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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 “알파세대, 디지털 DNA 기본…놀이처럼 소비 즐겨”

    ‘디지털 건축가, 소비를 놀이처럼 즐기는 문화, 나를 중시하는 성향.’ 알파세대를 대표하는 설명들이다. 특히 경제 교육을 강조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부모로 둔 알파세대는 필연적으로 ‘돈’의 가치를 어린 시절부터 습득하며 자란다. 저출산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인 만큼, 존재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셀러브리티’로서의 자존감을 저마다 지녔다. 메타버스 세계를 자유롭게 누비며 가상공간을 창조하는 디지털 DNA는 기본이다. 소비 트렌드 전문가인 이수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소비자학 박사)을 만나, 알파세대의 특징과 이들이 이끌어 갈 미래를 물어봤다. 알파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아키텍트’라고 표현하고 싶다. 디지털의 설계사, 건축가라는 의미다. Z세대가 ‘디지털 네이티브’의 성향이 강했다면, 알파세대는 자신의 삶에서 디지털화의 비중이 90~100% 정도로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알파세대가 디지털 아키텍트로서 가장 친숙하게 활용하는 디지털 도구는 무엇인가.“알파세대는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일컫는 모든 기술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데, 특히 인공지능 스피커로 대변되는 AI 그리고 메타버스를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메타버스를 빼놓고는 알파세대를 이야기하기 힘들다. 사실 기성세대는 대면 활동이 어려웠던 코로나19 시기에 메타버스를 대안으로 활용했던 측면이 컸다. 반면 알파세대에게 메타버스는 여가 활동이자 교육으로 연결된다. 코딩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는 세대인 만큼, 자신이 직접 코딩해서 가상공간을 꾸미는 행위를 어릴 적부터 체화했다.이는 전 세대

    2023.03.29 07:00:06

    [special] “알파세대, 디지털 DNA 기본…놀이처럼 소비 즐겨”
  • “MZ가 이렇다고요? 잘못 알고 있으시네”···미디어 프레임에 갇힌 MZ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 정령서 대학생 기자]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로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용어다. 2018년 11월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MZ세대를 1980~2004년생으로 정의했다. 이후 언론과 각종 미디어에서 MZ세대가 빈번하게 쓰이며 확산됐다.최근 쿠팡플레이 프로그램 SNL ‘MZ 오피스’ 등 많은 미디어에서 MZ세대와 관련한 영상이 등장하고 있다. ‘MZ 오피스’는 배우들이 MZ세대와 그렇지 않은 기성세대 회사원들을 연기하면서 MZ세대 내부의 갈등이나 다른 세대와의 갈등을 드러내 인기를 끌고 있다. ‘MZ 오피스’에서는 ‘사무실에서 에어팟을 껴도 괜찮을까?’, ‘회사에서 브이로그를 찍어도 될까?’, ‘회식에서 반찬 리필, 수저 세팅, 고기 굽기 등의 일을 누가 해야 할까?’ 등 직장인들 사이에서 일어날법한 이야기들을 주제로 다룬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MZ세대 내부에서는 ‘공감된다’는 의견과 ‘불쾌하다’ 등의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한경잡앤조이’에서는 MZ세대를 주제로 한 방송에 관해 Z세대로 분류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MZ세대를 주제로 한 영상들은 대부분 MZ세대를 “부정적”으로 표현유튜브 등 각종 매체에서 최근 MZ세대를 주제로 한 영상이 자주 보이는가에 관한 질문에 ▲대체로 그렇다(62%) ▲매우 그렇다(32%) ▲보통이다(4%) ▲대체로 아니다(2%)로 응답자 10명 중 약 9명(94%) 이상이 MZ세대 관련 영상이 자주 보인다고 답했다. 이에 관해 MZ세대를 주제로 한 영상들이 MZ세대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2023.03.15 10:03:46

    “MZ가 이렇다고요? 잘못 알고 있으시네”···미디어 프레임에 갇힌 MZ
  • Z세대가 노는 법 [인생 1회차, 낯설게 하기]

