는 최고경영자(CEO)들을 배치해 배터리 사업에 힘을 실어 주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 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삼성SDI는 양적 팽창보다 질적 성장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세계 1위 탈환을 준비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그룹 2인자로 꼽히는 권영수 부회장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배터리 후발 주자인 SK온은 10년 내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앞세워 공격적인 생산 능력 확대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오너 일가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선임해 지동섭 사장과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삼성SDI는 기존 전영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삼성전자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보좌해 온 최윤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해 리더십을 한층 강화했다. 새로운 CEO들은 모두 그룹 내 내로라하는 해외통이자 전략통으로 꼽힌다.  미국 시장 독주 채비 나선 K배터리배터리 3사의 승부처는 세계 3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이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격전지인 미국이다.2021년 미국의 신차 중 전기차 판매 비율은 4.1%에 불과해 글로벌 평균인 7.5%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 침투율이 아직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시장이 개화하면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미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우호적인 정책 환경 속에서 한국의 배터리 3사가 수혜를 온전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정

    2022.03.08 06:00:09

    ‘배터리에 미래 달렸다’…삼성·SK·LG 거물급 전진 배치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전기차 붐 타고 세계 1위 진격

    [스페셜 리포트] K배터리 별들의 전쟁권영수 부회장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화재 리콜 사태 등 악재 속에서 2021년 10월 LG에너지솔루션의 새 사령탑이 됐다.권 부회장은 LG그룹의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로 등판해 역량을 발휘했다. 2018년 6월 구 회장 체제 출범에 따라 지주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선임돼 전자·화학·통신 분야의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구 회장을 보좌해 왔다.권 부회장을 그룹 핵심 사업으로 떠오른 배터리 사업의 수장에 선임한 것은 ‘선제적인 미래 준비를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영자를 선임한다’는 구광모 LG 회장의 의지와 믿음이 담긴 인사라는 평가다.권 부회장은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등을 거치며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성장을 이끌어 탄탄한 재무적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한 2012년 초부터 2015년 말까지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배터리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전지사업본부장 재임 시절 권 부회장은 아우디·다임러 등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업체에서 수주를 이끌어 내 취임 2년 만에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를 10여 개에서 20여 개로 두 배 확대했다.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를 시장 1위에 올려놓은 주역이다.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에 깃발…260조원 규모 일감 확보권 부회장은 취임 이후 또 한 번 해결사 기질을 발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 현안이었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 수요 예측 1경원에 이어 일반 투자자 442만 명이 몰리는 등 기업

    2022.03.08 06:00:06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전기차 붐 타고 세계 1위 진격
  • ‘LG엔솔 없어도 껍데기 아냐’…신학철이 역대급 매출 약속한 이유

    [비즈니스 포스트]LG화학은 2022년 2월 8일 인베스터 데이에서 친환경 소재, 배터리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사업에서 매출을 10배 이상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성장성 높은 배터리가 빠진 대신 배터리 소재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방침이다.이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030년에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직접 사업으로만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고 그중 절반인 30조원을 3대 신사업에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재무 건전성이 좋아져 LG에너지솔루션을 합친 연결 기준으로는 순현금 상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해도 순차입금 비율은 10% 초반 수준”이라며 “개선된 재무 구조하에서 연간 4조원 투자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의 추가 매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신 부회장은 향후 첨단 소재 사업이나 생명과학 사업이 추가로 분사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일축했다.신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은 시장의 빠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연간 수조원 이상의 투자 부담이 엄청나 리더십 확보를 위해서는 분할 상장이 거의 유일한 옵션이었다”며 “이와 달리 첨단 소재나 생명과학은 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LG화학의 자체 투자 여력으로 충분하다. 첨단 소재와 생명과학을 비롯해 앞으로 추가되는 사업 포트폴리오는 직접 사업을 영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화학이 2021년 7월 10조원 투자 계획을 밝힌 지 6개월 만에 더 구체화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이유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LG화학 주주들은 배터

    2022.03.04 06:00:03

    ‘LG엔솔 없어도 껍데기 아냐’…신학철이 역대급 매출 약속한 이유
  • LG에너지솔루션, CDO로 美 엔비디아 출신 머신러닝 석학 영입

    LG에너지솔루션이 최고디지털책임자(CDO)·전무로 머신러닝(ML)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변경석 박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변 CDO는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 선도기업인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5명 미만인 핵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역임하며 자율주행차·산업용 AI·클라우드 AI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그는 엔비디아에서 불량 탐지 및 수율 안정을 위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변 CDO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스탠포드대학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를 졸업한 뒤 HP와 삼성전자 등을 거쳤다. 세계 최대 전기·전자·통신·컴퓨터 분야 전문가 단체인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 시니어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외 관련 분야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변 박사는 앞으로 CDO로서 LG에너지솔루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실행을 주도하고, 제조지능센터장을 겸임하면서 엔비디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 작업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변 CDO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나아가 한국 제조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신임 CDO 영입 및 조직 신설을 계기로 연구·개발(R&D) 및 생산,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머신러닝 관련 전문 인력 및 인프라 확보, 협업 추진 등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

