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2017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반도체, 하반기에도 ‘호실적’ 이어진다”
[반도체·컴퓨터] 이세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약력 : 1974년생. 산업(반도체) 경력 13년. 애널리스트 경력 6년. 한양대 공업화학과 졸업.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석사. 2000년 삼성전자. 2012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 2013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현).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한국의 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섹터는 반도체 분야다. 주식시장 내 시가총액 1, 2위가 모두 반도체 산업 관련 회사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런 반도체 분야의 절대 강자다.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2014년 이후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애널리스트가 되기 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12년간 근무한 경험은 그만의 큰 무기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로 3년, 전략기획팀에서 사업 기획과 기술 선싱 업무를 5년간 맡았고 전략마케팅에서 4년간 시장조사 담당 차장으로 일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런 경험이 반도체 산업을 보다 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며 “반도체 관련 보고서를 작성할 때 실제 산업 경험과 재무 지식을 바탕으로 현재 상황 및 중·장기적 미래 방향에 대해서도 균형 있게 분석하려고 고민한다”고 말했다.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 업체들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도체 애널리스트가 되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는 올 하반기에도 반도체 업황의 흐름이 계속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천 종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2017년 글로벌 반도체 1위인 인텔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SK하이닉스 또한 중·장기적으로 도시바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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