    [한경잡앤조이=황태린 NPR 매니저] 주말엔 주로 서울로 나가 다양해 보이지만 비슷한 방법으로 돈을 쓰며 즐거움을 얻는다.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밥을 먹고, 네컷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고, 기회가 되면 소품샵 구경을 하거나 전시를 본다. 그리고 공간과 공간을 옮기는 사이에 잠깐 걷는다. 등산 등 색다른 액티비티를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친구들이 이렇게 여가를 보낸다.장소는 각자의 중간에 위치한 동네가 어딘지, 혹은 서울에 가볼 만한 곳이 있는지를 먼저 알아본다. 지도 앱에 즐겨찾기로 카페나 식당, 갤러리 등을 틈틈이 아카이빙 해두기도 한다. 쇼핑몰이나 프랜차이즈 카페 보다는 개인이 운영하는 곳을 주로 찾는 편이다. ‘이왕이면’이라는 마음이 제일 큰 것 같다.서울은 웬만한 공간이 모두 유료다. 공원도 서울숲, 한강공원, 북서울꿈의숲처럼 찾아가야 한다. 그래서 돈을 쓸 거라면 이왕 색다른 공간을 찾게 되는 것이다. 노는 데에도 돈이 많이 든다는 생각이 혼자만의 의견은 아닌지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 가사에 대한 새로운 ‘밈’이 뜨고 있다.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교통비 왕복 3천원)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칵테일 1.5만원)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전시회 입장료 1만원)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편지지 3천원)= 3만 1천원이런 식이다. 재밌지만 유쾌한 분석은 아니다.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소비는 시작된다. 쓸 수 있는 금액에 따라 경험에도 차이가 생긴다. 문화 소비자로서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이런 맥락에서 음료 한 잔으로 꽤 오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는 현대식 만남에 적절한 공간

    2023.03.10 10:46:01

    Z세대가 노는 법 [인생 1회차, 낯설게 하기]
  • [Z세대가 빠진 미술시장] 글로벌 미술업계의 시선이 서울에 꽂힌 이유?

    [한경잡앤조이= 전하영 테사 에디터] 지난 해 9월, 전세계의 시선이 서울에 꽂혔다. 이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아트페어를 이야기해야 한다. 대부분의 업계가 그렇듯 미술계에도 큰 행사가 있다. 세계 곳곳의 갤러리들이 한데 모여 작품도 판매하고 교류하는 자리인 아트페어(Art Fair)다. 보통 지역명을 달고 크고 작은 규모로 열리는데,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아트바젤(Art Basel)과 프리즈(Frieze)다. ‘세계 2대 아트페어’로 아트바젤과 프리즈는 각각 다른 국가에서 시작되었으나 오늘날 전세계를 장악한 마치 삼성과 애플 같은 존재로 인식된다. 서울이 주목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로 그 프리즈가 서울에 상륙한 것! 이름부터 당당한 프리즈 서울, 런던에서 시작해 LA와 뉴욕 등으로 확장해온 프리즈의 첫 아시아 진출이었다. 참여 국가만 21개국에 600억원 상당의 피카소 작품이 출품되어 일찍부터 화제였다. 나흘간 관람객만 7만여 명에 추정 판매액은 6천억 원 이상이었으니까. 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재테크 수단으로 미술품이 뜨고 있다는데 대체 미술품은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 새로운 세계를 이해하려면 먼저 그간의 흐름을 알아야 하는 법. 프리즈 서울의 다섯 가지 장면으로 2022 글로벌 미술시장을 정리해봤다.① 한눈에 보는 프리즈 서울: 기원전부터 21세기 현대미술 아이콘까지“이게 파는 거라고?” 아마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가장 많이 들려온 말 아니었을까. 1980년대 미국의 아이콘 앤디 워홀은 기본. 고대 이집트 유물부터 중세시대 필사본, 한국의 대표급 거장들과 요즘 주목받는 흑인 아티스트까지! 둘러보는 데만 족히 몇 시간. 전시장은 글로벌 미술시장의 역사와