    2022.02.21 17:34:08

    LG에너지솔루션, CDO로 美 엔비디아 출신 머신러닝 석학 영입
  • LG엔솔, 美 NEC에너지솔루션 인수…ESS 시스템통합 사업 진출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에너지 저장 장치 시스템 통합(ESS SI) 전문 기업인 ‘NEC에너지솔루션’을 인수했다.이번 인수로 LG에너지솔루션은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대규모 ESS를 직접 구축하고 사후 관리하는 사업 경쟁력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NEC에너지솔루션의 지분 100%를 이 기업의 모회사인 일본 NEC코퍼레이션으로부터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라는 신규 법인을 신설한다. ESS SI를 관장하는 신설 법인에서는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ESS사업 기획, 설계, 설치 및 유지·보수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전력변환장치(PCS)를 포함한 필수 기자재 등을 통합해 ESS 사업의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최근 글로벌 ESS 시장 성장에 따라 다수의 고객사들이 계약 및 책임·보증 일원화의 편리성, 품질 신뢰성 등을 이유로 배터리 업체에 SI 역할까지 포함한 솔루션을 요구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요구 대응 및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SI 역량 내재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NEC에너지솔루션 인수를 결정했다. NEC에너지솔루션은 일본 NEC가 2014년 미국 A123시스템의 ESS SI 사업을 인수해 설립한 곳이다. 미국에 본사 및 연구개발 센터가 있으며 호주, 런던, 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서 SI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ESS 프로젝트를 140건 이상 수행했다. 2020년 매출액은 약 2400억원 규모로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6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왔다.특히 NEC에너지솔루션은 ESS SI 사업에 있어 핵심인 자체 개발 EMS 소프트웨어 ‘AEROS®’ 등 우수한 정보기술(

    2022.02.17 18:09:22

    LG엔솔, 美 NEC에너지솔루션 인수…ESS 시스템통합 사업 진출
  •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호황에 역대 최대 매출

    [비즈니스 플라자]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3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월 8일 지난해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와 수율 등 생산성 개선 노력에 따라 전년 대비 4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흑자 규모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은 4.3%를 달성했다.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에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 리콜 관련 비용, SK이노베이션에서 받은 분쟁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들이 포함됐다.이를 제외하면 지난해 매출은 16조8597억원, 영업이익은 9179억원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볼 때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4조439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전기차 출시 확대로 파우치와 원통형 배터리 출하 물량이 늘면서 매출은 3분기보다 1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GM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3분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8% 높은 19조2000억원으로 잡았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14% 증가한 수치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원통형 배터리 매출 확대, 고객사 반도체 수급 이슈 등에 따른 영향을 모두 반영해 매출 목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6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지난해 투자액 4조원보다 58% 증가한 액수다. 올해 투자 계획에는 GM과의 합작회사 및 기존 해외 거점인 미국 미시

    2022.02.15 17:30:08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호황에 역대 최대 매출
  • 미국 시장 선점, 세계 1위 탈환 나선 LG에너지솔루션

    [스페셜 리포트] 한·중 배터리 자존심, LG에너지솔루션 vs CATL‘닝더의 시대’가 저물고 LG에너지솔루션의 시대가 올까.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CATL(닝더스다이)에 빼앗긴 주도권을 탈환할 기회가 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료 확보부터 보조금 지원까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폭풍 성장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에 2021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를 내준 상태다.하지만 최근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급성장 중인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최대 수혜주로 LG에너지솔루션이 부각되고 있다. 반면 CATL의 위상은 점점 흔들리고 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탈CATL’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이 자국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급하던 보조금도 2023년부터 폐지하기로 해 CATL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 배터리의 대표 주자이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패권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의 경쟁력을 SWOT 분석을 통해 살펴봤다.배터리 최강자 자리를 놓고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CATL(닝더스다이)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K배터리 맏형인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을 뛰어넘고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패권 전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을 통해 마련한 10조2000억원의 투자금으로 북미 지역 5조6000억원 등 전 세계 생산 기지에 2024년까지 약 9조원을 투자해 국내외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미국·중국·유럽 등 생산 기지 증설로 생산 능력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공

    2022.02.08 06:00:13

    미국 시장 선점, 세계 1위 탈환 나선 LG에너지솔루션
  • 메이드 인 차이나의 역습…‘내수용 꼬리표’ 떼는 CATL

    [스페셜 리포트] 한·중 배터리 자존심, LG에너지솔루션 vs CATL 2011년 설립된 중국 CATL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10년 만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에 올랐다. 2021년에는 정보기술(IT) 업체 등을 제치고 중국 제조 업체 최초로 선전증시 시가 총액 1위에 올랐다. 1월 26일 종가 기준 CATL의 시가 총액은 1조3700억 위안(약 259조원)에 달한다.창업자인 쩡위친 회장은 휴대전화 배터리 업체인 ATL을 시작으로 2011년 전기차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해 CATL을 설립했다.삼성과 애플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높은 기술력을 갖춘 ATL의 배터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축적했다. CATL의 성공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등 전폭적인 정책 지원 덕분이다.  ‘온실’ 벗어난 해외에서도 통할까중국 정부는 2015년 중국의 신성장 기업 육성 전략을 담은 ‘중국 제조 2025’ 계획을 발표한 뒤 2016년 1월부터 보조금 규제를 시행했다. 정부가 여러 기준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을 심사한 뒤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을 공개하는 방식이다.중국 정부는 2017년 리튬 배터리 가이드라인의 화이트 리스트를 정해 51개의 중국 기업의 배터리만 전기차에 부착할 수 있도록 규제해 왔다. 이 제도는 2019년 폐지돼 현재는 자율 경쟁 체제로 바뀌었지만 CATL은 이 과정에서 비약적으로 생산을 늘리며 외형 확대와 점유율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CATL은 리튬 이온 배터리(78.4%), 폐배터리 재활용(6.8%), 에너지 저장 시스템(3.9%)을 주력으로 하며 2020년 기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 점유율 49%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CATL은 중국 시장을 노리는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 파트너사로 선정되며 성장 궤도에 올라섰

    2022.02.08 06:00:06

    메이드 인 차이나의 역습…‘내수용 꼬리표’ 떼는 CATL
  • LG엔솔, 배터리 특허만 2만2800건…CATL의 10배

    [스페셜 리포트] 한·중 배터리 자존심, LG에너지솔루션 vs CATL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다 특허와 30여 년의 노하우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 CATL이 2200여 건의 배터리 관련 특허를 보유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보다 10배 이상 많은 2만2800여 건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기술력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다.전 세계에 3300여 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여 년간 2조원 이상을 R&D에 투자했다. 매년 매출액의 5~6%를 R&D에 투입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니켈 함량이 85~90% 수준인 NMCA 양극재가 탑재된 배터리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NCMA 양극재는 기존 삼원계 NCM(니켈, 코발트, 망간) 양극재에 알루미늄을 더해 배터리 출력과 안전성을 높인 차세대 소재다.  1. 독보적인 차세대 전극 기술LG에너지솔루션은 2007년 세계 최초로 삼성분계 NCM 523(니켈 5, 코발트 2, 망간 3) 양극재 적용 배터리를 양산한 데 이어 2016년에도 세계 최초로 NCM 622 양극재 적용 배터리를 양산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양극재로 각광받고 있는 하이니켈 분야에서도 용량·수명·저항 등 모든 성능이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를 올해 양산할 예정이다.NCMA 배터리의 니켈 함량은 90%에 달하고 코발트는 5% 이하이며 급속 충전까지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 기존의 음극재에 실리콘을 첨가해 20분에 80% 이상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유럽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에 납품했다.  2. 2mm 초슬림 배터리 구현 ‘라미 앤드 스택’ 공법LG에너지솔루션은 양극

    2022.02.08 06:00:04

    LG엔솔, 배터리 특허만 2만2800건…CATL의 10배
  • 돈의 흐름 바꾸는 LG엔솔, 들썩이는 2차전지 테마株

    [화제의 리포트] 이번 주 화제의 리포트는 한지영·최재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가 펴낸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전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선정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30만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주요 지수 조기 편입과 패시브 펀드, 2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의 매입 수요가 기대된다”며 “단기적인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 중 펀더멘털이 견조한 기업들에 대한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둘러싼 수급 부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 59만7000원보다 15.41% 내린 5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른바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는 실패했지만 공모가 30만원에 대비해서는 68.3% 상승했다. 상장 첫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18조1700억원으로 SK하이닉스(82조6283억원)를 제치고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위에 올라섰다.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의 조기 편입과 그에 따른 패시브 펀드, 2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의 매입 수요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와 동시에 지주사인 LG화학의 주가 방향성이나 지수·펀드 구성 종목들의 빠른 편·출입으로 나타나는 주가 급등락과 수급 쏠림 현상 등이 시장의 안정성을 저해할 것이라는 혼란 역시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반기에 몰린 대형 IPO, 시장 변동성 확대대형 기업공개(IPO)에 따라 증가한 공급 물량은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2021년 코스피 시가 총액은 전년 대비 11.25% 증가한