    2023.01.09 10:25:45

    [Z세대가 빠진 미술시장] 글로벌 미술업계의 시선이 서울에 꽂힌 이유?
  • ‘Z세대는 뭘 좋아할까’ 패션은 ‘독서실룩’, 뷰티는 ‘비건 색조’ 인기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 상반기 Z세대의 스타일 키워드는 ‘독서실룩’으로 나타났다. 독서실룩은 공부를 하다가 바로 외출을 할 수 있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말한다. 스타일쉐어가 Z세대(1996~2005년생)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독서실룩은 패션에서도 실용성을 추구하는 Z세대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용어로, ‘원마일웨어(실내와 집 근처 1.6km 반경에서 입을 수 있는 옷)’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스쿨룩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독서실룩을 완성하기 위해 헤드셋·메신저 백·볼캡 등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올 상반기 Z세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의류는 △리 빅로고 티셔츠 △아디다스·나이키 숏팬츠 △지프X러디칙스 볼캡 등 캐주얼한 독서실룩을 연출할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이 차지했다. 7월 첫째 주 기준으로 독서실룩 해시태그를 단 스타일 후기는 3천 개를 돌파했다.인기 브랜드 순위에서도 캐주얼 패션 브랜드가 우세한 가운데, △크록스 △지프 △예일 △와릿이즌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예일의 경우 작년 4분기 대비 올 1분기 거래액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예일은 올 6월 Z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우먼즈 라인을 스타일쉐어에 단독 출시하기도 했다.뷰티 카테고리는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따라 스킨케어에서 색조로 흐름이 전환됐다. 상반기 스타일쉐어 판매량 기준 10위권에 든 뷰티 상품 중 7개가 색조 아이템으로, 그중에서도 ‘비건’ 키워드를 강조하는 추세다. 스타일쉐어 내 인기 상품으로 꼽힌 △어바웃톤 블러 파우더 팩트와 △데이지크 섀도 팔레트는 비건 인증을

    2022.07.08 13:45:18

    ‘Z세대는 뭘 좋아할까’ 패션은 ‘독서실룩’, 뷰티는 ‘비건 색조’ 인기
  • Z세대의 ‘자이낸스(Zinance) 라이프’를 아십니까

    #20대 대학생 홍 모 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해외 주식 시장을 살펴본다. ‘토스증권’ 앱의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서비스를 통해 빅테크 우량주를 매수한다.오후에는 드로우로 당첨된 한정판 운동화를 리셀 플랫폼 ‘크림’을 통해 팔아 차익을 얻었다. 그리고 오는 주말에는 ‘펀더풀’을 통해 투자하고 혜택으로 받은 초대권으로 좋아하는 사진작가 전시를 보러 갈 계획이다.최근 ‘자이낸스(Zinance)’가 Z세대들에게 화두다. 이는 Z세대의 Z’와 ‘금융(Finance)’의 합성어로 Z세대가 이끄는 새로운 기반의 금융 트렌드를 의미한다.Z세대는 투자와 금융의 영역을 자연스러운 생활로 받아들이며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을 적극 활용한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할 뿐 아니라 ‘재미’와 ‘간편함’을 중시하는 Z세대의 성향이 재테크 생활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Z세대는 좋아하는 콘텐츠에 투자해 혜택을 챙기고, 관심 있는 기업에 소액 투자하고, 리셀을 통해 차익을 실현하는 등 자신만의 취향까지도 투자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이낸스’ 시대가 도래 하면서 보다 재미있고 편리한 투자까지 가능케 하는 ‘라이프테크’ 서비스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K-콘텐츠 증권투자 플랫폼인 ‘펀더풀(funderful)’은 온라인 소액 공모 형식으로 영화, 공연, 전시, 드라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문화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난 3월 말 진행됐던 전시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프로젝트의 경우, 투자 모집 시작 약 6분 만에 목표 모집액을 초과 달성했는데,