    2022.02.05 06:00:01

    돈의 흐름 바꾸는 LG엔솔, 들썩이는 2차전지 테마株
  • 미국 전기차 전환의 ‘깐부’가 된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 증시 역사상 ‘최초’, ‘최대’, ‘최고’ 기록을 쓰며 1월 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전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넘어서며 유가 증권 시장 기업공개(IPO) 역사상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고,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4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은 실패했지만, 시가총액 118조원대로 단숨에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 2위에 등극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10조원의 실탄으로 해외 생산 공장 증설을 본격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배터리 생산기지 증설에 약 9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중 북미 지역 투자가 총 5조6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3년 뒤 美 전기차 절반이 LG 배터리 달고 달린다LG에너지솔루션은 대형사들과 손잡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2위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굳건한 배터리 동맹을 맺고 배터리 생산 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내수 시장 매출 비율이 80% 이상인 CATL을 제외하면 사실상 글로벌 1위 배터리 기업이다. 미국 전기차 시대 전환과 GM의 전기차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사로 꼽히는 이유다.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설립한 합작 법인(JV) 얼티엄셀즈를 통해 미국 내 합작 공장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신차의 4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고 2025년까지 30개의 전기차 모델을

    2022.02.01 06:00:12

    미국 전기차 전환의 ‘깐부’가 된 LG에너지솔루션
  • ‘세계 1등’ 향한 K배터리 수장들의 ‘3인 3색’ 새해 다짐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업계 수장들이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삼성SDI와 SK온은 세계 1등 배터리 기업을 향한 목표와 도전 과제를 제시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신년사 대신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3일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회사의 가장 중요한 고객은 바로 임직원 여러분”이라며 “임직원이 출근하고 싶은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도록 더욱 힘써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권 부회장은 ‘행복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6대 과제’를 제시했다. △핵심에 집중하는 보고·회의 문화 △성과에 집중하는 자율근무 문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수평 문화 △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 문화 △임직원의 건강 및 심리를 관리하는 즐거운 직장 활동 △이웃 나눔 문화 등이 주제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구성원 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 직급과 직책이 주는 심리적 부담감을 없애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한 수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권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 여러분들도) 앞으로 제게 편하게 ‘권영수 님’이라고 불러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완전 플렉스타임(Flextime) 제도(탄력근무제)’도 전면 도입한다. 업무 시간이나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일의 능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라는 의미다.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시무식에서 진정한 1등 기업을 위한

    2022.01.03 11:36:07

    ‘세계 1등’ 향한 K배터리 수장들의 ‘3인 3색’ 새해 다짐
  • LG에너지솔루션, GM 합작법인에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적용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기술 선도기업 독일 지멘스와 ‘제조 지능화’ 구축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LG에너지솔루션은 1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인 권영수 부회장, 지멘스그룹 경영이사회 멤버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CEO 세드릭 나이케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 지능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인 테네시 얼티움셀즈 제 2공장에 지멘스의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제조 지능화 공장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지멘스는 포괄적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와 배터리 산업 분야 지식 공유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배터리 제조 기술의 고도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다져 급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양사는 △디지털 트윈 로드맵 협업 △IBT(Institute of Battery Technology)와 연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화 응용 교육 프로그램 등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제공하고, 향후 빠른 증설 기반도 갖춰 나갈 예정이다.제조 지능화는 전 세계적인 경영 화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필수 요소로 꼽힌다. 제조 지능화가 구축되면 배터리 생산 전 공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마련되고 고효율·고품질 제품 양산이 가능하다.에너지 효율화, 탄소 중립 및 재생에너지

    2021.12.14 11:01:15

    LG에너지솔루션, GM 합작법인에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적용
  • 70兆 IPO 최대어가 온다…LG엔솔 내년 1월 말 상장

    LG에너지솔루션이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2022년 1월 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밝힌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다. LG에너지솔루션이 신주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주(100%)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총 공모주식수는 공모 후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 발행주식수(상장예정주식수 2억 3400만주)의 18.16%에 해당한다.LG에너지솔루션의 주당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25만 7000원부터 30만원이며,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60조 1380억원에서 70조 2000억원이다. 역대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다. 상장하자마자 단숨에 코스피 시총 3~4위 기업에 오르게 된다.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최대 12조 7500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 10조 2000억원, LG화학 2조 5500억원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국내 오창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북미·유럽·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리튬 이온 전지·차세대 전지 등 연구·개발(R&D) 및 제품 품질 향상·공정 개선을 위한 운영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이번 IPO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연구·개발을 지속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2차전지 제조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

    2021.12.08 09:17:29

    70兆 IPO 최대어가 온다…LG엔솔 내년 1월 말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