    2022.06.20 15:24:43

    Z세대의 ‘자이낸스(Zinance) 라이프’를 아십니까
  • Z세대, 메타버스 많이 할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요즘 뜨는 메타버스, 실제 Z는 많이 할까. 알바천국이 1995년생부터 2005년생(Z세대) 1,052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10명 중 7명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접속 이유는 ‘새로운 플랫폼을 경험해보고 싶어서(52.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친구·지인들의 권유로 인해(43.3%) ▲코로나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져서(32.0%) ▲학교·회사 등이 메타버스 내에서 공식행사를 진행해서(22.7%) ▲메타버스 관련 공부, 업무를 하고 있어서(8.9%) 순이었다.메타버스 플랫폼 이용 경험이 있는 이들 중 메타버스에서 일상을 보낸다고 응답한 Z세대는 68.4%로 확인됐으며, 메타버스 이용 빈도는 ‘월 1회 이상(57.0%)’과 ‘주 2~3회(34.1%)’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매일 메타버스에 접속한다는 이들도 8.9%에 달했다.Z세대가 메타버스에서 주로 보내는 일상은 ‘게임 등 여가활동(72.4%, 복수응답)’이 압도적이었고, 이어 ▲아바타 및 가상 공간 꾸미기(52.2%) ▲친구·지인들과 친목 모임(43.8%) ▲가상공간 속 다른 아바타들과 소통(45.8%) ▲전시·음악·영상 감상, 콘서트·축제 참여 등 문화생활(17.2%) ▲학교·직장에서 진행하는 교육·강의·행사 참여(17.0%) ▲가상화폐 등을 이용한 경제 활동(12.6%) ▲가수·배우 등 팬사인회·팬미팅 참여(12.4%) ▲브랜드 이벤트 및 프로모션 참여(11.8%) 등이 뒤를 이었다.메타버스에서 일상을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 거리,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61.9%, 복수응답)’으로 확인됐다. 이어 ▲아바타 및

    2022.04.27 16:00:48

    Z세대, 메타버스 많이 할까?
  • 메타버스 게임 평균 연령대 14.5세, 03년생도 세대차이 느낀다 [열아홉, 떡잎부터 남다른 나는 ‘보리’]

    [한경잡앤조이=이치우 레드브릭 인턴사원] 요즘 메타버스가 대세다. 뉴스 기사에도 여러 기업들이 메타버스 공간으로 간다고 선언하고,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03년생인 나는 메타버스 기업인 ‘레드브릭’에서 게임 개발자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메타버스 게임 개발자라고 하면 다소 생소한 직종으로 느껴지지만 쉽게 말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한다. 갓 성인이 된, ‘요즘 세대’의 내가 처음 바라본 메타버스는 새롭지 않았다. 가상 세계에서 이뤄지는 유저 간의 소통, 그리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아바타 등 메타버스의 특징적인 요소들은 수많은 게임에서 이미 접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친숙에 가까웠다. 그래서인지 메타버스 스타트업에 입사하는 게 아니라 게임 회사에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레드브릭에 입사하고서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을 조금 더 알 수 있었다.게임과 메타버스의 가장 큰 차이는 콘텐츠와 소통, 이 두가지 요소에 대한 우선순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게임 유저들은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부가적인 요소로 소통을 한다. 하지만 메타버스 유저들의 경우 소통을 위해 콘텐츠를 이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가 아닌 개발자인 나도 플랫폼 내에서 활발한 소통을 해야 했다. 실제로 유저들의 빠른 피드백 덕분에 도움을 받은 경우가 있었다. 서버를 이용한 게임을 만들어야 해서 멀티로 할 수 있는 오목을 만들었는데, 실수로 테스트를 끝 마치기 전에 공개해 버렸다. 버그 덩어리 게임이 출시된 꼴인데 오목 돌이 안 나오는 버그부터 서버 매칭 관련 버그 등 많은 버그를 유저들에게 제보 받아 빠르게 마무

    2022.03.03 10:20:19

    메타버스 게임 평균 연령대 14.5세, 03년생도 세대차이 느낀다 [열아홉, 떡잎부터 남다른 나는 ‘보리’]
  • Z세대 다음 알파세대 잡을 ‘말랑이 온라인’ 개발사 후야호, 5억원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게임 개발사 후야호가 끌림벤처스로부터 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후야호는 알파세대를 타겟으로 한 모바일 게임 ‘말랑이 온라인’ 개발사다.알파세대란 Z세대의 다음 세대로,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한다. 알파세대는 디지털 기술이 대중화 된 이후 세대로 어린 나이부터 콘텐츠를 공유하고 전 세계의 또래 그룹과 연결된다는 특징이 있다.말랑이 온라인은 알파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말랑이 거래를 모바일에서 재해석한 게임이다. 유저들이 보유한 말랑이를 서로 교환하면서 다양한 말랑이를 수집하는 직관적인 UX가 강점이며, 디지털 재화나 다름없는 말랑이를 유저들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구현해 참여도를 높였다. 이 게임은 2021년 9월 출시 이후 2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5월 ‘커뮤니케이션을 재미있게’라는 비전으로 설립된 후야호는 네이버 및 스노우 개발자 출신인 전민영 대표를 중심으로 소셜 트렌드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이다. 전민영 후야호 대표는 “태어날 때부터 모바일 게임을 해온 세대는 기존 세대와는 많이 다르다. 이들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온라인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말랑이 온라인은 이들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 전했다.한편, 후야호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 채용과 말랑이 온라인의 글로벌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hm@hankyung.com 

    2022.02.11 10:19:53

    Z세대 다음 알파세대 잡을 ‘말랑이 온라인’ 개발사 후야호, 5억원 투자 유치
  • 새해목표는 작심삼일? Z세대부터 달라졌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새해 시작과 함께 세워뒀던 한 해 계획이 시들해질 시기다. 다이어트, 자격증 등 새해 결심한 목표가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였다면 최근 Z세대를 중심을 목표 달성 계획이 달라지고 있다. 재테크를 비롯해 금연, 운동, 자기계발 등 스스로 계획한 목표를 앱 서비스와 함께 달성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금연도 앱으로, 흡연 예방 및 금연 촉진 돕는 앱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금연길라잡이’는 흡연 예방 및 금연 촉진을 위한 손안의 금연코치 앱이다. 금연포털사이트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와 더불어 다양한 금연정보와 금연실천 프로그램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이 앱은 금연 시작부터 유지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금연 이력 관리는 물론, 대상자와 금연 기간에 따라 추천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금연실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용자들은 금연 공감 커뮤니티 ‘공감마당’등을 통해서 다른 이용자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도 있다. 더불어 금연길라잡이 SNS 포털을 통해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기존에 운영 중인 금연길라잡이 소셜미디어 채널을 한 번에 접근할 수 있어, 금연정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이용자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강화했다.올해 목표 목돈 마련 재테크도 앱이 알아서 최근 투자도 AI가 알아서 해주는 앱 서비스가 인기다. AI 일임 투자 ‘핀트(fint)’는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재테크 수단인 투자일임 서비스를 AI기술력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최소운용금 20만원만 있으면 앱으로 쉽고 간편하게 투자를 할 수 있는 핀트는 고객별 투자 성

    2022.01.28 11:28:08

    새해목표는 작심삼일? Z세대부터 달라졌다
  • 스타일쉐어, Z세대 겨냥해 고속성장···지난해 4분기 거래액 40% 성장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스타일쉐어가 작년 4분기 거래액이 전 분기 대비 40% 성장했다고 19일 발표했다.고객 니즈를 반영한 선물요청 서비스의 성장, 신규 입점 브랜드들의 약진, 스트리트 패션 열풍에 따른 커뮤니티 활성화 등이 4분기 성장의 주요 동력이라고 스타일쉐어 측은 설명했다.2021년 1월 출시한 온라인 선물요청 서비스는 거래액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126%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선물요청’은 Z세대 고객이 절반이 넘는 스타일쉐어 내에서 40대 결제자 비중이 전체의 11%를 차지하는 현상에 착안해 만든 기능이다. 기념일에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 목록을 부모님 또는 지인에게 공유하는 Z세대 문화를 녹여냈으며, 이모지 등을 통해 귀엽게 장바구니 대리 결제를 요청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특히 추석과 대체 휴일 등이 이어진 9~10월 달 주문 건수가 7~8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어 하반기에 전략적으로 영입한 신규 브랜드의 거래액이 추석 기획전을 기점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상위 5개 신규 입점 브랜드들은 추석 전 달과 비교했을 때 매출이 평균 506%나 뛰었다. 이러한 성장세를 4분기까지 이어간 뉴발란스(758%), 내셔널지오그래픽(411%)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지난해 하반기 스트리트 패션 열풍에 발맞춘 마케팅 전략 역시 주효했다. 유니섹스 스트리트 패션에 강점이 있는 스타일쉐어에서는 댄스 경연 프로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 직후, 사용자들의 ‘스우파 패션 따라잡기' 콘텐츠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스타일쉐어는 10대 크리에이터와 함께 ‘스트릿 우먼 스타일' 럭키박스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여 해당 상품의 10월 구

    2022.01.19 09:39:18

    스타일쉐어, Z세대 겨냥해 고속성장···지난해 4분기 거래액 40% 성장
  • Z세대분들, 콘텐츠 마케터가 되고 싶으시다면... [일당백:신입 마케터의 일상]

    [한경잡앤조이=최선아 스카이랩스 PD]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콘텐츠 마케터의 영향력 또한 커지고, 이커머스와 소셜커머스의 뚜렷한 향후 전망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였다. 그 덕분에 늘어난 나의 일거리에 덧대어 콘텐츠 마케터를 꿈꾸는 MZ 세대를 위한 소소한 팁 몇 가지를 공유하려 한다.콘텐츠 마케터. 직역하면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 의역하면 수립한 마케팅 전략에 기반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쓰일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이다. 이러나 저러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디자인 단계까지 고려해 구성물을 기획하는 디자인적 역량과 마케팅 관점에서 구성물을 기획하는 마케팅적 역량 모두 갖춘 인재를 의미한다. 그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온라인에서 인사이트를 통해 평가받고, 최적의 결과물을 위해 실행과 반복을 거듭하는 직무다.대학교 졸업 이후 콘텐츠 마케터라는 직무로 사회에 뛰어든 지 일 년이 채 안 되는 나 또한 MZ 세대의 일원이다. 나는 싱가폴 대학교에서 패션 마케팅 & 브랜딩을 전공하며 브랜드 북, 무드 보드, 잡지, 브로셔와 같은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했고, 아주 자연스럽게 Adobe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독학했다. 초반 엉터리 결과물에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작업물을 만들며 일단은 부딪혔다. 작성된 기획안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내는 과정에서 내용이 축약되는 경우도 있었고, 추가되는 경우도 있었다. 콘텐츠 마케터라는 직업 자체에 뛰어난 디자인 능력이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디자인적 감각이 있어야 결과물의 퀄리티가 보장되는 것 같다.고객 니즈를 해소시켜야 하는 본분을 가진 콘텐츠 마케터에게는 메시지 전달 능력과 필력이 기본적

    2021.11.16 13:51:15

    Z세대분들, 콘텐츠 마케터가 되고 싶으시다면... [일당백:신입 마케터의 일상]
  • Z세대 선점효과 빼앗긴 시중은행, 10년 뒤에는?

    소위 'Z세대'로 불리는 지금의 10대들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책임질 잠재적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정부가 초저출산 문제 해결을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절체절명의 과제로 인식하고, 수많은 기업들이 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에 나서는 것도 10년 뒤의 경제 생태계를 염두에 둔 행보다. 중고생 80만 '카뱅족'…카뱅 선점 효과카카오뱅크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미니'가 깜짝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내부에서조차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카뱅 미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은행 계좌 개설 없이 휴대폰 인증만으로 카뱅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카뱅 미니는 출시 직후 한달여만에 50만 가입자를 모집했고, 5월 말 기준으로 80만명을 넘어서는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서비스 가입 대상인 만 14~18세 인구가 233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이 미니에 가입한 '카뱅족'인 셈이다. 이는 전 국민의 2.8명 중 1명 꼴이라는 카뱅의 4년 누적 가입자(1500만) 비율을 넘어서는 수치다.  카뱅 미니의 성공이 더욱 눈길을 끌 수밖에 없는 이유는 미래 성장동력의 '선점 효과'다. 이른바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라 불리는 Z세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비대면 서비스의 선호도가 월등히 높은데다, 소비 활동에 있어서도 SNS 등의 소셜미디어 활용 비중이 높다. 학창시절 경험한 첫 금융서비스가 또래 집단으로 깊숙히 침투할 경우 미래의 충성고객으로 이어질 공산이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이런 Z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디테일 마케팅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온오프라인 결제는 물론 교통카드 기능

    2021.06.05 06: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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